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팽창과 근대세계의 형성] 이슬람문명과 기독교 문명의 교류와 융합 - 11세기 스페인의 기독교도와 무슬림의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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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페인 문화에 남긴 영향을 언어, 음식, 건축 등 다양한 방식에서 분석해보았다. 이러한 분석이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져다줄 수 있을까? 오늘날의 세계는 정보통신의 발달로 점점 더 서로 가까워지고 있다. 지구가 한 경제권으로 서로 묶여가고 있는 상황에서 서로간의 이해와 협력이 더욱 요청되고 있다. 이제까지 역사를 충돌과 대립에서 바라보았다면 이제는 문명 간의 융합과 친선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볼 수도 있지 않을까? 앞서 살펴보았듯이 종교와 문명을 넘어선 화합은 분명 가능한 것이었다. 이후 유럽에서 진행된 십자군과 지하드의 이데올로기는 그것을 마치 불가능하며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것으로 묘사했지만 말이다. 문명 간의 교류는 서로의 문화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스페인의 건축양식은 분명 타 유럽지역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보여준다. 이는 동서양의 문명이 효과적으로 결합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11세기 에스파냐에서 어떤 이들은 문화가 서로 섞이면서 독자성을 잃어간다고 불평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오늘날의 시각에서 볼 때 에스파냐에서의 아랍 문화나 가톨릭 문화가 독자성을 잃었다기보다는 오히려 타문화를 수용하여 더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 학기 대항해시대 강의의 내용의 중심주제를 생각해본다면 그것은 아마도 ‘유럽중심주의적 시각을 탈피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역사를 접근해 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베리아 반도의 이슬람문명이 800년간 존재했던 기간 속에는 분명 ‘문명 간의 충돌’로만 바라볼 수 없는 다양한 모습이 존재했다. 이슬람과 기독교는 이베리아 반도라는 테두리 안에서 지속적으로 교류해왔고 때론 같은 문화를 공유하고 같은 언어로 말했다. 이들이 물과 기름처럼 개별적으로 따로 존재했던 것이 아니라 혼합되고 융화된 존재로서 교류하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가 이러한 사실을 염두에 두면서 역사를 인식한다면 더욱 풍부하고 더욱 진실한 유럽의 역사를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참고문헌>
이언 아몬드. 최파일 역. 십자가 초승달 동맹. 미지북스. 2010.
안영옥. 스페인 문화의 이해. 고려대학교 출판부. 2000. p.356.
마상영. 스페인 문화예술의 산책. 청동거울. 2006. p.85
이강혁. 한권으로 보는 스페인 역사 100장면. 가람기획. 2003.
주경철. 대항해시대.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8
박철. 스페인역사. 삼영서관.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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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7.10
  • 저작시기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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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857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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