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행위에 내재하는 권력의지 - 기부행위를 촉진시키는 인간적인 본성

소개글

기부 행위에 내재하는 권력의지 - 기부행위를 촉진시키는 인간적인 본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기부 행위에 내재하는 권력의지 - 기부행위를 촉진시키는 인간적인 본성

1. 기부행위에 내재하는 심리는 자기희생인가, 자기과시인가
2. 니체가 간파한 기부행위에 내재된 인간의 권력의지
3. 권력의지가 투영된 기부행위들의 예
　1) 불쾌감에 대한 보복으로서의 기부
　2) 쾌감과 명예심을 위한 방편으로서의 기부
　3) 현실적인 경제적 이득을 위한 기부
　4) 집단 군중심리로서의 기부
4. 자기희생적인 기부행위라는 시각은 여전히 지속된다.
5. 권력의지에 의한 기부이든 자기희생적 기부이든 어쨌든 기부

본문내용

1. 기부행위에 내재하는 심리는 자기희생인가, 자기과시인가

　최근 ‘사회적 기부’ ‘노블레스 오블리제’ 라는 용어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이 단어는 거의 일상용어가 되다시피하였다. 노블레스 오블리제는 동구권이 몰락한 이후 글로벌 경제체제가 금융자본을 위주로 한 신자유주의 체제로 재편된 이후 빈번하게 사용되는 어휘로, 양극화가 심화된 경제구조적 문제점을 시사함과 동시에 기부행위를 바라보는 시각에도 이전 시대와는 다른 어떤 변화가 있음을 보여준다.
　전 시대의 기부나 자선이 ‘이웃사랑’, ‘헌신’ 등의 고귀한 어휘를 수반하는 일방적인 자기희생적 결단으로 추앙되었던 반면 최근의 ‘노블레스 오블리제’라는 개념에는 기부자에게 ‘노블레스’라는 명예로운 어휘를 부여함과 동시에 ‘오블리제’, 즉 사회에서 번 돈이니 마땅히 사회로 환원해야 한다는 강요적인 의미 또한 부여하고 있다. 부자들의 기부를 구조 재조정을 위한 일종의 세금처럼 여기는,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의미가 감지되는 것이다.




≪ … 중 략 … ≫




2. 니체가 간파한 기부행위에 내재된 인간의 권력의지

　모든 기존의 중심적 가치에 의문을 제기하고 해체하는 포스트모더니즘 의 원조 라는 니체는 이미 150여년 전에 기부나 자선을 바라보던 시각이 당대의 일반적인 시각과 파격적으로 달랐던 인물이다. 니체는 이웃사랑, 연민과 동정을 권장하는 당대 서구 기독교 사회를 향해 기독교의 ‘올바름=진리’라는 등식은 매우 위험하며 이런 도덕이야말로 가장 반자연적인 도덕의 대표라고 비난 하여 엄청난 파문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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