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0년대 조선사회, 1840년대 보수당, 1860년대 농민항쟁과 거창민란, 1880년대 리스트작품과 영국토지국유화, 1890년대 개신교유입과 농민전쟁, 1890년대 독일제국, 1890년대 한국근대성과 참정권운동 분석

소개글

1810년대 조선사회, 1840년대 보수당, 1860년대 농민항쟁과 거창민란, 1880년대 리스트작품과 영국토지국유화, 1890년대 개신교유입과 농민전쟁, 1890년대 독일제국, 1890년대 한국근대성과 참정권운동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1810년대의 조선사회

Ⅱ. 1840년대의 보수당

Ⅲ. 1860년대의 농민항쟁

Ⅳ. 1860년대의 거창민란

Ⅴ. 1880년대의 리스트작품

Ⅵ. 1880년대의 영국토지국유화

Ⅶ. 1890년대의 개신교유입

Ⅷ. 1890년대의 농민전쟁

Ⅸ. 1890년대의 독일제국

Ⅹ. 1890년대의 한국근대성

Ⅺ. 1890년대의 참정권운동

참고문헌

본문내용

치 않았기 때문이었고 그런즉 이들의 행동반경은 크게 제약되었다. 1890년대 시작된 제국체신 서기보 관리들의 직업이익대변 운동은 격변 속의 빌헬름 제국 하에서 직업신분의 특권을 상실할 수밖에 없었던 제국관리들이 체제수호 집단이라는 속성보다 국가시민이라는 입지에서 자신들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었다. 이들은 직업이익 대변과정에서 제국당국과의 충돌을 피할 수 없는 일로서 받아들이면서 국가시민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던 제국관리들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Ⅹ. 1890년대의 한국근대성
1890년대는 한국의 근대성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현재 우리에게 익숙한 근대적 지식이나 제도의 기본적인 형태가 대략 이 시기를 기점으로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문학이나 소설 또한 예외가 아니다. 지금 우리는 문학을, 언어를 매개로 하는 예술의 한 갈래로 이해한다. 하지만 100 년 전만 하더라도 독립된 예술로서의 문학은 아직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황이었으며, 문학이라는 말조차 낯설었다. 소설로 불리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지만, 당대 사람들이 사용한 소설이 리얼리즘에 기초한 장편소설을 뜻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의 근대성을 올바로 해명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오늘날의 시선으로 이 시기를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당대 사람들의 생각을 존중하며 새로운 지식 개념과 제도의 형성과정을 있는 그대로 살피는 작업이 된다.
. 1890년대의 참정권운동
서구에서 근대 페미니즘이 등장하게 된 배경이 여성 참정권운동은 19세기 중반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서구에서 ‘제1물결(First Wave)’ 여성운동, 혹은 여권운동(Women’s Rights Movement)이라고 불리는 흐름 속에 진행되었다. 여성 참정권 요구는 여성에게도 남성과 동등한 수준의 의회 선거권을 달라는 주장으로 같은 시기에는 참정권 이외에 교육받을 권리 및 직업 진출의 자유, 재산 및 결혼과 관련된 법의 개정 등이 여성운동의 목표로 떠올랐는데 그 중 참정권 요구는 가장 완강한 반대에 부딪혔고 비교적 늦게 달성되었다. 영국은 참정권운동이 진행된 서구의 여러 나라 중에서도 운동의 지속 기간이나 구사된 전술, 참여 규모를 두고 볼 때 미국과 함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영국의 참정권운동은 여성사의 주제 중에서도 비교적 잘 알려진 주제이지만 때로는 사회운동의 전체 맥락 속에서 무시되거나 그 역사적 의미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일부 논자들은 참정권운동의 의의보다는 한계를 주로 지적해서, 이 운동은 ‘남녀 사이의 법적인 평등이 실질적인 평등을 가져오지는 않는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 채 동등권 성취에 매달린 자유주의 여권론의 소산이며 여성 대중에게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중간계급의 엘리트에게 한정된 운동이었다고 평했다. 또는 제1차 대전 이후 여성들이 참정권을 갖게 된 것이 참정권운동 자체의 성과라기보다는 전쟁 이후의 재건 과정에서 ‘대부분의 여성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정치성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여성에게 선거권이 부여되면 의회민주주의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나타나리란 점이 명백’하다는 견해를 남성 지도자들이 가졌던 덕분에 가능해졌다고 보는 평가도 있는데, 이 역시 참정권운동의 의의를 낮추어 보는 것이다. 그러한 평가에 따르면 수십 년에 걸쳐서 때로는 수만 명의 여성이 모여서 시위를 벌였던 운동이 정책입안자의 단기적인 고려보다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 되고 만다. 이러한 결론은 여성운동의 대중적 기반을 부정하는 사고에서 나온 것이며, 참정권운동을 투표권의 획득에만 한정지어 바라볼 뿐 운동과정에서 여성들 자신의 삶과 사회 전반에 걸쳐 일어난 변화는 간과하고 있다. 참정권 요구를 형식적 차원의 남녀동등권 요구로 보고 참정권운동의 의의를 좁은 뜻의 정치적 변화에 한정시키면 참정권이란 이슈가 당시 여성들에게 가졌던 의미를 제대로 알 수 없다. ‘정치’라는 것을 정당과 의회를 중심으로 한 공식적인 영역에서 벌어지는 행위로 편협하게 이해한다면 참정권운동이란 남성들이 장악한 공식 정치의 장에 여성들도 끼워 달라는 차원의 요구에 머무는 것으로 보이기 쉽다. 그만큼 참정권 획득이 여성들의 생활에 가져올 영향도 축소되어 보인다.
여성 참정권운동의 대표적인 구호는 ‘여성에게 투표권을(Votes for Women)’ 달라는 것이었지만 그 구호의 행간에 담긴 뜻은 단지 여성들이 선거에서 표를 행사할 권리에 한정된 것이 아니었다. 성별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거부되었던 투표권을 얻는다는 것은 성별에 기반을 둔 여타의 차별을 뒤엎는 상징적인 수단을 갖게 된다는 것을 의미했다. 계몽주의의 영향으로 여성에 대한 인식이나 지위가 개선되었던 덕분에 서구에서 근대 페미니즘이 등장할 수 있었다고 보는 견해가 그 동안 일반적이었던 것에 비해 최근에는 계몽의 시기로 알려진 시기에 오히려 여성에게는 새로운 방식의 차별이 가해졌으며 페미니즘의 등장은 바로 그에 대한 반발이었다고 보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19세기 남성 중심 부르주아 사회에서 여성들은 단지 남성들에 비해 몇 발자국 뒤진 것이 아니라 신분이나 계급적 차별에 덧붙여 성별에 따라 권리의 배분을 달리하는 새로운 차별의 구조 속에 놓이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 시각에서 본다면 참정권운동은 남성에 비해 부족한 권리를 하나 추가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별에 근거를 둔 차별 구조 자체를 뒤엎으려는 문제제기였다고 볼 수 있다. 만일 참정권운동의 목표나 여파가 참정권 그 자체에 한정되는 것이었다면 그 운동에 대한 탄압이나 반발이 그렇게 완강했을 리 없다.
참고문헌
김용민(1992), 1860년대 농민항쟁의 조직기반과 민회, 고려대학교
김현영(2004), 1862년 농민항쟁의 새 측면 : 거창 민란 관련 고문서의 소개, 한국고문서학회
박규정(2007), 빌헬름제국 시기(1890년~1914년) 독일 사회민주당과 의회활동, 경희대학교아태지역연구원
양재열(1993), 1840년대 미국정치와 지역주의, 계명대학교
조윤아(2008), 리스트 후기 작품 경향에 대한 연구, 한양대학교
조성은(2000), 영국 여성참정권운동에 대한 일연구, 1897년-1928년, 이화여자대학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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