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현대카드 이야기 _ 이지훈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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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못하다는 것을 인정하기도 했다. 그래서 최근에는 현대라이프생명에 좀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카드 이야기는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다. 현대카드가 시도한 다양한 성공 사례는 지금도 유효하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리고 그러한 다양한 시도를 용기있게 밀고 나간 정태영 사장이라는 사람에게도 무한한 존경심이 든다. 일하기 편한 직장이 아니라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어, 열정으로 똘똘 뭉친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게 한 것은 이 시대의 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 같았다.
몇몇 퇴사 직원들의 인트라넷에 올라온 글들이 언론에 보도된 것을 본 적이 있다. 그 내용의 핵심은 대부분 좋은 인재들을 가지고 그것을 활용하지 못하는 회사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원인으로 지적한 것이 바로 소통성의 부재와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않고 다른 회사를 답습하려는 안전 제일주의였다. 이러한 경직된 기업 문화의 분위기는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조만간 도태될 수도 있다는 것을 현대카드 이야기는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현대카드의 조직 문화는 단체를 넘어 개인의 삶에도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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