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지그문트 프로이트 - 꿈의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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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최근에 꾸었던 꿈이다. 꿈에서 ‘나는 그냥 누워있었다. 아무짓도 안하고 그냥 대자로 누워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이 새까맣게 변하더니 숨이 막힐듯이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곧이어 몸이 뜨거워졌다 그리고 땀을 엄청나게 흘리며 깨어났다.’ 첫번째 장에서 신체자극에 따라 꿈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이 때 내 몸이 뜨거웠던 것은 그날의 날씨가 유난히 더웠던 이유도 있었지만 그날 일어났을 당시에는 내동생과 이불 두 개와 서로 뒤엉켜 자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숨이 막힐 듯이 답답한 느낌은 모기 때문에 피워논 모기향이 아직까지도 켜져 있어 독한 향을 내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꿈을 단순히 신체자극 때문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지만 다른 이유 로도 생각해 볼수 있을 것이다. 본인은 전공이 환경생명공학이기 때문에 환경에 대한 관심이 크다. 그래서 환경에 관한 기사 등 시각자료를 많이 접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얼마전 기사 중에 온실효과에 대한 기사를 볼 수 있었다. <온실효과가 이렇게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될 시에는 앞으로 수십년 후 시베리아 동토에 빙하가 녹아 얼어있던 곳에서 대량의 메탄 가스가 방출될 것이다.>라는 기사였다. 메탄 가스가 대량 방출되면 지금의 온실효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가속되어 손쓸 방법이 없어질 것이다. 이것은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나에게도 해당되는 말이었다. 이러한 것은 나에게 크나큰 걱정이 되었고 그러한 걱정과 불안으로 온실효과가 꿈을 통해 나타난 것이라 생각된다.
이러한 꿈을 악몽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은 건강에 나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꿈의 순기능은 심리적인 보상기능이다. 예컨데 의식에서는 드러나지 않고 억압된 무의식적 측면들이 꿈을 통해 경험되면서 심리적인 불균형 상태가 일부 보상될 수 있다. 꿈은 매우 주관적이며 성격적인 면이 반영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객관적으로 나쁜 꿈은 그런 의미에서 없다. 즉, 최악의 경우 악몽을 꾼다고 해도 그것이 갖는 의미는 우리가 잠을 잘 수 있도록 보호해주고 꿈이란 과정으로 현실의 삶의 스트레스와 괴로움을 안전한 장소에서 해소시켜주는 기능을 한다.
이렇게 꿈은 우리를 해방시켜 주고 깨달음을 얻게 해준다. 이러한 꿈풀이를 통해 비록 악몽을 꾸더라도 그것에는 나름의 의미가 있으며 자신의 경험에 밑바탕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러한 꿈을 깊이 새기며 환경공학도로서 온실효과에 관한 문제를 타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키워드

지그문트 프로이트 - 꿈의해석,   <꿈 문제에 관한 학문적 문헌,   꿈-해석의 방법,   꿈은 소원 성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