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섹스에 대한 성윤리,성윤리문제,사회문화와성

소개글

사이버 섹스에 대한 성윤리,성윤리문제,사회문화와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사이버섹스란?
1) 사이버섹스의 정의
2) 실제 섹스와 사이버 섹스의 차이점
3) 사이버 섹스에 빠지는 5가지 이유
2. 사이버섹스에 대한 한국의 의식과 그 실태
1) 의식
2) 실태
3. 사이버섹스의 유형
1) 인터넷
2) 게임
3) 채팅
4) 영화 및 소설
4. 사이버섹스가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는가?
1) 찬성 입장
2) 반대 입장
Ⅲ. 결론

본문내용

의해 무참히 발가벗겨지는 것이 현재의 모습이며, 전자 관음증, 사이버 스토킹, 사이버 마녀사냥 등의 사이버 섹스가 전자 감시와 만날 경우 빅브라더가 바로 우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3. 보드리야르
보드리야르는 ‘시뮬라크르와 시뮬라시옹’이라는 개념으로, 우리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미혹시켜 돌리는 가상 세계인 ‘시뮬라크르’에 대해서 말한다. 시뮬라크르는 표상과 이미지 일반을 가리키는 말로서, 대응하는 지시대상이 존재하지 않는 순수한 기호를 말한다. 보드리야르에 의하면 현대 사회에서 시뮬라크르(기호)가 현실이 되고 현실은 시뮬라크르가 된다. 현대 사회의 권력은 대중들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서 실재세계를 왜곡하여, 모든 현실적인 근거가 소멸하고 시뮬라크르가 초현실(hyper-real)이 된 시뮬라크르에 살게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뮬라크르가 현실화되면 ‘시뮬라시옹’, 즉 현대가 된다. 그에 의하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곳은 다른 아닌 가상실재, 즉 시뮬라크르의 미혹속인 것이다.
그가 말하는 시뮬라시옹은 특별한 대상을 보게 함으로써 일상적인 세계 속에 존재하는 것을 보지 못하게 하는 특별한 종류의 시선의 이름이다. 그렇다면 가상현실 세계는, 현실세계를 왜곡하는 것을 현실세계인 양 착각하게 만드는 속임수에 불과하며, 우리의 현실세계의 많은 문제점들을 가리는 역할을 할 것이다. 따라서 가상공간에서의 사이버 섹스는 비판되어야 한다.
4. 질적 공리주의
우선 사이버 섹스 문제에서 선택되어야 할 가치는 정신적인 가치이다. 밀의 질적 공리주의에 의하면 인간에게는 감각적인 쾌락 외에도 상위의 고차원의 쾌락을 향유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런데 물질적인 가치를 우선시하여 사이버 섹스 산업을 발전시켜 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인간의 본능을 사고파는 행위에 해당한다. 이렇게 물질적인 가치를 중요시 하다보면 인간이 지닌 성적 본능은 인간의 삶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될 뿐만 아니라 단순히 쾌락을 즐기기 위한 도구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섹스는 육체적인 행위일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교감이기도 하기 때문에 섹스의 정신적인 부분의 중요성을 알고 깨달아야 할 것이다.
5. 메를로-퐁티
메를로-퐁티에 의하면 몸의 움직임은 그 자체 무의미한 동작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이미 그 자체가 살아나는 표현이다. 따라서 찡그림, 웃음은 신체 내면의 의식이 지향하는 의도를 외적으로 드러내는 기호가 아니라 그 자체 고통 혹은 기쁨이 생생하게 의미화되는 과정이다. 때문에 메를로-퐁티에게 우리의 몸은 물체적인 것이 아니라 의미를 창조하며 살아가는 '예술품'과 같다. 메를로-퐁티는 몸을 핵심주체로 등장시킨다. 살아있는 신체를 통한 지각과 표현은 그것을 통해 비로소 지향과 의미가 살아나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입술, 가슴, 음부, 페니스 등에서 사랑하고 그렇게 거기 묻어 있는 의미를 핥고, 만지며, 삽입한다. 그리고 이렇게 몸에서 표현되는 사랑과 몸에 새겨지는 사랑을 우리는 차후 정신적으로 반추하며 의식화된 추억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Ⅲ. 결론
사실 이미 전화기나 TV, 인터넷 등은 어느 정도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것이기에, 이를 사용하는 것은 현대사회에서 막을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다. 이를테면 에로 비디오를 보는 것을 옛날 사람들이 보면 신기하거나 이상하거나 부도덕 하다고 생각했을지도 모FMS다. 마셜 맥루한이 '미디어는 메세지다'라는 말을 통해, TV가 우리의 눈이 되고 컴퓨터가 우리의 손과 발이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한 것처럼 이미 많은 부분에서 우리는 과학기술을 사용하고 있고, 이미 휴대전화가 없는 우리의 삶은 '신체적 장애인'이 될지도 모른다.
이런 것이 이미 현실인데,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는 가상 성행위에 대해 그것이 직접 만남을 갖지 않는다고 비판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 될 것이다. 사이버 섹스가 직접 이루어지는 성행위에 비해 도덕적으로 더 비난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 전통적으로 섹스는 종족보존과 번식을 위한 수단이었지만 시대가 바뀌어갈수록 개인의 쾌락이 더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고 있으니까 개인의 행복추구권을 고려했을 때, 사이버 섹스도 허용될 수 있다.
물론, 사이버 섹스가 아주 아주 발달한다고 해도 아마도 연인과 살을 맞대고 사랑을 나누는 것을 대체하기는 어렵다. 특히 사이버섹스가 프라이버시 침해나 그런 위험에 있어서 일반 성관계보다 위험할 가능성이 있다. 먼저 몰래카메라나 성행위를 촬영한 영상들이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온라인상에서 퍼질 경우, 기하급수적으로 사생활이 노출 되서 사회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개인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있다. 또한 어린 아이들에게도 별다른 보호 장치 없이 인터넷을 통해 쉽게 음란물에 노출될 수 있다. 사이버 섹스는 중독성이 심하고 상업적인 목적으로 음란 싸이트와 포르노 동영상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가상의 상황에서 가학적 성행위나 성범죄에 해당하는 행위들을 자꾸 경험하다보면 현실세계에도 충분히 영향을 줄 것이다.
그렇지만 사이버 섹스는 꼭 필요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우선 멀리 떨어져 있기에 직접 만나기 힘든 좋아하는 연인끼리의 합의하에 이루어지는 사이버 섹스의 경우와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나 성적소수자들과 같이 쉽사리 연애를 하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서는 일정부분 사이버 섹스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그러니까 서로 합의하에 실제 남녀가 영상통화나 캠을 이용해서 사이버 섹스를 하는 경우나, 실제로는 성행위가 거의 불가능한 장애인의 경우에는 큰 문제가 없다.
즉 결론은 사이버 섹스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사이버 섹스 이전에도 문제시 되었던 성매매, 스토킹, 사생활 침해, 미성년자 보호등이 문제이며, 이러한 성윤리는 온라인 세계에도 똑같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점에서는 사이버 섹스가 그 이전의 섹스와 별다른 차이점이 없다는 것이다. 이미 기술발전에 따라 바뀌어진 우리의 삶을 도덕적으로 규탄하기보다는, 현재 사이버 세계에서 생기는 개인정보 유출이나 사생활 침해, 여성에게 가해지는 사이버 성폭력과 사이버 스토킹, 돈으로 성을 사고팔게 되는 상업적인 성매매와 미성년자에 대한 무분별한 노출등을 규제하는 것이 더욱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다.

키워드

사이버 섹스에 대한 성윤리,   성윤리문제,   사회문화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