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에서 오페라까지, 상징과 비유로 읽는 세계 문화

소개글

김치에서 오페라까지, 상징과 비유로 읽는 세계 문화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들어가며

1. 권위서열 문화
2. 평등구현 문화
3. 시장가격 문화
4. 분열된 국가문화
5. 해체된 국가문화
6. 같은 상징, 다른 의미
7. 국경을 넘어서

나가며

본문내용

츠였다. 대신 포르투갈의 투우는 전통에 대한 긍지, 통일 혹은 집단주의 속의 계층화, 예술성과 인간의 유혈 싸움, 무모한 용기의 네가지 특성으로 설명할 수 있다. 포르투갈은 스페인보다 권위서열 문화가 강한데, 그 결과 포르투갈은 개인적인 스페인과 달리 집단주의 사회이다. 포르투갈에서는 죽음은 의식의 일부가 아니며 모든 포르투갈 사람들에게 투우의 진정한 의미란 까발레이루와 포르뚜가가 보여준 용기를 축하하는 것이다.
6. 국경을 넘어서
중국의 문화는 사실 우리나라의 문화와 상당 수 비슷하다. 하지만 제일 큰 차이는 중국은 그 많은 민족이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살아도 공통적으로 지켜내는 문화가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는 어느 나라에 가나 그 나라의 문화에 신속하게 동화된다고 생각한다.
중국인은 운세와 운명을 믿으며, 일어나는 일에 대해 인간이 어쩌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상당히 존재지향적인 성격이 강하다. 원만한 가족과 모든 걸 감싸주는 가족의 제단을 통해서 중국인들은 어쩔 수 없는 세상사에서 안정감과 조화를 느낀다. 많은 경우에, 도박과 요행을 노리는 게임을 함으로써, 화목함과 원만함이 더 강화될 수 있다.
가족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는 데에서 화교들은 전통적인 중국인과 다를 게 없다. 그들은 흩어져 살아도 가족제단의 원형성을 강조하고 그 속에서 조화와 유연성을 발휘한다. 중국인들은 사는 곳이 어디든 고맥락 사회의 특질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이런 의미에서, 가족제단은 중국에 적합한 메타포면서 그들이 어디에 안주해서 살든지 중국 민족의 가치관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나가며
한 학기 동안 문화를 이해한다는 것에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그 나라의 문화를 형성한 역사를 이해해야 하는 것이라고 배웠다.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다는 말과 일맥상통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각 나라를 대표하는 메타포가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직접 가서 경험해 보지 않고서 이 책에 실려 있는 그 나라의 문화적 특징을 받아드리는 건 문제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기본적인 사전지식을 가지고 그 나라 사람들을 대한다면 그 내용이 조금 어설프더라도 성의만으로 충분히 좋은 시작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독일인은 차갑고 냉철하고, 미국 사람들은 이기적이고, 유태인은 돈벌레다. 이런 식의 ‘언어’로서 표현하는 그 나라는 생각의 범위가 너무 제한적이고 선입견이 강하다. 하지만 독일은 심포니 오케스트라다. 미국은 미식축구다. 이런 식의 메타포를 활용한 나라의 특징 설명은 듣는 이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하고 좀 더 폭넓은 이해를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 메타포 선정에 있어서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자국민조차도 인정하는 메타포를 선정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어떤 문화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안에 있어서 너무 한쪽의 시각으로만 치우쳐 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일이 일어날 때 이유가 매우 명백한 일은 드물다고 생각한다. 복합적인 상황을 고려해서 이해하는 것이 역사를 공부하는 데에 좋은 태도가 될 것이다.

키워드

김치에서 오페라까지,   상징과 비유로 읽는 세계 문화,   분열된 국가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