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적 원인론(청소년비행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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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적 원인론(청소년비행이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청소년비행이론의 심리학적 원인론

Ⅰ. 정신분석이론

1.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
2. 다양한 정신분석학적 설명

Ⅱ. 행동이론

Ⅲ. 인지이론

1. 도덕적 발달단계
2. 정보처리능력
3. 지능
1) 지능과 청소년비행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결과
2) 지능검사방법과 문제점
3) 본성이론과 양육이론 간의 논쟁

Ⅳ. 인성이론

1. 인성검사방법
2. 연구결과
3. 반사회적 성격장애
1) 반사회적 성격장애자의 특징과 진단기준
2) 반사회적 성격장애자의 성장배경과 성격형성과정
3) 반사회적 성격장애와 사이코패스
4. 인성이론에 대한 평가

본문내용

다. 이들은 분노가 쌓였을 때, 공격성을 적당하게 통제하는 것을 배우지 못했고, 오히려 폭력적인 부모가 폭력의 모델을 제공한 것이다. 즉 어린 시절에 부모나 다른 어른들로부터의 학대와 통제에 분노하고 저항하게 만든 것이다.
많은 심리학자들은 성격장애를 보이는 비행청소년들이 매일 반복되는 일상적인 일을 지루하고 따분한 것으로 생각하여 견디기 힘들어하고 지속적인 자극을 추구하며. 성을 쾌락이나 비행의 도구로 사용하면서도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다고 한다. 이러한 견해를 가지고 있는 쾌이(Quay)는 반사회적 성격장애자들이 행동을 함에 있어 극단적으로 자극을 추구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한다. 생리학적으로 볼 때 반사회적 성격장애자들은 환경으로부터 오는 자극의 영향을 별로 받지 않는다. 따라서 대뇌피질을 흥분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자극이 필요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들은 자극을 계속 추구하고, 흥분을 일으킬 수 있는 행동을 끊임없이 찾아야 한다. 이러한 쾌이의 가설은 최근에 여러 연구들에서 지지되었다. 최근의 연구들은 반사회적 성격장애자들이 병적으로 흥분과 모험을 추구하는 것은 그들의 뇌 속에 망상체를 활성화시키는 체계에 어떤 결함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자극에 대한 각성수준의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비행자들은 정상인보다 자극이 결핍된 상황을 참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연구가 시사하는 바는 이들이 자극이 결핍되었을 때. 자극을 계속 찾는 행동이 비행과 관련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이런 특성을 가진 자들에게 비행과 관련된 자극 이외의 다른 자극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실험적 연구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
(3) 반사회적 성격장애와 사이코패스
최근 발생한 연쇄살인 측은 강력범죄에 자주 오르내리는 단어가 바로 사이코패스(Psychopath)이다. 이러한 사이코패스는 반사회적 성격장애와 혼용되는 경우가 많다. 사이코패스는 인간의 심리적 특징, 행동적 특징 등을 반영하여 정의하는데 있어 매우 다양하게 정의되고 있다.
사이코패시(Psychopathy)는 냉담하고, 충동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무책임하고, 무감각적인 심리적 특질을 가진 정신병질로서 이러한 특질을 지닌 사람들을 사이코패스(Psychopath)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사이코패스는 범죄에 대해 무감각적이며, 죄책감 등 심리적 감정에 둔하기 때문에 사회가 늘랄만한 엽기적인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
사이코패스에 대해서 19세기 초 프랑스의 정신과 의사인 필립 피넬(Philip Pinel)이 Maie Sans Delire라는 용어로 정의하였다. 이 용어는 '격분하지 않는 광(狂)'으로서 다시 말해 '흥분하지 않는 흥분자'라고 할 수 있다. 이 용어의 의미는 비사교적이고 반사회적 행동을 상습적으로 하는 사람에 대해서 그들이 가지는 잔혹 무감각 무책임 부도덕성을 적절하게 표현한 용어라 할 수 있다.
이후, 1837년 영국의 정신과 의사인 프리처드는 임상학적으로 정신병적인 증세로 인해 정신병을 일으켜 잔혹 무감각 무책임해져서 문제를 일으킨다고 하였다. 이에 대한 용어를 피넬 이후 새롭게 정리하였다. 프리처드는 이러한 증세에 대해서 '도덕적 광기(Mor진 Insanity)'라고 하였으며, 프리처드는 이러한 증세를 정신병으로 분류하여 심리적인 문제가 아니라 환자로 보았다.
그러나 1888년 독일의 정신과 의사인 코흐(J. Koch)가 도덕적 광기(Moral Insanity)는 부당하고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정신병적 열등(Psychopathic Inferiority)이라는 명칭을 내어놓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이코패스의 현대적 개념은 코흐가 만들어낸 명칭에서부터 유래된 것이라 할 수 있다. 1976년 클레클리는 사이코패스(Psychopath)는 외관상으로 상당히 정상적으로 보이고 지능도 보통 수준 이상을 지니지만. 극단적으로 이기적이며 타인을 목적달성의 도구로서 이용하며. 무책임하면서 냉담하고 쉽게 거짓말을 하는 특성을 지닌다고 하였다. 그 후 오늘날 세분화된 정신병질 개념이 형성된 계기는 헤어(Hare)와 그의 동료들에 의해서 형성되었다. 특히 PCL(Psychopathy Checklist)이라는 측정도구의 개발은 정신병질에 관한 실증연구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사이코패스의 주된 특징은 양심의 가책 결여, 자기중심적인 생각 및 활동. 타인에 대한 책임성 전가, 죄책감의 결여. 타인과 교류의 부재 등과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 밖에 헤어는 피해자에 대한 이해심의 부재, 파울스는 회피학습능력의 부족, 시겔(Siegel)은 언어적 조건화, 고전적 조건화, 수용-회피 학습 등의 열등성과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4) 인성이론에 대한 평가
인성이론에 대한 주요한 비판은 대체로 방법론상의 문제, 인과관계의 문제, 그리고 타당성의 문제로 집약될 수 있다. 우선 방법론상의 문제로서 표본이 무작위로 표출되지 않아서 그 대표성에 의문이 있다는 것과 다양한 인성과 비행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많은 다른 변수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다는 점 등이 지적되었다. 다음으로는 비행성과 인성변수의 인과적 관계에 관한 것으로, 비행행위가 특정 인성특징의 결과인지 아니면 인성특징이 비행경험의 결과인지 확실히 결론이 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인성이 그 사람을 비행에 개입하도록 유도한다는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히려 불법행위에의 가담과 결과적인 공식절차가 특정의 인성특성을 만들 수 있다고 추론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타당성의 문제는 인성분류의 문제로서 사람들은 지배적인 또는 핵심적인 인성을 지니고 있다는 가정 때문에 특정한 인성을 선택하도록 강요받고 때로는 잘못된 판단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객관적 조사라고 할 수 있는 조사의 경우도 그것이 그 사람의 핵심적인 정체성을 분명히 끄집어낼 수 있다고 보기 어려우며, 심지어 심층면접을 하더라도 그 사람이 매일 매일의 생활에서 경험하고 표현하는 생각이나 행동과 분위기 등의 변화무쌍함을 측정하기란 매우 어렵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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