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영화 <아바타>의 기호학적 분석
1.1. 레비-스트로스의 구조주의 이론
1.2. 영화 <아바타>에 나타난 인물의 삼원 구조
2. 아바타의 의의
2.1. 신화적 영웅으로서의 아바타
2.2. 중간항으로서의 아바타
Ⅲ. 결론
Ⅱ. 본론
1. 영화 <아바타>의 기호학적 분석
1.1. 레비-스트로스의 구조주의 이론
1.2. 영화 <아바타>에 나타난 인물의 삼원 구조
2. 아바타의 의의
2.1. 신화적 영웅으로서의 아바타
2.2. 중간항으로서의 아바타
Ⅲ. 결론
본문내용
의 나무에서 기도한다. 그런 그에게 네이티리가 다가와서 말한다. “대지의 어머니께서는 편을 들지 않으셔. 세상의 균형을 지키실 뿐이지.” 제이크는 여전히 인간의 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에너지의 흐름과 짐승의 영혼에 대해 말하는 네이티리와 함께 하면서 그녀의 가르침을 받았을 뿐, 진정한 나비족의 정신을 갖지 못한 것이다.
제이크가 온전한 나비족이 되지 못한 것은 결말 부분에서도 나타난다. 그는 판도라 행성의 모든 부족을 이끌고 전쟁을 지휘해, 마침내 승리를 거둔다. 그리고 포로가 된 ‘인간’을 결박해서 지구로 돌려보낸다. 그는 이 장면에서 ‘인간’에게 총을 겨누고 있다. 이는 나비족이 패해서 포로가 되었을 경우, 인간이 취하는 행동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다. 그는 무고한 생명과 생태계를 파괴하는 ‘인간적’ 수단인 총을 들고 나타나는 것이다.
영화의 마지막은 제이크가 신비한 능력에 의해 완전한 나비족으로 태어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인간과 나비족 사이에서 갈등하던 중간항의 주인공은 결국 나비족으로 옮아간다. 그러나 자신의 정체성을 나비족으로 표방하는 주인공의 선택과는 무관하게, 그의 행위는 인간적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 즉, 주인공은 나비족의 몸을 입고 그들의 삶을 지향하지만, 수단은 인간의 방식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다.
Ⅲ. 결론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영화 <아바타>는 표면적으로는 이항 대립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지구에 근거지를 둔 인간과 판도라 행성에 근거지를 둔 나비족이라는 세계관이 그것이다. 그러나 <아바타>의 서사 구조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제이크 설리와 그레이스 박사가 나비족의 모습을 한 아바타가 되어 판도라에 진입하면서 삼원 구조로 발전, 확장되고 있다. 본 고에서는 레비-스트로스가 제시한 신화분석의 방법을 이론적 토대로 영화 <아바타>에 나타난 인물의 삼원 구조를 살펴보았다.
레비-스트로스에 의하면, 신화적 사고는 어떤 대립적인 요인들을 감지하면 즉시 이른 두 대립구조를 매개하는 점진적인 매개구조를 만든다. 신화는 중간항을 통해 대립을 해소하려고 하며, 매개항은 대립하는 두 사항의 자질을 모두 가진 양의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영화 <아바타>에서 ‘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자원 채굴을 위해 전쟁이라는 수단을 택한다. ‘인간’은 기존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자연을 파괴와 정복의 대상으로 도구화한다. 이에 반해 나비족은 자연을 생명체로서 존중하고, 그것과 조화롭게 살아간다. 이러한 이항적 구조 속에서 ‘아바타’가 된 제이크는 두 항 사이의 뛰어넘을 수 없는 대립을 중개하는 항인 중간항(terme moyen)의 역할을 하고 있다.
영화 <아바타>는 현실 세계에 있을 법한 모순에 대한 대처 방법을 가상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사회적 모순과 갈등을 해소하려는 신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아바타는 이항 대립되는 자질을 모두 갖는 중간항적인 존재로서 서사 내에서 갈등의 중재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인간과 나비라는 두 대립항을 매개하면서 평화적, 무력적 수단을 불문하고 갈등의 해결을 도모하는 존재인 것이다. 이처럼 아바타는 신화 내에서 갈등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는 신화적 영웅의 지위를 부여받고 있다. 아바타는 중간항으로서 ‘인간’과 ‘나비족’ 중 어느 한 극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양의적 성격을 가진다. 자신의 정체성을 나비족으로 표방하는 주인공의 선택에도 불구하고, 그의 행위는 인간적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즉, 주인공은 나비족의 몸을 입고 그들의 삶을 지향하지만, 수단은 인간의 방식에 머무르고 있는 완전한 중간항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
<참고문헌>
레비-스트로스, 『신화학』,한길사,2008.
손성우, 영화 〈아바타〉와 지각의 문제에 대하여, 영화연구, 2010.
김희경, 영화 <아바타>의 이항 대립 구조, 人文科學論叢 Vol.27, 2011.
박희채, 영화 『아바타』에 대한 인문학적 담론, 인문언어 Vol.12 No.1, 2010.
김형래, <아바타>의 흥행신화와 그 이면, 외국문학연구Vol.38, 2010.
이하나, 「〈아바타〉, 우리 시대의 아바타가 되다」 ,내일을 여는 역사,2010.
서성식, 할리우드 장르영화의 진화 관점에서 본 영화 아바타 할리우드 장르영화의 진화 관 점에서 본 영화 아바타, 영상영어교육, 2010.
조재신, 「영화 ‘아바타’로 부활한 3D TV」, 전기의 세계, 2010.
조병철, 「아바타 3D영화의 성공요인과 한국형 3D 콘텐츠의 가능성 분석」, 한국콘텐츠학회 논문지, 2010.
제이크가 온전한 나비족이 되지 못한 것은 결말 부분에서도 나타난다. 그는 판도라 행성의 모든 부족을 이끌고 전쟁을 지휘해, 마침내 승리를 거둔다. 그리고 포로가 된 ‘인간’을 결박해서 지구로 돌려보낸다. 그는 이 장면에서 ‘인간’에게 총을 겨누고 있다. 이는 나비족이 패해서 포로가 되었을 경우, 인간이 취하는 행동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다. 그는 무고한 생명과 생태계를 파괴하는 ‘인간적’ 수단인 총을 들고 나타나는 것이다.
영화의 마지막은 제이크가 신비한 능력에 의해 완전한 나비족으로 태어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인간과 나비족 사이에서 갈등하던 중간항의 주인공은 결국 나비족으로 옮아간다. 그러나 자신의 정체성을 나비족으로 표방하는 주인공의 선택과는 무관하게, 그의 행위는 인간적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 즉, 주인공은 나비족의 몸을 입고 그들의 삶을 지향하지만, 수단은 인간의 방식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다.
Ⅲ. 결론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영화 <아바타>는 표면적으로는 이항 대립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지구에 근거지를 둔 인간과 판도라 행성에 근거지를 둔 나비족이라는 세계관이 그것이다. 그러나 <아바타>의 서사 구조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제이크 설리와 그레이스 박사가 나비족의 모습을 한 아바타가 되어 판도라에 진입하면서 삼원 구조로 발전, 확장되고 있다. 본 고에서는 레비-스트로스가 제시한 신화분석의 방법을 이론적 토대로 영화 <아바타>에 나타난 인물의 삼원 구조를 살펴보았다.
레비-스트로스에 의하면, 신화적 사고는 어떤 대립적인 요인들을 감지하면 즉시 이른 두 대립구조를 매개하는 점진적인 매개구조를 만든다. 신화는 중간항을 통해 대립을 해소하려고 하며, 매개항은 대립하는 두 사항의 자질을 모두 가진 양의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영화 <아바타>에서 ‘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자원 채굴을 위해 전쟁이라는 수단을 택한다. ‘인간’은 기존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자연을 파괴와 정복의 대상으로 도구화한다. 이에 반해 나비족은 자연을 생명체로서 존중하고, 그것과 조화롭게 살아간다. 이러한 이항적 구조 속에서 ‘아바타’가 된 제이크는 두 항 사이의 뛰어넘을 수 없는 대립을 중개하는 항인 중간항(terme moyen)의 역할을 하고 있다.
영화 <아바타>는 현실 세계에 있을 법한 모순에 대한 대처 방법을 가상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사회적 모순과 갈등을 해소하려는 신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아바타는 이항 대립되는 자질을 모두 갖는 중간항적인 존재로서 서사 내에서 갈등의 중재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인간과 나비라는 두 대립항을 매개하면서 평화적, 무력적 수단을 불문하고 갈등의 해결을 도모하는 존재인 것이다. 이처럼 아바타는 신화 내에서 갈등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는 신화적 영웅의 지위를 부여받고 있다. 아바타는 중간항으로서 ‘인간’과 ‘나비족’ 중 어느 한 극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양의적 성격을 가진다. 자신의 정체성을 나비족으로 표방하는 주인공의 선택에도 불구하고, 그의 행위는 인간적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즉, 주인공은 나비족의 몸을 입고 그들의 삶을 지향하지만, 수단은 인간의 방식에 머무르고 있는 완전한 중간항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
<참고문헌>
레비-스트로스, 『신화학』,한길사,2008.
손성우, 영화 〈아바타〉와 지각의 문제에 대하여, 영화연구, 2010.
김희경, 영화 <아바타>의 이항 대립 구조, 人文科學論叢 Vol.27, 2011.
박희채, 영화 『아바타』에 대한 인문학적 담론, 인문언어 Vol.12 No.1, 2010.
김형래, <아바타>의 흥행신화와 그 이면, 외국문학연구Vol.38, 2010.
이하나, 「〈아바타〉, 우리 시대의 아바타가 되다」 ,내일을 여는 역사,2010.
서성식, 할리우드 장르영화의 진화 관점에서 본 영화 아바타 할리우드 장르영화의 진화 관 점에서 본 영화 아바타, 영상영어교육, 2010.
조재신, 「영화 ‘아바타’로 부활한 3D TV」, 전기의 세계, 2010.
조병철, 「아바타 3D영화의 성공요인과 한국형 3D 콘텐츠의 가능성 분석」, 한국콘텐츠학회 논문지,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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