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평가] 핀란드의 입시제도 - 핀란드의 교육제도, 입시제도 및 교육평가 방식. 한국 교육이 배울 점

소개글

[교육평가] 핀란드의 입시제도 - 핀란드의 교육제도, 입시제도 및 교육평가 방식. 한국 교육이 배울 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핀란드의 교육제도 및 입시제도
핀란드의 교육방식
핀란드의 교육평가 방식
우리나라 교육과의 비교 및 본받아야 할 점

본문내용

할 때 가능해짐을 말해주고 있다.
우리나라 교육이 핀란드 교육에 주목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비, 세계 최고라 해도 좋을 점수경쟁, 세계 최고의 학부모 부담 교육비 등 부끄럽기만 한 기록들을 가지고 있으면서 과연 우리 교육이 어디로 가야하는지에 대한 공감과 합의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우리에게 핀란드 교육이 주는 시사점은 자못 크다. 개개인의 인간적인 발달과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서 학교 교육은 무엇이어야 하는지, 국가는 어떤 교육 철학과 입장을 가지고 공교육을 책임져야 하는지, 교육정책은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어떤 과정을 거쳐 입안되고 시행되어야 하는지, 교사들은 어떤 교육적 철학과 원칙을 가지고 교육에 임해야 하는지, 나아가서 교사는 무엇을 하는 사람이어야 하며 수업을 어떻게 이루어나가야 하는지에 이르기까지 핀란드에게서 보여진 귀중한 교훈들이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이 되었으면 한다.
우리나라는 입시공화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회적 지위와 부가 입시로 인해 결정되는 구조다.
평등교육을 하고있는 핀란드 교육은 우리나라 교육의 특징인 주입식, 암기식과는 정반대의 길을 걷고있다. 교육에서 평등이란 말 그대로 등수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것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등수를 매기고 있다. 학력을 숫자로 환산하고 있는 것이다. 수학이나 영어에는 100이나 90을 주고, 체육이나 음악에는 10 또는 5를 부여하는 것을 우리나라가 한다. 이 점수에 따라 사회적 부와 지위가 결정되니 모두 똑같은 내용을 배워야 하고 전국이 단일한 시험을 본다. 자신이 진정 원하는 공부만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교육평등은 다양성을 낳는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고 잘하면 된다. 이 다양성은 곧 효율성을 낳는다. 국제학력평가인 PISA에서 핀란드는 10년동안 3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학생들도 PISA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대체로 핀란드 바로 뒤의 자리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학력에 관한 한 어깨를 나란히하는 두 나라 아이들이 정반대의 대답을 하는 질문은 “얼마나 좋아서 공부하는가?” 이다. 예상하다시피 핀란드는 이 대답에 대해 1위, 우리는 일본과 함께 꼴지다.
도대체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공부에만 목을 매달고 있을까? 대답은 사회적 대우 때문이다. 만약 어떤 직업을 선택한다 하더라도 월급의 차이가 없고 사회적으로 비슷하게 인정받는다면 사람들은 어떤 직업을 택하게 될까? 백이면 백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택할 것이다. 실제로 핀란드는 수도배관공과 교수가 비슷한 월급을 받는다. 이 나라의 보편복지는 어떤 직업을 택해도 인간다운 삶을 보장해준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미 직업의 귀천을 머리에 새기고 있다.
우리나라의 사회적 구조상 교육적으로 핀란드를 완전히 따라가기는 매우 힘들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인구 밀도의 차이, 가치관의 차이 등으로 말이다. 하지만 진정한 학습을 하는 데 있어서 모범이 되는 부분들 일부를 점진적으로 수용할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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