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의세계D]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 - 해설 요약, 독후감

소개글

[신화의세계D]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 - 해설 요약,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 - 해설 요약

　1. 아이네아스 일행의 카르타고 도착 – 제1권
　2. 화염에 휩싸인 트로이야 - 제2권
　3. 신이 내린 방랑 – 제3권
　4. 디도와 아이네아스의 사랑 - 제4권
　5. 장례식 경기 – 제5권
　6. 저승으로 가서 아버지를 만남 - 제6권
　7. 예언의 땅 라티움 – 제7권
　8. 로마에 간 아이네아스 – 제8권
　9. 니수스와 에우뤼알루스 – 제9권
　10. 동맹군과 돌아온 아이네아스 – 제10권
　11. 여전사 카밀라 – 제11권
　12. 운명의 결투 – 제12권


Ⅲ.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 - 독후감


Ⅳ. 결 론


[참고 자료]

본문내용

한분이 지적을 해 주셔서 다시 곱씹어 읽게 된 구절이었다.
또한 곳곳에 있던 베나테스와 부자(父子)이야기나 조상에 대한 제사 등을 통해서 로마인의 의식세계를 엿볼 수도 있었다. 물론 그 모든 내용이 베르길리우스만의 독창적인 견해는 물론 아닐 테지만, 이런 구절들에서 아이네이스에 후한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이 된다.
그리고 셋째로 베르길리우스는 아이네아스의 방패 묘사에서 볼 수가 있듯이 호메로스에게서 찾은 모티브를 자신만의 색채로서 변모를 시켰다. 아킬레우스의 방패와 아이네아스의 방패에 관한 한 논문을 통해서 다음과 글을 읽었는데, 새로운 안목을 얻는 듯하였다.
호메로스의 방패에 묘사되어 있었던 일반적인 도시는 베르길리우에서는 바로 로마가 되었고, 일반적인 전쟁은 바로 악티움해전이 되었으며, 일반적인 평화는 팍스 아우구스타가 되었고, 인간사의 각 장면은 로마역사의 각 장면들이 되었다.
‘호메로스는 공시적(共時的)이고, 베르길리우스는 통시적(通時的)이다. 호메로스는 일반적이며, 베르길리우스는 특수적이다. 호메로스는 헤파이토스가 방패를 만드는 장면을 묘사하였고, 베르길리우스는 방패를 받은 자가 그것을 읽는 것으로서 묘사하였다.
호메로스의 묘사는 현재를 환기시키며, 베르길리우스의 묘사는 미래를 환기시킨다. 호메로스가 방패에 묘사한 세계는 아킬레우스가 포기를 한 세계이고, 베르길리우스의 그것은 아이네아스가 껴안게 될 세상으로서 그의 사명이 향하여져 있는 목적지이다.’
베르길리우스는 단순한 호메로스의 모방자가 아니라 호메로스에게서 얻어진 모티브를 통해서 새로운 작품을 탄생시킨 것이다.
베르길리우스가 ‘아이네이스’를 쓰기로 결심했을 때에 그가 가장 두려워한 것은 로마인들의 평판이 결코 아니었다. 그는 호메로스를 떠올렸었고, 그의 무게에 압도가 되어 있었다. 호메로스를 넘어 설 수가 없다면, 최소한 그와 비견될 수는 있는 대등한 작품은 되어야만 했다.
그의 예술가적 영혼은 오직 호메로스만을 바라보았고, 호메로스만을 유일한 독자이자 비평가로 생각을 하였다.
그래서 그는 주저했고, 사색을 거듭했었다.
오랜 시간에 걸쳐서 자료를 수집하였고 싯구를 가다듬었으며, 하나의 싯구가 완전해질 때 까지 계속 연마를 거듭하길 멈추지 않았다.
그는 십 수 년 동안 오직 하나의 이 작품에만 몰두를 했다.
몇 년간에 걸쳐서 초고를 완성하고 나서도 그는 만족하지를 못했다.
작품의 손질에 그는 전념하기 위해서 기원전 19년, 그리스와 소아시아의 답사길에 나섰다가 메가라 근처에서 병을 얻게 되었다.
곧장 이탈리아의 브룬디시움까지 건너왔지만, 그는 자신이 로마에 미처 당도하기 전에 죽을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친구인 바리우스에게 말했다.
“만일 내가 로마에 돌아가기 전에 죽게 된다면, ‘아이네이스’를 반드시 불태워 버리게. 그게 내 마지막 부탁이자 유언일세.”
친구의 절박한 요구에 바리우스는 마지못해서 약속을 했었다.
하지만 초고를 읽은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는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도록 명령을 내렸다.황제의 명을 받아 바리우스와 툭카는 베르길리우스의 서사시를 편집하여 책으로 편찬을 했고,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는 긴 서양의 역사를 통해서 신적인 영감으로 가득 찬 책으로서 존경받고 찬양이 되었다.
고전 시대 이전의 고대 그리스가 호메로스로 요약되듯이 로마제국의 역사는, 한 권의 책 ‘아이네이스’로 요약할 수가 있다.
그러나 오늘날 전해지는 ‘아이네이스’에는 베르길리우스가 미처 채 완성하지 못한 시행이 많이 남아 있다.
원고를 불태워버리라고 베르길리우스가 요구한 것은, 그가 유일하게 대결 상대로 생각했던 단 한 명의 불멸의 시인인 호메로스를 능가하지 못했다는 데에 대한 자괴감 때문이었을 것이다.
실패의 두려움과 시간과 시대를 견디지 못할 것에 대한 두려움...
우리가 읽고 있는 ‘아이네이스’는 여전히 위대한 책이지만, 베르길리우스의 높디 높은 예술적 혼의 기준으로 볼 때에는 여전히 호메로스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불태워버려야 할 작품으로 보였던 것이다.
‘아이네이스’속에는 베르길리우스의 목소리와 함께 호메로스의 목소리 또한 같이 울려 퍼지고 있다.
Ⅳ. 결 론
이상으로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를 읽고 해설요약과 독후감을 작성하였다.
베르길리우스는 호메로스, 단테는 함께 3대 서사시 작가로서 불리게 된다.
신화를 바탕으로 한 서사시인 ‘아이네이스’가 담고 있는 역사적 요소로는 로마의 건립을 칭송하면서 신화적 기반을 구축하는 데에 있지만, 이것은 문학작품이기에 작품의 내용을 그대로 역사적 사실로서 받아들이기는 매우 힘들다.
로마의 시인 베르길리우스는 기원전 19년 9월 21일 대작인 ‘아이네이스’를 미완성으로 남겨놓고 세상을 떠났다.
그가 11년에 걸쳐 쓴 이 장편의 서사시는 로마 건설에 관한 전설을 자세히 열거하고 있을 뿐만이 아니라, 그 도시의 신앙을 전하고도 있다.
그리스군에 패배해 멸망한 트로이의 영웅 아이네아스가 패전 후 7년째 신의 뜻을 받아서 그의 부하들과 함께 각지를 방랑하면서 천신만고 끝에 라티움 땅에 로마 제국의 기초를 세우게 된다는 줄거리이다.
앞서 살펴 본대로 이 시를 쓴 시기가 아우구스투스 황제 시대여서 ‘로마 제국 찬가’라고도 할 수가 있다.
베르길리우스는 서사시의 형식과 운율에서 뛰어난 작품을 선보였으며, 후세 작가들은 ‘아이네이스’의 형식과 운율을 모범으로 삼았고, 고대와 중세는 물론 현대에 들어와서도 작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참고문헌>
1. 텍스트
[일리아스], 호메로스, 천병희, 숲, 2007
[오뒷세이아], 호메로스, 천병희, 숲, 2006
[아이네이스], 베르길리우스, 김남우, 열린책들, 2013(천병희 역본도 됨)
[아르고호 이야기], 아폴로니오스 로디오스, 강대진, 작은이야기, 2010
[원전으로 읽는 변신이야기], 오비디우스, 천병희, 숲, 2005
2. 해설서
[일리아스, 영웅들의 전장에서 싹튼 운명의 서사시], 강대진, 그린비, 2010
[오뒷세이아, 모험과 귀향, 일상의 복원에 관한 서사시], 강대진, 그린비, 2012
[고전은 서사시다], 강대진, 안티쿠스, 2007
[그리스 로마 서사시], 강대진, 북길드,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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