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me로 보는 『세일즈맨의 죽음』

소개글

Theme로 보는 『세일즈맨의 죽음』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Theme로 보는 『세일즈맨의 죽음』

ThemeⅠ. 작가의 의도와 실제 텍스트 의미의 모순 - 자본주의 vs 인본주의
ThemeⅡ.『세일즈맨의 죽음』에 나타난 여성의 정체성
ThemeⅢ. 희생의 의미로 비춰본 윌리의 죽음 -재생을 위한 유한자의 죽음
ThemeⅣ. 비극적 동인으로서 사회적 힘
ThemeⅤ. Loman 형제의 잃어버린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
StageⅠ ￡.질풍노도의 아노미...
StageⅡ ￡.삶의 전환점...
StageⅢ ￡.자아 정체성 확립...

본문내용

억지로 살아가야 하는데 있을 것이다. 이렇게 원하는 걸 하지 못하고 원치 않는 걸해야 하는 아노미 상태가 그를 올리버의 만년필에 몰래 손대게 한 것이다.
작은 아들 해피의 경우엔 비프의 경우보다 더욱 심하다. 그는 진실한 기틀이 없고 자기 회사의 임원의 여자들과 관계를 맺는 등 윤리적으로도 더욱 타락해 있다. 그가 그녀들과의 관계에서 얻는 정신적 행복이나, 진실성 등은 전혀 없다. 윌리와 가장 비슷한 해피는 자신의 무규제 상태를 인식하지 못할 뿐 아니라 조수의 두 조수 중 하나일 뿐이면서도, 마치 회사의 높은 임원인 듯 허풍을 떨고 다닌다. 그의 아노미의 상태는 방탕하고 문란한 생활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으며 이것 역시 어린 시절 그가 받지 못했던 훈련의 결핍으로 나타난 결과라 보여 진다.
StageⅡ ￡.삶의 전환점...
두 아들의 삶의 전환점은 서로 다르다고 본다. 물론 아버지의 죽음을 보고 두 아들이 자신들의 삶에 대해 각성을 하는 점은 비슷하다. 그러나 큰 아들 비프에게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외도라는 다른 큰 사건이 존재한다. 비프가 고등학교 졸업반 시절, 수학을 낙제하고 보스턴에 아버지를 만나러 갔을 때 그는 전혀 예상치 않게 아버지의 외도를 보게 된다. 그 후 그는 여자애들을 함부로 대하고 운전면허 없이 운전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시기를 겪으면서 그는 자신감 있고 활달하던 성격에서 점차 의욕이 없고 정체성을 상실한 모습으로 변모한 것이다.
StageⅢ ￡.자아 정체성 확립...
로먼의 두 아들이 각자 나름의 삶의 전환점을 지난 후 그들의 삶에 대한 태도는 그 변화의 폭이 각각 다르긴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변화하였다.
큰 아들 비프의 경우엔 환골탈태하듯 전혀 다른 인간상으로 변화하였고 작은 아들 해피의 경우엔 기존의 인간상이 아버지의 죽음을 통해 더욱 강하여 다져졌다고 볼 수 있다.
비프의 정체성의 확립은 아버지의 죽음 이전부터 조금씩 시작되고 있었다. 그가 서부에서 돌아왔을 때 “I don't know what to do."라고 말했던 때와, 마지막으로 아버지와 다투면서 "I know who I am."이라고 말하던 때의 비프는 확실히 다르다. 기존에 정체성의 미 확립 속에서 불확실한 자신의 삶을 막연히 표류하던 비프가 자신을 점차 깨달아 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레퀴엠에서 ”He had the wrong dreams."라고 말하는 부분과 “I know Who I am, kid."라고 동생 해피에게 말하는 부분에서 그의 정체성이 확립되었음을 확실히 알 수 있다.
반면 동생 해피는 “He had a good dream...I'm gonna win it for him."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그가 윌리의 허상에 세계에 아직 안주하고 있으며 오히려 그의 기존의 성격이 더욱 다져지고 강화되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해피는 윌리의 삶의 전철을 밟기로 결심함으로써 그의 정체성을 확립한 것이다.
『세일즈맨의 죽음』을 통해 같은 환경 속에서 자란 두 아들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서로 다른 자아를 성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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