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문학사] 1970-1980년대 시문학 - 시세계의다양성 (우리나라 독특한 민중문화, 민중시와 민중적 상상력, 언어자체의 본질과 기법, 한국 현대시의 다양한 문화, 여류시인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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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현대문학사] 1970-1980년대 시문학 - 시세계의다양성 (우리나라 독특한 민중문화, 민중시와 민중적 상상력, 언어자체의 본질과 기법, 한국 현대시의 다양한 문화, 여류시인들 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우리나라의 독특한 민중문화

Ⅲ. 민중시와 민중적 상상력
 1. 배경
 2. 장르의 확대
 3. 시적 방향 전환
 4. 사회의식의 심화
 5. 민중적 상상력의 창조적 실천

Ⅳ. 언어 자체의 본질과 그 기법

Ⅴ. 시적 서정성의 확립과 실험성의 경향

Ⅵ. 한국 현대시의 다양한 분화

Ⅶ. 여류시인들

Ⅷ. 시적 자아의 확립과 전통적인 서정성

Ⅸ. 덧붙이는 글

참고문헌

본문내용

활발한 시작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새로운 시인들에 의해 주도된다. 이 시인들의 초기 시에서 부분적으로 발견되는 사상의 빈곤이나 감정의 미숙 상태는 시적 출발기에서 누구나 겪게 되는 고통이다. 이들은 시적 자아의 확립을 꾀하면서 삶의 현실로 그 관심을 확대시킴으로써 정서적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이들이 의도했던 시적 자아의 확립이란 현실에 대한 시인 자신의 대응 관계에서 출발된다. 시를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바가 궁극적으로 자아와 세계의 조화로운 질서의 발견이라고 한다면, 시적 자아의 확립이 그 대상으로서의 현실에 대한 정직한 반응이 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새로운 시인들의 작품 가운데, 현실에 접근하면서도 배타적인 논리를 내세우지 않고, 도시화된 현실 속에서 인간의 삶의 피폐성을 지적인 언어로 묘사하는 특이한 균형을 보여주는 것들이 많이 있다.
김태준은 삶의 터전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도시에서 밀려나고 있는 서민들의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그러나 이것은 소재에 대한 집착이 아니라 삶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 것이다. 삶의 꿈과 현실의 괴리를 시를 통해 제시하고 있는 김명인의 경우에도 비판적인 언어보다는 희망의 언어를 들려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태수는 보다 더 존재론적인 탐구 자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성복은 지적인 감성을 바탕으로 치밀하게 언어를 가다듬고 있다.
김광규의 시에서는 도시의 일상적 생활 감각이 그대로 살아난다. 그의 시는 시적 정황에 과 대상에 대한 설명적 묘사와 서술이 평범한 일상어를 통해 이루어진다. 일상어로부터의 일탈을 시인의 언어적 특권이로 인정했던 점을 생각한다면, 이것은 분명히 중대한 변화에 속하는 것이다. 황지우의 경우는 다양한 기법의 추구가 우선 주목되는데 그러한 시적 경향과 다양한 실험적 기법에도 불구하고, 시적 정서의 포괄성을 대부분 유지하고 있다. 황지우는 1970년대 시가 한때 빠져들었던 정서적 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해서 현실의 모든 문제를 폭넓게 포괄할 수 있는 언어의 힘을 일상의 현실 속에서 찾고 있다. 최승호의 시는 도시적인 감수성이 더욱 치열한 현실 의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1970년대 이후의 새로운 시인들 가운데에는 전통적인 서정성에 바탕을 두고 자기 시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시인들도 적지 않다. 박정만은 자기 정서에 충실하다. 그는 소박하고도 솔직하게 대상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노래한다. 그리고 거기서 시의 상상의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 나태주와 이성선은 자연을 노래한다. 이 시인들이 노래하고 있는 자연은 서정적 자아의 경험 속에서 인식된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실감의 정서에 가깝다. 임영조는 상상적 비전을 중시한다. 그는 언어의 조탁에도 힘쓰고, 감정의 절제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창환은 시적 형식의 균형을 바탕으로 일상의 경험을 서정적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송수원은 토속적인 정서를 바탕으로 자기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시인이다. 그는 투박하지만 실감의 표현을 기여하는 남도의 사투리를 자신의 시어로 살려냈고, 정한의 세계를 보다 놓은 차원의 정서로 가다듬어 내고 있다. 조정권의 시편들에는 어둡고 차갑고 닫혀 잇는 현실의 이미지를 볼 수 있지만 그것이 현실에 대한 거부가 아니라 조화와 화해의 세계에 대한 열망을 내포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정호승에게 있어서 시적 대상으로서의 현실 체험에 대한 관심과 언어에 대한 관심을 구분할 수 없다. 경험적 현실을 시적으로 형성화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시해야 할 것은 삶의 진실성을 어떻게 포착해 내느냐 하는 문제이다. 이 시인의 감수성이 현실과 언어의 통합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물론 현실과 언어의 통합이 긴장을 수반하지 않을 때에 시 자체의 정서적 균형도 무너지고 만다는 사실을 지적해 줄 필요가 있다.
1980년대의 젊은 시인들은 서정시라는 장르의 속성을 따르기도 하고 그것을 거역하기도 한다. 이들의 기법적 과격성과 실험적인 시도는 시적 정서 영역의 폭을 확대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들은 살아있는 언어의 활력을 통해 자기 시대의 정신적 실체를 규명해 내고자 고민하고 있다. 시가 삶의 한복판으로 끌어내려지고 인간의 삶과 함께해야 한다는 것은 이들의 가장 큰 소망 중의 하나이며, 바로 그러한 소망 속에서 한국 현대시의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고 있음을 보게 된다.
Ⅸ. 덧붙이는 글
서구의 문학학자들이 한국문학을 볼 때 가장 특이한 것이 ‘참여문학’이라는 점이다. 한국문학사를 보면 끊임없이 정치, 사회, 문화적으로 참여한다. 가장 문학다운 작품이란 작품 속의 세계만으로도 새로운 세계를 구축해 나가며 외부세계의 해석은 필요가 없다고 여기는 것으로 서구 문학학자들의 견해이다. 이것은 근대 예술론이 갖고 있는 주된 작품론으로서 문학으로 보면 문학의 독자성, 순수성을 중시한다는 것을 말한다. 서구문학자들뿐만 아니라 동 아시에서는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일본, 중국문학 등에 있는 일반적인 경우이다.
그러나 우리문학에서는 문학이 현실과의 긴장성을 유지하며 끊임없이 외부세계와 소통한다. ‘앙가주망’이라고 불리는 이 현상은 문학작품이 사회에 대한 개입을 통해 작품을 깨고 나오는 것을 말하며 사회가 문학에 영향을 미치는 상호적 관계라고 설명할 수 있다. 참여문제가 본격화 된 것은 개화기부터라고 말할 수 있는데 실제적으로는 6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대표적인 것으로 카프문학을 들 수 있으며 70,80년대의 작품도 여기에 속한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70,80년대에는 근대화를 통한 자본주의 체제가 들어오고 그로 인해 도시빈민과 농촌문제가 발생했으며, 분단으로 인해 이산가족 문제가 생겨났다. 이런 복합적인 사회문화적 현상이 문학의 이론으로 들어가면서 이루어진 것이 ‘참여문학’이라는 것을 형성하게 된 것이다. 이광수의 작품이 등장하면서 사회로부터 거리를 두는 것이 미덕이 되었지만, 아직도 우리 문학에서는 현실과 거리를 두는 것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참고문헌
허윤회 저, 한국의 현대시와 시론, 소명출판 2007
이승하 저, 한국 현대시문학사, 소명출판 2005
송성헌 저, 한국 현대시사 연구, 한국문화사 2010
신동욱 저, 한국 현대문학사, 집문당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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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6.05
  • 저작시기2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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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851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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