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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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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황순원 소설 독 짓는 늙은이의 시대적 배경

Ⅲ. 황순원 소설 독 짓는 늙은이의 작가

Ⅳ. 황순원 소설 독 짓는 늙은이의 줄거리

Ⅴ. 황순원 소설 독 짓는 늙은이의 등장인물

Ⅵ. 황순원 소설 독 짓는 늙은이의 예술적 승화

Ⅶ. 황순원 소설 독 짓는 늙은이의 작품감상

참고문헌

본문내용

양육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자 송영감은 아들 당손이를 앵두나무집 할머니를 통해서 양자를 주어 보낸다. 송영감은 애보고는 안 죽는다 하였지만 속으로는 지금 자기는 죽고 있다고 부르짖고 있었다. 송영감은 독짓는 가마 속으로 기어 들어간다. 그는 무릎을 꿇고 앉아서 터져나간 자신의 독을 대신한다.
여기에서 <독짓는 가마>는 예술 정신을 불러일으키는 장인 의식의 산실이 된다. 독짓는 가마 속에서 송영감은 독에 대한 강한 열망을 갖는다. 독은 그에게 더 이상 생존의 수단으로서의 의미가 아니다. 그것은 송영감 자신의 삶의 집약이며 새로운 생명의 표상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독이 새로운 생명으로서의 의미를 지니는 것은 송영감이 독을 통해서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기 위해 죽음까지도 불사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송영감의 죽음은 삶에 대한 역설로서의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Ⅶ. 황순원 소설 독 짓는 늙은이의 작품감상
참 애처롭고 슬픈 이야기이다. 특히 송영감이 마지막에 자기가 독 대신이라도 되려는 듯 독가마 속으로 들어가 흩어진 돌조각 위에 단정히 무릎을 꿇고 앉는 장면에서는 나도 모르게 가슴이 찡하고 눈물이 났다. 또, 당손에게 자기 곁에서는 결국 굶어죽고 말 것임을 알고는 남의 집에 보내고 마는 데서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으로 보여지는 송 영감의 부성애가 무척 감동적이었다.
이 글을 읽고 나가 만약 송영감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보았다. 나라면 아내와 조수에게 배신당한 슬픔과 열등감으로 인해 더 이상 독을 만들지 못했을 것 같고 다른 곳에 양자자리가 있다면 그 곳으로 얼른 당손을 보냈을 것 같다. 그러고 보니 난 참 이기적인 것 같다. 나만 편하고 좋으면 다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말이다. 그래서인지 이 글을 읽을 때 나 자신이 무척 부끄러워졌고, 느낀 점도 많았던 것 같다.
참고문헌
○ 나경수(1992), 독짓는 늙은이 원형재구, 한국언어문학회
○ 민영미(2008), 황순원 소설을 활용한 독서치료 연구, 아주대학교
○ 박홍연(2011), 황순원 장편소설에 나타난 소외 의식 연구, 울산대학교
○ 박지혜(2009), 황순원 장편소설의 서술 기법과 수용에 관한 연구, 아주대학교
○ 이홍숙(2004), 신화로 본 우리 소설 : 황순원의 독짓는 늙은이, 연민학회
○ 장양수(1999), 배반하는 현실에 죽음으로 맞선 장인 : 황순원 단편 독짓는 늙은이의 의미, 새얼어문학회

키워드

황순원,   소설,   독 짓는 늙은이,   문학,   단편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