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한국 윤리사상과 도덕교육
- 가치관 정립 문제
- 한국 윤리사상의 과제
- 한국윤리 사상의 도덕교육
Ⅱ. 한국 윤리사상의 형성과 그 핵심 요소
1. 단군사상의 형성과 핵심 요소
- 역사적 해석
- 민속학적 해석
- 문학적 해석
- 소재의 상징성
2. 외래사상의 전통사상화 과정
- 도교의 전통사상화 과정
- 유교의 전통사상화 과정
- 서양의 윤리사상
Ⅲ. 논쟁 중심의 한국 윤리사상사
1. 불교윤리와 유교윤리의 대립과 통합
- 불교윤리
- 유학 윤리 사상의 전개
- 유교윤리 정의
- 불교와 유교윤리 비교분석
2. 이기 논쟁과 사단칠정론
- 이기론
- 사단칠정론
3. 인물성동이론과 서학의 도입논쟁
- 인물성동이론
- 서학
Ⅳ. 한국윤리사상의 도덕교육론적 쟁점
1. 인성론과 도덕교육론
- 인성론
- 도덕교육론
2. 실천적 도덕 근거로서 불교윤리와 유교윤리의 통합
- 불교에서 당위의 의미와 근거 문제
- 불교서의 이상적 인간관 : 보살
- 유교의 이상적 인간관 : 군자
3. 도덕교육의 주체성
- 가치관 정립 문제
- 한국 윤리사상의 과제
- 한국윤리 사상의 도덕교육
Ⅱ. 한국 윤리사상의 형성과 그 핵심 요소
1. 단군사상의 형성과 핵심 요소
- 역사적 해석
- 민속학적 해석
- 문학적 해석
- 소재의 상징성
2. 외래사상의 전통사상화 과정
- 도교의 전통사상화 과정
- 유교의 전통사상화 과정
- 서양의 윤리사상
Ⅲ. 논쟁 중심의 한국 윤리사상사
1. 불교윤리와 유교윤리의 대립과 통합
- 불교윤리
- 유학 윤리 사상의 전개
- 유교윤리 정의
- 불교와 유교윤리 비교분석
2. 이기 논쟁과 사단칠정론
- 이기론
- 사단칠정론
3. 인물성동이론과 서학의 도입논쟁
- 인물성동이론
- 서학
Ⅳ. 한국윤리사상의 도덕교육론적 쟁점
1. 인성론과 도덕교육론
- 인성론
- 도덕교육론
2. 실천적 도덕 근거로서 불교윤리와 유교윤리의 통합
- 불교에서 당위의 의미와 근거 문제
- 불교서의 이상적 인간관 : 보살
- 유교의 이상적 인간관 : 군자
3. 도덕교육의 주체성
본문내용
. 공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경우에 흔히 품게 되는 윤리적 질문 중의 하나가 '일체가 공하여 선악조차 없다면 굳이 선을 행할 이유도 없지 않는가'하는 것이다. 이 질문에 대해서 김성철은 세속제(世俗諦)로서의 세속 윤리의 필요성과 자리(自利)와 이타(利他)의 개념을 공 개념에 적용하여 전자는 공성을 터득하기 위해 지켜야 할 윤리로 후자는 공성을 터득한 이후에 나타나는 윤리라고 해석하고 있다. 연기의 공성에 주목하지 않았던 초기불교에서도 온갖 인연으로 말미암은 탐진치의 소멸을 도덕적인 삶의 모형으로 삼았다는 점에서는 다르지 않다. 이러한 삶은 그것이 어떻게 표현되든지 그 핵심 관건은 마음의 정화, 즉 탐진치 성향을 무탐진치의 성향으로 전환시키는 데 있다. 수행을 통한 이러한 자기 전환을 안옥선은 덕윤리학적 관점에서 '선한 행동을 할 수밖에 없는 성품을 성취하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우리가 유추해낼 수 있는 불교적 당위의 세계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우선 우리 삶의 바람직한 모형은 연기법에 대한 깨달음을 전제로 하여 모색될 수 있다. 눈에 보이는 것들에 대한 탐진치의 집착을 극복하고 자신의 내면에 흐르고 있는 공성의 본질을 깨달아 걸림이 없는 삶을 추구하는 것이 불교에서의 최선의 윤리적 지향점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당위적 지향점은 그곳에 이르는 과정에서의 수행을 요청하고, 이 요청 속에는 계율을 제대로 지켜내는 것이 당연히 포함된다.
(2) 불교서의 이상적 인간관 : 보살
대승불교에서는 다불타(多佛陀)와 다보살(多寶薩)을 주장하는데, 이것은 ‘일체중생이 다 불성이 있다’에서 연유한다. 즉 불성에는 우열이 없으며, 번뇌와 같은 것에 의해서 불성이 가리어질 뿐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대승불교의 역사는 보살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보살은 대승불교에서 강조되는 개념이다. 즉 대승불교가 지향하는 이상사회는 보살의 세계이며, 중생과 보살이 나뉘지 않은 세계이다. 보살은 위로는 보리를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함을 사명으로 오직 중생구제에 종사하는 것으로서, 남을 구제하는 이타행(利他行)이 곧 자기를 구제하는 것이 된다. 즉 타인을 이롭게 하는 깨달음을 얻음으로써 스스로에게 이로울 수 있는 깨달음을 얻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이타행의 윤리사상이 형성된 기본적 배경은 제법연기의 사상과 전세 현세 내세의 유전(遺傳)사상, 타인을 해치면 고통을 받게 되고 타인을 도우면 행복을 얻게 된다는 인과응보사상, 선과 악은 다만 마음에서 비롯되어 나타난다는 유심(唯心)사상 등을 들 수 있다. 보살이 부처님이 됨은 중생이 부처님이 된다는 것으로, 또한 보살은 누구나 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초발심(初發心)에서부터 시작하여, 득도에 이르기까지의 전 구도 과정 속에 있는 일체의 지혜를 반야라고 하고 이런 반야와 보살은 서로 상응하는 관계에 있는 것으로서, 보살은 육바라밀을 실천함으로써 불(佛)이 된다. 이러한 보살은 대승불교에서는 유형으로서 몇 개의 이상적 보살형을 설정하고 있다. 즉 제불(諸佛)의 어머니라 불리우며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文殊)보살’, 보살의 신상(身相)과 공덕이 일제처에 두루 하고, 또 중생들의 목숨을 길게 하는 덕을 지닌 ‘보현(普賢)보살’, 자비로써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서원을 세운 ‘관세음(觀世音)보살’, 석가와 미륵의 중간인 부처님이 안 계시는 무불의 세계에서 육도중생을 교화하는 대비(大悲)의 보살인 ‘지장(地藏)보살’은 대승불교의 대표적 보살형이다.
(3) 유교의 이상적 인간관 : 군자
유가는 하늘과 만물 곧 우주의 모든 존재를 인간과의 관계 속에서 이해하려는 입장이다. 그것은 우주를 하늘, 땅, 그리고 사람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본다. 하늘은 물질세계를 넘어 인간에게 성품을 부여하였으며, 땅은 물질적 자연의 세계로서 인간의 신체가 여기에 기반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은 생물학적으로는 땅의 형상을, 인격적으로는 하늘의 기품을 이어받은 중간적 존재로서의 위치를 차지하는 소우주이다. 유교 이념에서 하늘로부터 부여 받은 성품은 순수한 선이요, 보편적인 이치이며, 욕망과 연결 되어 있는 육신은 선의 기준으로부터 이탈하기 쉬운 충동적 존재이다. 유교는 이러한 우주적 연관 속에서 인간이 인간답게 행동하고 살아가는 도리를 근본 문제로 삼고 있다. 그러나 사욕이 혹 본성을 가려 그 유혹에 넘어가는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극기복례하려고 애쓰는 것이 인간이다. 이와 같이 악에 빠졌더라도 언제든지 다시 선에로 돌아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을 굳게 신뢰하고 있다. 선에의 자각은 수기로 이어 지고, 수기를 하고 나면 필연적으로 안인으로 이어진다. 《大學》에서는 이를 8단계로 삼아 ‘격물, 치지, 성의, 정심,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로 확충시키고 있다. 이와 같이 인간은 도덕의 주체이다. 그러므로 《論語》에서도 “사람이 도를 넓히는 것이지 도가 사람을 넓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인간은 극기복례를 통하여 천인합일의 경지를 개척하지만, 그것이 중단되는 순간에 생생화육의 질서에 순응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유가의 인간관을 윤리 도덕적 인간관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도덕적 인간관의 이상형으로서 유가에서는 군자를 제시하고 있다. 군자란 하늘의 계승자로서 인간의 원형 또는 이상적 인간이며, 회복되어야 할 인간의 본래적 모습이다. 군자는 도덕이 순수하게 갖추어져 있고 학문도 역시 뛰어나며, 날로 상달을 추구하고 인예를 중시하는 사람이다.
3) 도덕교육의 주체성
우리의 도덕교육 전용인 도덕교과와 전 교과를 통합하여 동시적 접근을 살리고, 서구의 합리주의적 도덕 교육론의 장점을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도덕교육의 목표는 도덕적 실천이 보장되도록 하는 것이기에 실천적 도덕 근거로서 좋은 결과가 장기적 보장될 것이며 이 결과에 대한 굳은 믿음을 가지는 결과 주의적 윤리인 불교윤리와, 법칙 주의적 윤리로서 우리마음속에 존재하는, 즉 학생의 마음에 존재하는 선함의 단서, 양심이 강화되어 하나의 실천 성향으로 변하는 것을 강조한 유교윤리의 통합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먼 미래와 궁극적 인격완성을 지향하게 하는 방법을 활용해야할 것이다.
(2) 불교서의 이상적 인간관 : 보살
대승불교에서는 다불타(多佛陀)와 다보살(多寶薩)을 주장하는데, 이것은 ‘일체중생이 다 불성이 있다’에서 연유한다. 즉 불성에는 우열이 없으며, 번뇌와 같은 것에 의해서 불성이 가리어질 뿐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대승불교의 역사는 보살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보살은 대승불교에서 강조되는 개념이다. 즉 대승불교가 지향하는 이상사회는 보살의 세계이며, 중생과 보살이 나뉘지 않은 세계이다. 보살은 위로는 보리를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함을 사명으로 오직 중생구제에 종사하는 것으로서, 남을 구제하는 이타행(利他行)이 곧 자기를 구제하는 것이 된다. 즉 타인을 이롭게 하는 깨달음을 얻음으로써 스스로에게 이로울 수 있는 깨달음을 얻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이타행의 윤리사상이 형성된 기본적 배경은 제법연기의 사상과 전세 현세 내세의 유전(遺傳)사상, 타인을 해치면 고통을 받게 되고 타인을 도우면 행복을 얻게 된다는 인과응보사상, 선과 악은 다만 마음에서 비롯되어 나타난다는 유심(唯心)사상 등을 들 수 있다. 보살이 부처님이 됨은 중생이 부처님이 된다는 것으로, 또한 보살은 누구나 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초발심(初發心)에서부터 시작하여, 득도에 이르기까지의 전 구도 과정 속에 있는 일체의 지혜를 반야라고 하고 이런 반야와 보살은 서로 상응하는 관계에 있는 것으로서, 보살은 육바라밀을 실천함으로써 불(佛)이 된다. 이러한 보살은 대승불교에서는 유형으로서 몇 개의 이상적 보살형을 설정하고 있다. 즉 제불(諸佛)의 어머니라 불리우며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文殊)보살’, 보살의 신상(身相)과 공덕이 일제처에 두루 하고, 또 중생들의 목숨을 길게 하는 덕을 지닌 ‘보현(普賢)보살’, 자비로써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서원을 세운 ‘관세음(觀世音)보살’, 석가와 미륵의 중간인 부처님이 안 계시는 무불의 세계에서 육도중생을 교화하는 대비(大悲)의 보살인 ‘지장(地藏)보살’은 대승불교의 대표적 보살형이다.
(3) 유교의 이상적 인간관 : 군자
유가는 하늘과 만물 곧 우주의 모든 존재를 인간과의 관계 속에서 이해하려는 입장이다. 그것은 우주를 하늘, 땅, 그리고 사람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본다. 하늘은 물질세계를 넘어 인간에게 성품을 부여하였으며, 땅은 물질적 자연의 세계로서 인간의 신체가 여기에 기반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은 생물학적으로는 땅의 형상을, 인격적으로는 하늘의 기품을 이어받은 중간적 존재로서의 위치를 차지하는 소우주이다. 유교 이념에서 하늘로부터 부여 받은 성품은 순수한 선이요, 보편적인 이치이며, 욕망과 연결 되어 있는 육신은 선의 기준으로부터 이탈하기 쉬운 충동적 존재이다. 유교는 이러한 우주적 연관 속에서 인간이 인간답게 행동하고 살아가는 도리를 근본 문제로 삼고 있다. 그러나 사욕이 혹 본성을 가려 그 유혹에 넘어가는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극기복례하려고 애쓰는 것이 인간이다. 이와 같이 악에 빠졌더라도 언제든지 다시 선에로 돌아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을 굳게 신뢰하고 있다. 선에의 자각은 수기로 이어 지고, 수기를 하고 나면 필연적으로 안인으로 이어진다. 《大學》에서는 이를 8단계로 삼아 ‘격물, 치지, 성의, 정심,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로 확충시키고 있다. 이와 같이 인간은 도덕의 주체이다. 그러므로 《論語》에서도 “사람이 도를 넓히는 것이지 도가 사람을 넓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인간은 극기복례를 통하여 천인합일의 경지를 개척하지만, 그것이 중단되는 순간에 생생화육의 질서에 순응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유가의 인간관을 윤리 도덕적 인간관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도덕적 인간관의 이상형으로서 유가에서는 군자를 제시하고 있다. 군자란 하늘의 계승자로서 인간의 원형 또는 이상적 인간이며, 회복되어야 할 인간의 본래적 모습이다. 군자는 도덕이 순수하게 갖추어져 있고 학문도 역시 뛰어나며, 날로 상달을 추구하고 인예를 중시하는 사람이다.
3) 도덕교육의 주체성
우리의 도덕교육 전용인 도덕교과와 전 교과를 통합하여 동시적 접근을 살리고, 서구의 합리주의적 도덕 교육론의 장점을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도덕교육의 목표는 도덕적 실천이 보장되도록 하는 것이기에 실천적 도덕 근거로서 좋은 결과가 장기적 보장될 것이며 이 결과에 대한 굳은 믿음을 가지는 결과 주의적 윤리인 불교윤리와, 법칙 주의적 윤리로서 우리마음속에 존재하는, 즉 학생의 마음에 존재하는 선함의 단서, 양심이 강화되어 하나의 실천 성향으로 변하는 것을 강조한 유교윤리의 통합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먼 미래와 궁극적 인격완성을 지향하게 하는 방법을 활용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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