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혁명과 여성의 지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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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 그러나 남성들은 점차 여성들의 정치개입에 대한 우려를 가졌으며 페미니즘을 거부하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 1793년 10월 30일 혁명정부는 여성클럽을 폐쇄시키고 여성의 모든 정치적 활동을 금지하기로 결정하였다. 부르주아들과 의회 세력은 혁명적 대사건들의 날들에 파리 시민과 여성들의 힘을 이용하여 군주정과 특권 신분 그리고 지롱드파에 대한 승리를 거두었지만 여성을 포함한 민중세력이 정치무대에 개입하자 사회질서의 전복을 두려워하여 민중운동과 여성운동을 한꺼번에 탄압하게 되었던 것이다. 2년 뒤인 공화력 3년 프레리알 1일과 4일(1795년 5월 23일과 30일)의 법령은 의회 방청석으로부터 여성을 다시 집안에 가두고 ‘집사람’으로 만들어버렸다. 얼마 뒤 나폴레옹의 민법전은 결혼한 여성을 항구적 미성년자로 만듦으로써 성의 계서제를 합법화 시켰으며 1816년에는 왕정과 카톨릭 교회의 제휴정책으로 이혼의 금지가 결정되고 오랫동안 여성을 가부장권의 지배하에 두게 된다.
<참고 문헌>
이세희,『프랑스 혁명사 연구』, 부산대학교출판부, 2004
Elisabeth Badinter, 『남과 여』, 문학동네, 2002
G.트릭,『세계여성사』, 문예출판사,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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