중국과 미국의 정치 관계

소개글

중국과 미국의 정치 관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중․미 외교정책의 비교
　　1) 미국의 對 중국 인식　　
　　2) 중국의 對 미국 인식
　2. 중․미 정치관계의 변화
　　1) 2000년 이전의 중. 미 정치관계
　　2) 2000년 이후의 중. 미 정치관계
　　3) 9.11 테러 사태 이후 중·미·관계
　3. 중․미 정치관계의 현안과제
　　1) 안보문제
　　2) 대만문제
　　3) 인권문제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평의 지침과 전략적 혹은 경제적 요인에 기인하는 중국에 대한 고려는 미시적으로는 협력의 모습을 보이지만 거시적, 즉 전술한 바와 같이 정치적 문제가 걸린 현안에 있어서는 갈등의 구도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향후 중국과 미국의 관계는 경제 관계로 진전된 두 국가의 접근이 정치적 갈등으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전진과 후퇴를 반복할 것이며 이는 중국이 어느 만큼 사회주의 체제를 고수하느냐와 미국이 어느 만큼 중국을 세계 체제로 끌어들일 수 있느냐의 팽팽한 줄다리기 게임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최대한 사회주의 경제 체제를 지켜 가려는 중국의 일관성 있는 외교 정책은 중국을 가능한 세계 체제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미국 역대 정부의 외교적 노력과 변화에 의해 그 수정을 요구 당해 왔으며, 현실적으로 중국의 변화가 예상되지만 그것이 얼마만, 또 언제까지 진행될 것인가는 미국 정부의 변화에 따른 외교 정책과 중국 정치 엘리트의 변화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는 지금부터 30년 뒤에는 미국이 유일한 초강대국으로 남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이 2030년에는 미국과 함께 2개의 세계최강대국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냉전의 종식 후 표류하고 있는 워싱턴과 베이징의 관계는 양국이 외교적 유연성과 정책의 일관성, 섬세함으로 극복하지 못하면 격랑의 바다로 향할 수밖에 없다. 양국 관계가 중요한 이유는 양국의 생산적, 건설적 관계가 동아시아와 세계의 안정과 평화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역동의 세계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올 수 있도록 양 국가는 상호의존과 협력을 전제로 하는 건설적 협력체제 또는 건설적 관여정책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수십년간 미국은 많은 미국인들이 중국과의 ‘특별한 관계’라고 추구해왔다. 이 특별한 관계는 매우 주기적인 속성을 지니고 있다. 긍정적인 측면에서 이 관계는‘영향력을 미쳐 향상시키고자 하는’미국의 바람과 외국의 후원을 통해 부와 권력을 획득하려는 중국의 희망을 결합시켰다. 부정적인 국면에서는 중국이 미국의 영향력을 파괴적이고 야비한 것으로 거부하는 한편 미국은 분노 와 실망을 가지고 중국으로부터 돌아서곤 했다. 적대가 화해에 길을 내주고 도취가 환멸에 양보하는 이러한 주기는 20년동안 미중 관계에서 여러번 반복되어 왔다. 그러나 그러한 관계가 미중 관계를 둘러싼 객관적 환경에는 더 이상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미중 관계에 대한 전망과 미국의 이익과 정책에 대한 분석을 고려하면 1950-1960년대는 적대감 1970년-1980년대 의 잘못된 환상, 또는 천안문 시기 이후 의 환멸이나 배신감 과는 매우 다른 관계를 시사받을 수 있다. 그런 관계는 여러 가지 방식에서 과거와 다를 것이다. 새로운 관계는 세계가 더욱 다양하고 미국에게 덜 집중되는 그런 관계일 것이다. 소련제국의 붕괴 및 냉전의 종식과 함께 중국은 더 이상 전략적 삼각축의 한 기둥으로 관주될 수 없을 것이고 그러한 양상은 세계의 지정학적 균형을 결정할 것이다. 새로운 중. 미 관계는 확실히 더욱 복잡할 것이다. 미국의 대중국 정책은 공산주의 에 반대하였다 거나 소련을 봉쇄하였다 거나 경제개혁을 지지하였다거나 하는 하나의 기초에만 더 이상 의존해서는 안된다. 대신에 중국과 미국의 관계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협력과 경쟁을 내포할 것이다. 양국은 경제적 상호보안성을 가지고 있고 거의 모든 분야에서 협력과 경쟁을 내포 할 것이다. 양국은 아시아의 안정에 공통적인 바람을 가지고 있으며 동일한 지구환경을 고유하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서로 다른 이데올로기 정치체제 경제체제 발전수준 그리고 지정학적 위치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이들 문제에 대한 관점의 차이를 불가피하게 만든다.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중 관계를 순수한 수렴이나 완전한 이해의 불일치로 묘사하기보다는 보완적이고 경쟁적인 목적들의 혼합으로 간주하는 것이 더 현명할 것이다. 그러한 관계는 기본적으로 적대나 조화 로 특징지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문제들의 내부와 문제들의 사이에서 복잡한 거래를 수반하는 힘든 협상으로 특징지어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미중 관계는 1970년대나 1980년대 보다 덜 감정적이고 더 현실적이 되어야 한다. 미국인들은 중국을 공동의 적 에 대항하는 동맹국으로 간주하고 중국시장의 규모를 과장하거나 중국이 개혁을 통해 곧 자유시장경제 와 다원주의 정치체제로 진전할 것이라고 가정해서는 안된다. 과거 중국을 NATO의 명예회원국으로 추대하거나 중국이 막스를 비판하고 자본주의를 채택했다는 것 은 더 객관적이고 균형적 묘사로 대체될 필요가 있다. 중국은 미국과의 관계에 있어서 존재하는 한계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미국이 매우 많은 첨단 군사기술을 중국에 이전하고 방대한 양의 지원을 하고 중국의 수출에 대해 무제한적인 기회를 제공하며 중국의 경제문제 와 정치문제의 해결책을 고안하거나 인권침해를 무시할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된다. 미국의 대중국 정책을 재편하는 데 있어서 미국은 ‘특별한관계’를 위해서가 아니라 정상적인 관계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중국은 천안문 사건 직후보다 더 미묘하고 덜 도전적이어야 한다. 아울러 미국이 전통적으로 중국을 바라보았던 돈키호테식으로 무모하게 추구하려고 하면서 미국은 지극히 복잡하고 때로는 알 수 없는 나라에 대해서 지나치게 단순하고 과장된 감정적인 묘사를 하는 경향이 있었다. 중국에 대한 이러한 묘사 ‘동맹국이나 적국으로서 혹은 자발적 학생이라거나 이데올로기적 적대자로서’에 집착하면 미국은 과거에 그렇게 비싼 대가를 치룬 도취와 환멸의 주기를 반복하는 운명에 처하게 될 뿐이다.
<참고문헌>
중국과 미국: 패권의 딜레마 (Harding, Harry 안인해 / 나남출판)
중국 외교정책: 정책·과정·전망 (JUDITH F.KORNBERG / 명인문화사)
중국의 외교정책: 미시.거시연계 접근분석 (자오찬성 저 김태완 / 오름)
21세기 중국 외교정책: ‘부강한 중국’과 한반도 (서진영 / 폴리테이아)
미국의 중국정책 (現代中國 1997년 창간호 / 백창재)
미국의 대중국정책의 딜레마 ( 國際問題論叢 1997년 [제9집] / 김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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