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현장실습 최종보고서] 네팔다일공동체 현장 실습 보고서 (기관소개, 사업소개, 감상 및 전망)(★★★★★평가우수자료)

소개글

[사회복지현장실습 최종보고서] 네팔다일공동체 현장 실습 보고서 (기관소개, 사업소개, 감상 및 전망)(★★★★★평가우수자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실시되는 사회복지 현장실습이라는 시간적 제약과 더불어 일시적인 개입으로 종결되는 특성 때문에 실습의 내용에 많은 제약이 있고 관리하는 기관의 입장에서도 구체적인 커리큘럼을 구성하기 힘든 상황에 있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학생들을 국외로 실습을 보낼 여건을 형성해줄 수 있다면 단순히 개별적인 일회성 개입이나 실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부 차원에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실습 참여를 유도해 주는 것이 학생과 기관의 입장에서도 바람직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기관에서 실습을 시작하면서 실습생에게 요구한 실습 내용은 단기간에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요청사항들을 수행하는 데는 장기간의 계획과 실행이 요구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실습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그 사안에 대해서 연구하고 그것이 해결되지 못할 때 지속적으로 다음 실습생들이 동일한 문제에 개입할 수 있다면 더 좋은 축적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외 현장실습은 우리학교의 정신과도 아주 잘 맞아 떨어지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학부 및 학교 차원에서 지속적인 지원이 있다면 단순히 기술 전수나 생활환경을 바꿔주는 가시적 수혜뿐 아니라 그들의 근본적이고 정신적인 문제 특히 삶의 문제와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지는 사회복지적 개입에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7. 후배에게 한 마디
기회는 있을 때 잡아야 한다는 말이 떠오르는 실습인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실습에 어떠한 자세로 임했었는지는 모르지만, 저는 실습을 저의 지금까지 배운 모든 것을 실전에서 한번 적용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이러한 적극적인 자세와 생각은 실습 기간 내내 저를 부지런하고 끈기 있게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했던 원동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해외실습은 나라와 문화, 지리, 환경에 따라 많은 변수를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특히 기술적인 면이나 전자 기기를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사회복지의 진정한 가치와 자세 그리고 체화된 기술이 더욱 큰 것임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따라서 항상 스스로 사회복지를 하는 사람으로서의 자세와 가치관을 굳게 다지는 후배님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실습을 위해서 해외에 떠나기 전에 사전 조사는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기본적인 현지 언어는 반드시 습득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언어는 아주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클라이언트의 상황과 욕구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니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현지와 관련된 다양한 도서를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저의 경우 네팔과 관련된 문학책과 더불어 여행가이드 책을 구입하여 미리 공부를 하고 갔습니다. 이러한 사전 준비는 현지에 대한 이해와 함께 스텝 및 대상자들과 쉽게 라포형성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만일 혼자 이 모든 것을 준비하기 어려울 경우 팀을 구성해서 스터디를 통해 도와가면서 공부한다면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해외 실습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자신이 스스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시간이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다른 곳은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제가 실습한 네팔의 경우는 실습 외에 개인적인 시간이 어느 정도 주어졌습니다. 저는 실습기간동안 그 시간 전체를 실습과 연관 지웠습니다. 그래서 틈틈이 네팔 영자 신문을 보면서 현재 네팔의 정치 경제적 상황과 더불어 대상 클라이언트인 아동과 관련된 이슈(교육, 위생, 정책)에 대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자발적인 리서치는 기관 슈퍼비이저도 주지 못한 배경지식과 환경적 요소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장 강조를 하고 싶은 것은 바로 “영어”입니다. 다른 학교에서 사회복지 공부를 하는 학생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사회복지와 언어를 별개의 문재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실습을 통해서 느낀 것은 사회복지를 하는데 있어 영어에 대한 능숙함을 갖춘다면 정말 더 큰 세계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영어는 중요하다고 단언하고 싶습니다. 그냥 단순히 취업을 위한 토익이나 텝스 같은 영어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영어가 아닌 읽고, 쓰고, 말하고, 듣는 총체적인 능력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네팔만 보더라도 많은 UN기관이 존재하고 다양한 다국적 NGO와 같이 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영어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이 하고 있는 일을 소개하고 현환에 대해서 토론하기 위해서도 영어가 사용됩니다. 이러한 해외 세팅에서의 복지에 있어서 영어를 못한다는 것은 여러분과 관계를 맺고 있는 클라이언트에게 직/간접적인 불이익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비록 저도 영어능력이 뛰어나지는 못하지만, 실습 이후에는 계속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꼭 영어공부하세요!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자세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특히 한국이나 해외 NGO나 원조기관들이 대거 위치하고 있는 국가들은 보통 우리나라보다 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을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 인프라나 사람들의 인식까지 한국에 비해 부족한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너무나도 쉽게 여러분에게 우월감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수업시간에 교수님을 통해 배운 ‘클라이언트 뒤에 서서 클라이언트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예비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마음을 반드시 경계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우월의식을 버리고 클라이언트의 입장에 서서 진심으로 그들과 관계하기 바랍니다. 이러한 자세를 통해서 여러분은 클라이언트를 통해 감동을 받고 여러분의 위치를 다시 한 번 점검하게 될 것입니다.
종합해 보면 실습은 여러분이 얼마나 준비하고 얼마나 진지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며 참여하는가에 따라 돌아오는 결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일 것입니다. 같은 기관에서 같은 것을 배우고 같이 활동하지만 그 사람이 얻어 가는 것은 자신에게 달려있습니다. 학문적으로 준비 하는 것과 더불어 자세와 정신에 대해서도 간과하지 않는 예비 실습생 여러분이 되기 바랍니다. 여러분에게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실습을 알차고 의미 있게 준비하고 마무리하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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