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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고정관념과 편견의 영향


1) 고정관념의 대상자에게 불안야기 : 고정 관념적 위협…… 1


2) 고정관념의 피해자에 대한 비난……………………………… 3



2. 고정관념과 편견의 원인


1) 집단간 경쟁 : 현실적 집단갈등……………………………… 6


2) 사회인지적 이유………………………………………………… 7


3) 학습 및 사회화 과정…………………………………………… 9


4) 사회규범에 대한 동조………………………………………… 11

본문내용

이유
과거 개신교에서 구원파로 알려진 종교단체는 모 일간지에 비리 집단인 양 보도돼 사회적으로 매장되다시피 했다가 결국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적이 있다. 당시 해당 언론은 눈에 띄지도 않는 곳에 한줄 정정보도 내보내는 것으로 상황을 마무리했지만, 해당 교단은 그 피해를 지금까지도 입고 있다는 소속 신도의 하소연을 들은 적 있다.
그 밖에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이단으로 지목한 국내 많은 개신교인 신도들은 자신뿐 아니라 때로는 자녀들까지 ‘이단 어린이’로 얼굴이 노출돼 억울함과 인권침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대한민국에서 이단으로 살려면 과거 로마 지하교회 교인들처럼 때론 ‘순교의 정신’이 필요하다. 사회적 편견 때문에 자신이 무슨 종교를 가졌는지도 말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다수가 겪지 않기 때문에 방관해온 국내 종교 인권침해를 이제 진지하게 생각해 볼 때가 됐다.
성경적 이단과 정통의 기준은 성경이겠지만, 세상 사람의 판단기준은 도덕적 잣대일 것이다. 세상 사람보다 추악한 성추행 학력비리 금권비리 등에 연루된 성직자들이 그득한 지금의 개신교가 남을 이단 삼단 논할 자격이 있는지는 자신의 양심에 물어볼 일이다. 또한 그런 목회자들에게 죄와 함께 할 수 없다는 하나님이 계실지도 성도 스스로 생각해보고 분별해야 할 것이다.
사회 소식과 더불어 범종교를 다루어온 천지일보가 종교의 자유와 인권침해를 주제로 토론에 나선 이유 중 하나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은 진정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고 있는지를 짚어보자는 것이다. 한쪽에서 아무리 인권침해를 호소해도 사회가 이를 무시하는 이유 중 하나는 호소하는 피해자들이 ‘사이비 집단’ 신도일 것이라는 막연한 편견 때문이다. 나의 이런 편견은 죄 없는 소수 교단 신도들이 피해를 당해도 호소할 자리가 없게 만들고 있다.
피해자들은 남에게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았음에도 오히려 문제를 일으킨 원인 제공자로 지탄받는다. 그간 사회적 편견에 편승해 ‘마녀사냥’식 여론몰이로 소수 종단과 해당 신도들에게 인권침해를 일삼고 이를 묵과해온 한국 종교계의 현실을 금번 포럼을 통해 짚어보고 우리사회가 인간의 기본권인 ‘종교의 자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출처 :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88581 )
≫ 사례 분석
우리나라는 엄연히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는 국가이다. 그리고 국민 중 종교를 믿는 사람이 과반수가 넘어가면서 종교에 대한 인식도 점차 보편화되고 있다. 하지만 소수 종교단체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은 그리 곱지 못하다. 집총거부, 수혈거부 등으로 종교논란이 다분했던 ‘여호와의 증인’에 대한 좋지 못한 인식, 이단교로 내몰려 사회에서 매장되는 소수 종파들, 이러한 인식들이 맞물려 이름이 알려지지 못한 소수 종교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생각보단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떠오르게 된다. 그리고 어떠한 사람을 평가할 때 그 사람의 개인적 특성을 먼저 보게 되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이 집한 집단, 즉 소수종단의 일원으로 보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들은 자기한테 피해는 없더라도 소수종교집단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과 이에 대한 막연한 동조 때문에 이러한 종교 신도들에게 자연스레 편견을 가지고, 피하게 되고 소외시키게 된다.
사례 2) [독자페이지] 왼손잡이 아직도 편견많아… 사회적 배려를
나는 어렸을 적부터 왼손잡이였다. 선천적인 왼손잡이가 한둘이 아니겠지만 우리나라처럼 왼손잡이들이 살아가기 힘든 나라도 드물 것이다.
아무리 오른손잡이가 기본이라 하더라도 왼손잡이가 있다면 그에 걸맞은 각종 시설물이나 생활필수품이 같이 나와줘야 하는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심지어 친구 중에는 유치원에 다닐 때 단순히 왼손으로 글씨를 쓴다는 이유만으로 유치원 선생님한테 맞은 적이 있다.
당장 스포츠부터 보자. 야구의 유격수는 수비의 꽃이다. 유격수가 되길 원했던 나의 꿈은 불공정한 편견에 산산조각 나고 말았다. 왼손잡이가 무슨 야구선수냐, 유격수 꿈은 접으라는 핀잔을 듣고는 야구를 포기했던 기억이 난다.
왼손잡이는 그것뿐이 아니다. 가위질도 힘들고, 칼질도 힘들다. 모두 오른손잡이용으로만 나오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공작시간에 가위질, 칼질 못한다고 혼나고 식사할 때마다 어른들로부터 꾸지람을 들어야만 했다. 선천적으로 왼손잡이인 사람한테 가정교육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하는 나라가 얼마나 될까.
우리 사회가 오른손을 강요만 할 게 아니라 왼손잡이에게도 관심을 가져서 당장 학교에서부터 그들을 배려하고, 왼손잡이용 생활필수품도 공급해줘야 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오른손잡이의 생활방식에 맞추기 위해 고생하는 왼손잡이들의 눈물겨운 몸부림을 조금이라도 이해해서 왼손잡이들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해주기를 바란다.
( 출처 : http://www.segye.com/Articles/News/Opinion/Article.asp?aid=20110708003617&cid= )
≫ 사례 분석
옛날 사람들은 왼손잡이는 모두 무당이라고 믿고, 왼손으로 명함을 내밀면 그 협상이 결렬되고, 심지어 아침에 왼손잡이를 보면 재수가 없다고까지 여겼다고 한다. 인도나 태국에서는 용변을 볼 때 주로 사용하는 왼손으로 물건을 건네거나 악수를 청하면 예의에 크게 어긋나는 행동이라 여겨져 따귀를 맞을 수도 있다. 철학적으로도 왼손은 부정하고 더러운 것으로 치부되어 왔다. 이 같은 미신과 편견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봤을 것이다. 다른 나라에선 나타나지 않았지만 인도, 일본, 중국 그리고 우리나라와 같은 아시아권에서 왼손잡이란 이유만으로 천시를 받아왔다. 따라서 왼손잡이를 고치기 위해서 중국에서는 왼손잡이인 어린이의 손을 의자에 묶어두었고, 남아프리카의 카피르 족은 아이의 왼손을 뜨거운 모래구덩이 속에 파묻었다. 왼손잡이가 좋지 않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었지만, “왼손잡이는 안 좋다”라는 미신에 사람들이 동조를 함으로써 편견이 발생한 것이다. 이 왼손잡이 편견은 왼손잡이가 머리가 더 좋다는 등의 연구결과를 통해서 서서히 사라지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까지도 사회에 남아있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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