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시인

소개글

도종환 시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1. 도종환의 생애
　2. 도종환의 시세계

Ⅱ. 본론
　1. 접시꽃 당신
　2. 어떤 마을

Ⅲ. 결론

본문내용

하지만 자연과 하나 되고 이웃과 하나 되어 살던 마을을 떠나 도시로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조금씩 별을 잊어 갔고 모두 제 사는 일에 급하여 남을 돌아다볼 여유가 없어지고 우리 이웃의 아픔과 고통 따위는 모른 채 살면서 희망과 믿음이었던 별을 잊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사람들이 저마다 하나씩 지식의 등불, 욕망의 등불, 오만의 등불, 과학의 등불, 논리의 등불 등의 등불을 들고서 구태여 사람 머리 위에서 꺼질 듯 깜빡이는 별이 필요 없어짐을 아쉬워하여 자연과 사람과 착한 심성이 하나로 어우러진 삶을 되찾자는 의미로 이 시를 짓게 되었다. 시의 첫 구절인 “사람들이 착하게 사는지 별들이 많이 떴다”는 별은 시골의 언덕이나 공기가 맑은 곳에서 잘 보인다. 그러므로 깨끗하고 순수한 느낌을 갖게 하는 별이 많다는 것은 사람들의 삶도 순수하고 착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시인의 독창적인 시각이 돋보인다. “물바가지에 떠담던 접동새 소리 별 그림자” 구절은 감각적인 표현을 통해 평화롭고 깨끗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굴뚝 가까이 내려오던” 구절은 별과의 거리가 매우 가깝다는 것을 표현하였다. 이 시는 별들이 많이 뜬 순박한 마을의 평화로운 모습을 여러 심상을 사용하여 보여 주고 있다. 구체적인 구절로 청각적 심상은 “접동새 소리”, 시각적 심상은 “별들이 많이 떴다”, 후각적 심상은 “밥 짓는 냄새”, 촉각적 심상은 “밥티처럼 따스한 별들이 마을을 지난다” 이다. 그리고 이 시는 수미상관의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Ⅲ. 결론
도종환의 생애와 시작품 등을 조사하면서, 시에 그의 삶과 성찰이 투영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접시꽃 당신”을 읽으면서 아내를 일찍이 잃었다는 엄청난 슬픔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극복하려는 시인의 굳센 의지와 나아가 더 어려운 처지의 이웃들의 삶을 소중히 생각하는 그의 참된 모습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어떤 마을”이라는 시는 접시꽃 당신의 시와는 조금 대조적인 느낌이 날 정도로 아무런 아픔이 느껴지지 않고, 순하고 평화로운 모습만을 떠올리게 하는 정겨운 시였던 것 같다. 도종환 시인에 대해 조사하면서 그의 많은 시들을 감상해 볼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고, 우리가 곪고 썩은 상처의 가운데에서 살 수 있는 길은 있는 힘을 다해 맞서는 길이라며 말하는 시의 대목에서처럼, 나도 앞으로 일어날 힘들고 어려운 일에 대해서 절망하지 않고 직접 부딪치며 맞서야 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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