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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청준 소설][흰옷][잔인한도시][소설]이청준의 글쓰기, 이청준의 소설 당신들의 천국 작품분석, 이청준의 소설 흰옷 작품분석, 이청준의 소설 잔인한 도시 작품분석, 이청준의 소설 잃어버린 말을 찾아서 작품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개요

Ⅱ. 이청준의 글쓰기

Ⅲ. 이청준의 소설 당신들의 천국 작품분석

Ⅳ. 이청준의 소설 흰옷 작품분석
1. 인물 관계
2. 단어적 의미
3. 글의 내용

Ⅴ. 이청준의 소설 잔인한 도시 작품분석

Ⅵ. 이청준의 소설 잃어버린 말을 찾아서 작품분석

참고문헌

본문내용

듣는가’… 회의하고 또 회의하게 된 운명을 타고 난 새로운 서사방식. ‘가라타니 고오진(炳谷行人)’이 ‘근대소설에 관한 모든 논의는 결국 타자의 발견에 집중될 수밖에 없다’고 말한 사정이 이런 까닭일 것이다. 말한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듣는 타자(자신이든 타인이든)를 지향하는 의식의 발현 행위이기 때문이다.
남에 대한 관심, 그건 실상 나를 향한 관심이다. ‘그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의 변형이고, 궁극적으로 ‘우리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변을 끌어내기 위한 예광탄이 될 것이며 그 탄착점은 다시 ‘나는 누구인가’라는 최초의 화두에 집중된다.
Ⅵ. 이청준의 소설 잃어버린 말을 찾아서 작품분석
자신의 과거사를 고백하는 데 있어, 남의 입을 빈다는 그 원초적인 대필업의 오류는 이미 재언할 필요도 없는 일이겠지요. 뿐만 아니라 자기의 정직한 생의 궤적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말의 허구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그것들은 또 자서전 집필의 본뜻이 되어야 할 한 시대나 역사에 대한 진실의 증언과도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적어도 자기의 지난날을 뼈를 깎는 듯한 참회의 아픔으로 다시 들춰내 보일 수 있는 정직성이나 그 부끄러움을 박차고 나설 용기, 또는 자신의 과오를 폭넓은 이해와 사랑으로 어루만질 수 있는 성실한 자기 애정 같은 것들과도 아무 상관이 없음은 다시 말할 필요가 없는 일입니다. 그런 것들보다도 제가 이런 일을 대신해 줌으로써 범해 온 보다 큰 죄악은 제게서 그 자서전을 지어 받아 간 분들이 아무도 그들의 어두운 과거에서 밝고 참된 자기 해방을 맞을 수가 없게 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지욱이를 통해 자서전 대필을 부탁한 최상윤의 목적은 지금까지 신념에 의탁해 살아온 자기 생애에 대한 결산을 만인 앞에 드러내 보이기 위함이 아니라, 오히려 그의 회고록을 통해 앞으로 남은 인생을 더 힘차게 펴 나가려는 데 있다. 그런 그의 의도에 따라 자서전을 쓰고 있는 지욱이는 자서전의 본질에 대해 자문자답하고 있다.
지욱으로선 이미 수없이 되풀이해 온 생각이지만 자서전이란 원래가 주장이기보다는 고백이요, 헌상이어야 했다. 나름대로의 뜻을 지니고 살아오면서 이룩해 온 것들을 이제는 이미 그의 것으로서가 아니라 그의 삶의 결과로서 만인의 것으로 그 만인에게 바쳐지고, 그리하여 그 자신은 오히려 그 개인의 유한한 생애에서 해방되어 만인에 의한 만인의 삶이 되어져야 하는 것이었다.
자서전은 아직도 개인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미래에 대한 자기 주장일 수는 없었다. 자서전 속의 신념이라는 것이 그 자서전으로 하여 만인 속에서 자기의 뜻을 펴 실현하고 완성해내려는 주장이어서는 안 되었다. 그것은 참다운 자서전이 될 수 없었다.
자서전은 자기 자신에 대한 솔직한 고백을 통하여 그 어떤 글쓰기보다 진실해야 함을 강조한다. 지난날의 잘못을 참회하며 부끄러움을 드러낼 수 있는 용기, 그러면서 자기를 감싸 안을 수 있는 자기 애정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자기 애정이 없다면 푸념 내지 넋두리에 지나지 않을는지 모르지만, 그것을 지니고 있음으로 인해 참회해야할 대상인 경험적 자아와 참회하는 서술적 자아가 하나 될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정열 속에서 나왔으며 그것이 자기 자신과 관계맺음에는 자기애와 자만심로 나눠져 있다. “자만심이란 어떤 외부의 대상이든 자신의 의도에 맞게 바꾸어버리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자신의 눈을 가리는 기만적인 자의식”이다. 신념은 이런 자만심에 의해 자기 환상에 빠진 자아의 모습을 드러내 보인다. 환상이란 실재성이 없는 것으로서 과거의 자아와 현재, 그러면서 미래의 자아까지 통제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지만 경험적 자아가 그 속에 들어가 여지란 없다. 신념이 고백이 더 이상 참회가 아니라 경험적 자아를 지배하려는 욕망으로 읽힐 수도 있다. 또한 반성적 자아가 개입할 수 없을 정도로 확고부동한 신학과도 같은 것이며, 아무런 말도 못하게 하는 진리와도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을는지 모른다. 그러나 자만심은 인간 내면의 속성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사회를 근거로 한 잘못된 법칙에 의해 생겨난 것이기에 절대적 진리로 볼 수는 없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은 환상에 빠진 것이 어리석음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으면서 자기 자신을 타자인 것처럼 사랑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포기하고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만이 자만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임을 알게 된다. 다른 사람을 통한사랑은 일직선 적이며 단선적으로 작용하는 게 아니라, 사랑하는 대상의 실체와 환상 속의 대상을 분리시켜야만 더 이상의 비극에 빠지지 않게 된다. 결국 글쓴이는 자서전 속에 등장하는 자아를 경험적 자아에서 분리하여 실체로서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로 형상 하여 멀어져 온 과거 속 혹은 닿을 수 없는 미래 속에서 상실된 반성적 원천으로 있는 존재로 만들어야 한다. 그 속에서 자서전 속의 자아는 독립적인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런 자아는 글쓴이도 아니며 경험적 자아도 아니므로 자서전을 읽는 독자와의 관계를 통해 존재를 확인하게 된다. 그러면 자서전은 그것을 만들어낸 글쓴이의 개별 의지 속에 기원을 두지 않게 되며, 그리고 작품을 통해서만 저자라는 존재를 깨닫게 된다. 또한 저자가 작품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독자에게 전달할 수 있을 때에만 그는 진정한 자아로 존재하게 된다. 그렇다면 자서전은 이제 글쓴이의 참회록이니 신념의 부산물이 아니라 만인의 것이 되며, 그것을 통해서 드러난 존재는 독자와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런 저자, 경험적 자아, 자서전 속의 자아 그리고 독자 모두 만나는 공간이 텍스트이다.
참고문헌
◇ 김학돈(2008), 이청준의 소설가소설 연구, 한국비평문학회
◇ 김봉군(2005), 이청준 소설에서의 본질과 현상, 한국어교육학회
◇ 마희정(2003), 이청준의 언어사회학서설 연구, 개신어문학회
◇ 배경열(2010), 이청준의 당신들의 천국에 나타난 알레고리 고찰, 배달말학회
◇ 조구호(2009), 이청준 소설 연구 : 전쟁의 상처와 분단극복을 중심으로,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 추복진(2002), 이청준 소설 연구 : 잃어버린 말을 찾아서를 중심으로, 한양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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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7.12
  • 저작시기2021.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58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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