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총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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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총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의한 것이었다. 우리나라도 프랑스처럼 민족의 배신자들을 청산하고자 하는 운동이 일어났지만, 미군정과 이승만에 의해 친일의 잔재가 주요인사와 한국체제 속에 아직까지도 자리잡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고 이제와서 친일파를 숙청한다거나 하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박근혜가 독재자의 딸이라고 해서 박근혜도 독재를 할 것이라는 것은 부당한 논리이다. 단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친일파에 대한 숙청이 아니라, 그들의 행위를 역사 앞에 심판하고 반성하여 우리의 현실 속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당대의 외세인 일본이 있다면 현실에는 미국이 있다. 미국과 우호적으로 지내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미국의 압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면 친일파와 같은 행적이 또다시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일이 없도록 역사를 통해 반성하는 것이 필요하며, 외세에 의해 나라의 매국노들을 탄압하는 자유를 박탈당한 무능력함도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간극을 읽으려고 노력했다. 텍스트 속의 간극을 읽어내는 것이 기억투쟁하는 주체적 소비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이를 실천하여 능동적인 역사인식을 하고자 하였다. 나는 이 책의 텍스트 속의 간극을 읽었을까? 내가 역사를 습득함에 있어서 주체적인 소비를 하고 있을까 의문이 든다. 나는 그동안 주입식 교육에 길들여져 왔고, 역사적 지식 또한 수동적으로 주입되어 왔다. 나의 인식 저 밑바닥에는 주입된 지식이 깔려 있는데, 나의 노력이 주체적 소비를 가능하게 되었는지 아직은 알 길이 없다. 간극을 읽는 연습,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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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총론,   한국사,   한국의 정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