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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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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프랑스의 68운동(5월혁명)

Ⅲ. 프랑스의 사회운동

Ⅳ. 프랑스의 노조운동(노동조합운동)

Ⅴ. 프랑스의 학생운동
1. 학생운동의 배경
1) 강력한 중앙집권국가
2) 대학 내의 문제점
2. 시위의 전개과정

참고문헌

본문내용

치게 되는 잠재적 혁명 상황으로 빠르게 변화되었다.
1. 학생운동의 배경
1) 강력한 중앙집권국가
서유럽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농업 국가였던 프랑스의 산업은 제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에야, 이웃 나라 영국과 독일과 대등하게 발전하였다. 그리고 전후 드골 정부 하에 빠른 경제발전을 이룩하고,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지면서, 사회 구조적인 면에서의 변화 역시 빠르게 진행되었다. 따라서 프랑스는 복잡해지는 사회구조를 관리하기 위해 많은 행정 관료들을 필요로 했고, “과도하고 비정상적인 행정의 중앙집권화”를 추구했다. 모든 것은 국가에 의해 이루어졌고, 그 속에서 사회는 권위주의적인 관료주의에 의해 지배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급격한 사회변화는 프랑스 내부에 또 다른 많은 문제점들을 발생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2) 대학 내의 문제점
“대학 교육은 산업사회의 작동을 위해 점점 더 중요해진다. 중공업은 우주시대의 생산을 조정하기 위하여 작업장 내부에 더 많은 기술자들을 필요로 하고, 그것을 관리하기 위하여 더 많은 경영인들을, 종업원들의 노동을 유지하기 위하여 더 많은 심리학자들을, 새로운 소비사회의 상품들을 판촉하기 위하여 광고전문가들을, 시스템의 전체적인 작동 능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사회학자들을 필요로 한다.”
근대화가 완성되면서 새로 필요한 관료들의 공급지는 대학이었다.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전후 베이비 붐 세대로 인해 인구가 급증하자, 정부는 일부에게만 주어졌던 고등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이를 위해 새로운 학교들을 설립한다. 그리고 산업 사회에 적합한 인력 생산을 위한 구조로 대학을 편성하는데, 이로 인해 대학생의 수가 급속하게 증가하게 된다. 1946년 12만 3천명의 수가 대학을 다니고 있었는데, 1961년에는 20만 2천명이, 1968년에는 대학생 수가 51만 4천 명이었다. 그러나 학생의 수가 늘어나는 것에 반해, 새로 설립된 학교들을 제외하고는 오래된 건물, 대형 강의실 등의 낙후된 시설 속에서 교육을 받아야 했고, 기숙사 시설도 부족했으며, 교수의 수는 턱없이 모자라기만 했다. 따라서 학생들에게는 비판 정신없는 주입식 교육이 이루어졌고, 학생들은 당시 사회 계층 중에 가장 수동적인 존재였다.
“현재의 방법과 구조는 대학에서도 이와 같은 교육을 계속시켜 사회에 비판정신이 없는 인간을 내보낸다. … 때문에 대형 강의실 수업을 폐지해야 하며, 적어도 현재 그대로의 형태가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
또한 대학생들은 졸업 후 사회 진출에 대한 불안감에 시달려야 했다. 많은 졸업생의 배출은 곧 고학력 실업자를 양산하는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2. 시위의 전개과정
처음 시작은 산발적인 대학 내에서의 반항이었다. 당시 프랑스는 대학 내에서의 표현의 자유가 억압되었다. 1968년 3월 22일, 학생들은 반전 시위에서 체포된 학생을 석방할 것을 요구할 것과 표현의 자유를 허용하고, 학생과 교수의 동등한 자격을 인정할 것을 요구하며 낭트(Nantes) 대학에서 시위를 시작했다. 그러나 학교 당국은 경찰력을 동원해 학교를 폐쇄시키는 등의 강경한 대응으로 맞선다. 이에 학생들은 5월 3일 파리의 소르본(Sorborn) 대학으로 옮겨 시위를 계속하고, 많은 대학생들이 이에 동참하게 된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정파적 차이점에 상관없이 하나의 공동 강령을 만들고, 공동의 전선을 만들었다. 그리고 어느 한 정파가 주도권을 잡지 못하도록 모든 사안에 대해 모든 참가자들과 토론을 해 표현의 자유를 존중했다. 10일 시내 곳곳에 바리케이트를 설치하고 대치하던 학생과 경찰은 유혈 충돌을 일으키게 되고, 이를 계기로 시위는 대학의 위기를 넘어 사회적 위기로 확산된다. 노동자들이 적극 가담하면서 프랑스 전체가 마비되는 총파업 사태에 돌입하게 된다. 노동자들의 총파업이 결행되면서 이는 더 이상 학생운동의 수준이 아니었다. 그리고 자발적인 대중의 요구는 격렬한 시위의 형태로 나타났다.
“우리는 사람들이 만나고, 발언하고, 그들이 하기를 원하는 것을 결정하는 방법을 찾아야 했다. 그리고 만일 그들이 경찰과 정면충돌할 생각이 든다면, 그렇게 해야 했다! 우리는 운동이 자신의 집단적인 의지를 표현하는 것을 도우면서 운동과 함께 하려 했다.”
결국 정부지배계급은 새로운 대응을 한다. 5월 11일 퐁피두 수상이 수상방송을 통해 소르본의 재개, 재판의 재심, 체포학생의 석방을 약속하였고, 13일 밤 경찰을 철수시켰다. 이러한 정부의 유화정책에 대해 정치적 좌파는 정부와의 협상을 강력하게 추진한다. 5월 22일부터 노조 지도부는 정부와의 협상을 위해 학생들과의 연대를 완전히 단절한다. 결국 프랑스노동총동맹(CGT)은 정부, 고용주, 노조 3자 협상을 통해 5월 27일 그르넬 협약 체결을 통보한다. 하지만 그르넬 협약은 노동자들로부터 거부당하고 파업은 지속된다.
이러한 예상외의 움직임에 드골 진영은 정치적 판단에 의해 빠르게 대응한다. 5월 30일 50만 명이 드골 지지 데모를 벌였고 드골은 국회를 해산한 후 선거체제로 국면을 전환시킨다. 금 외화 준비의 급속한 유출로 인한 프랑 절하의 가능성과 경제위기를 강조하고, 군대를 동원함으로써 내란의 위기를 암시하여 드골 체제에 의한 현 질서의 유지인가 경제적 파탄과 내란의 위기인가에 대한 양자택일을 프랑스 국민에게 강요한 것이다. 결국 6월 13일과 20일에 실시된 총선에서 드골 파는 국회의석이 200석에서 293석으로 증가하는 대승을 거두었다. 이렇게 하여 5월 혁명은 막을 내린다.
참고문헌
김현일(1997), 프랑스 노동운동과 노동계급 정당,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김신양(2007), 프랑스 최초고용계약 반대운동의 배경과 의미 : 신자유주의에 저항하는 새로운 사회운동의 탄생과 비판적 시민참여의 부활, 진보평론
신현민(2005), 1968년 프랑스 5월 학생운동과 교육개혁, 경희대학교
안영현 외 1명(2005), 프랑스 68운동과 미술의 변화 :미술의 대중화와 저항미술의 부상, 프랑스문화예술학회
유도라(2003), 1960년대 프랑스 학생운동의 조직과 활동, 숙명여자대학교
홍순호(1985), 뉴 레프트 와 프랑스학생운동, 중앙대학교제삼세계연구소

키워드

프랑스,   68운동,   5월혁명,   사회운동,   노조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