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오리치 - 동양사상과의 화합

소개글

마테오리치 - 동양사상과의 화합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마테오리치 - 동양사상과의 화합

Ⅰ. 작성을 시작하며

Ⅱ. 선교사의 시대
1) 해상의 실크로드 개척
2) 중국에 천주교의 전래

Ⅲ. 마테오 리치
1) 일생동안의 선교활동
2) 그의 대표저서 천주실의
3) 선교방법
4) 업적

Ⅳ. 마테오 리치 사후 - 전례논쟁

Ⅴ. 작성을 마치며

Ⅵ. 참고문헌

본문내용

교황 클레멘트 11세는 추기경 회의를 거쳐 “천주”라는 호칭만을 사용할 것, “경천” 액자를 뗄 것, 제사의식을 중단할 것, 상례를 행하지 말 것, 이름 외의 위패를 두지 말 것 등을 명시하며 기독교적 시각의 기준에서 이단적 행위를 엄금하였다.
이 결정을 중국 측에 전하기 위해 파견된 교황의 특사 투르논 주교를 만날 때 강희제는 이미 중국 측의 예의와 습속을 이해하지 못하는 선교사에 대해 거부감을 표시하였으며, 나름대로 천주교와 중국 사상, 의례와의 유사점을 제시하였고, 1706년 마리그로를 접견하면서는 그의 낮은 한어 수준을 지적하면서 비판하였다. “중국어 한 자도 모르는 사람이 감히 중국의 道를 논한다!” 또 특사 투르논을 향해 마이그로를 평가하며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마이그로는 글자도 모르고 회화도 제대로 못하여 통역을 써야 한다. 이런 사람이 감히 중국 경서의 도를 말하고 있으니, 이것은 마치 문밖에 서서 집안의 일을 토론하는 것과 같으니 그의 말하는 것이 아무런 근거가 없는 것이다.” - 中國基督敎史略
교황을 만나 비교적 정중한 대접을 받았던 투르논이 1707년 2월 남경에서 클레멘트 11세의 금령을 공포하자, 이것은 강희제의 강경책을 유도하게 된다. 강희제는 곧바로 조서를 내려, “교황이 중국 사무를 간섭할 수 없음, 투르논을 마카오로 압송하여 구금할 것, 마이그로 일행과 절강의 선교사를 추방하고 사천의 선교사를 구금할 것, 마테오 리치의 입장에 동의하는 중국 내 선교사는 내무부에 영거표를 신청하여 발급 받을 것이며 그밖에는 추방할 것” 등을 지시하였다.
이후 선교사들은 분열되었고, 예수회의 대표는 강희제의 뜻을 들고 로마로 갔으며, 중국의 지방 관원들은 반천주교 운동에 나서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악화된 상황 속에서, 새로운 교황의 특사 메자바르바가 1720년 12월 북경에 도착하였다.
우여곡절 끝에 메자바르바가 강희제를 만나 공손하게 다시 1704년의 교황 법령을 제시하였지만, 강희제는 오히려 천주교를 불교, 도교와 동일시하고, 금교의 명령을 내리고 말았다.
이에 예수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메자바르바가, 비종교적 의례 및 주로 장례와 위패 관련사항에 대해 요구 조건을 완화시킨 8개항의 타협안을 냈으나, 강희제의 태도는 완강하였다. 교황청에서도 1742년 한번 더 강경한 입장을 밝힘으로써, 선교사 내부 또는 중국과 서양간 논쟁의 여지를 막았으며, 중국에서의 천주교 선교는 이후 100년 넘게 중단되었다.
Ⅴ. 작성을 마치며
내가 마테오리치에 관해 조사 하고자 한 이유는 동서 문화교류에서 선교사들의 들의 역할은 크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단지 서양 중심의 사고를 가지고 종교적으로 미개척지인 동양을 크리스트교라는 종교를 통해 개척하려는 사람들로밖에 생각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크로드에 관한 책을 읽을 때에도 이름만 보는 정도로 대충 훑어보고 말았을 뿐이다. 또 실크로드라고 하면 북쪽의 육로와 실크, 비단을 떠올렸기 때문일 것이다.
언뜻 한번 본 것 같던 마테오리치라는 이름을 선택했지만, 조사를 통해 그의 노력이 정말 고귀하고 고귀한 노력에 비해서 우리에게 알려진 점이 적다는 인상을 받았다. 마테오 리치로 태어나 타국에서 이마두로 살아왔던 그는 수많은 업적에도 불구하고 타국땅에서 얼마나 외로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당시의 선교사들의 모습을 꿈꿔보면서 이 글을 마친다.
Ⅵ. 참고문헌
‘마테오 리치, 기억의궁전’, 조너선 D. 스펜스, 이산출판
‘마테오 리치’, 히라카와 스케히로, 동아시아출판
‘문명의 루트 실크로드’, 정수일, 효형출판
‘실크로드-사막을 넘은 모험자들’, 장 피에르 드레주, 시공사
‘월간개벽’
‘두산세계대백과사전’

키워드

마테오리치 - 동양사상과의 화합,   마테오 리치,   실크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