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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과학자인데 반해 법을 제정하는 것은 인문사회학자이기 때문에 생명윤리법 제정이 실제 과학기술의 내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가 있다. 그러므로 과학자들과 인문사회학자들 간에 활발한 토의가 법률제정에 앞서 우선시 되어야한다.
2. 올바른 생명공학 발전을 이끌기 위한 기독교의 역할
1) 교회공동체는 유전적 질환이나 난치병을 앓고 있는 사람, 장애를 가진 분들, 그리고 자녀가 없는 사람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대안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2) 기독교는 교단차원의 생명윤리위원회를 만들고 교인들에게 생명윤리 교육을 통해 생명의 존엄성과 하나님의 생명주권에 대해 인식하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
3) 기독교는 생명복제에 대해 추상적인 활동 보다는 윤리단체 및 윤리적인 기업을 후원하는 등의 구체적인 활동을 실천해야 한다.
3. 종교와 과학의 바람직한 관계 확립 필요
과학기술의 발전은 기독교에 기초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과학의 발전은 종교의 진리들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종교와 과학과의 대립은 과학은 이성, 합리성과 동일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 반면, 종교는 비과학적인 것, 즉 비이성적이고 비합리적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 기독교와 과학은 천동설과 지동설, 창조설과 진화설의 문제를 가지고 대립했었다. 현대에 와서는 생명공학(특히, 생명복제)문제를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종교와 과학은 양립 불가능한 것일까.
이에 대해, 아인슈타인은 종교와 과학의 충돌이 필연적인 것이 아니라고 보았다. 오히려 양자는 깊은 상호 관계를 갖고 있으며 나아가 상호 의존적이기까지 하다고 보았다. 그는 역사적으로 일어났던 종교와 과학의 충돌은 그들이 상호 모순적이어서 라기 보다는 과거의 종교가와 과학자들이 자기 영역의 한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그 한계를 이탈하였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보았다. 아인슈타인에 의하면, 과학은 현재 있는 그대로의 실재(reality)를 '파악'하는 일에만 관심을 두고 그 실재가 앞으로 어떠어떠해야 한다는 당위에 관해서는 전혀 관심을 갖지 않으며, 반면에 종교는 인간이 어떻게 살고 행동해야 한다는 가치 판단에만 관계하는 것으로서 과학과는 그 영역이 다르다. 따라서 그 둘은 서로 충돌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이 견해에 의하면 종교는 과학이 제시하는 지식을 참작하면서 무엇이 중요하고 올바른가 하는 가치 판단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데 중요성이 있다. 즉, 종교는 우리가 실현해야 할 삶의 설계와 행동의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과학자는 유전자의 복제 기술을 개발하는 능력을 지녀서 그것을 가능하게 하였지만 그것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 그들에게는 오직 기술이 있을 뿐 가치 판단의 능력은 없기 때문이다. 그것의 도덕적 선악 문제는 종교의 가치 체계가 제시해 준다. 이는 종교와 과학의 영역을 구분하고 그 둘의 역할을 분담해 주면서 아울러 그들의 상호 보완적 관계 형성을 촉구해야 한다고 본다.
이제까지 과학은 가치중립적이며 그 자체는 사람들에게 선도 악도 아니라고 인식되어져 왔다. 하지만, 우리 조원들은 논의 끝에 과학은 가치 내재적이라고 결론지었다. 즉, 과학자는 윤리의식을 가지고 연구에 임해야하며, 그 연구가 가져올 사회적인 파장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 과학 연구 성과가 더 이상 연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만큼 과학자는 윤리적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결론이다.
4. 생명복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자세
생명공학의 발전 속도는 하루가 다르게 빨라지고 있고, 그것이 사회에 미칠 파장 또한 크다. 이런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과학은 더 이상 과학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과학에 관심을 갖고 그 과학적 연구에 대해 우리 나름대로의 가치관을 갖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갖은 사람들 사이에 충분한 논의를 통해 생명존중에 대한 가치관을 수정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생명공학이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우리 마음 속에 기독교를 비롯 여타 종교에서 보여 지는 생명존중 사상을 받아들이는 것이 우리가 직면한 생명공학의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 참고문헌 ■
한국기독교윤리학회, <생명,신학,윤리>, 한국기독교윤리학논총 제5집, 한들출판사, 2003
박충구, <생명복제, 생명윤리>, 가치창조, 2001
노아 허딩스, <창조에 도전하는 자들: 생명복제와 유전공학에 대한 성경적 해석>, 필그림, 2002
아마가사 게이스케, <유전자와 인간복제에 관한 100문 100답>, 고려문화사, 2001
유재덕(저),<성경 밖에서 만나는 재미있는 성경이야기』,호산문화 ,1996
김송자, <현대인을 위한 생명의 말씀-주제별 성서>, 삼민사, 1984
김인철, <성경 핸드북>, 도서출판 엠마오 , 2002
제3세계 네트워크 외 지음, <위기의 현대과학>, 도서출판 잉걸, 2001
강영선, <기독교에 관한 대학생들의 질문 60가지> ,한신대학교 출판부, 2004
김창호 엮음, <내가 아는 것이 진리인가>, 웅진출판, 1998
김홍진, 논문<기독교교육에서의 생명교육에 관한 연구>
이인영(한림대학교 법학부 교수), 보건복지포럼, 2001. 7
매일경제 2004. 6. 24
http://www.pbs.org/wgbh/nova/genome/program.html
http://myhome.naver.com/hjh2955/b9.htm
http://www.mtsethics.org/professor2.html
http://kin.naver.com/browse/db_detail.php?dir_id=704&docid=78701
http://blog. naver.com/hnsr
http://www.goodculture21.com/p014005.html
http://blog.empas.com/radkim/2351528
http://dongho.neostone.co.kr/dongho/B_Content.asp?DongID=0&Num=2447&CS=&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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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올바른 생명공학 발전을 이끌기 위한 기독교의 역할
1) 교회공동체는 유전적 질환이나 난치병을 앓고 있는 사람, 장애를 가진 분들, 그리고 자녀가 없는 사람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대안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2) 기독교는 교단차원의 생명윤리위원회를 만들고 교인들에게 생명윤리 교육을 통해 생명의 존엄성과 하나님의 생명주권에 대해 인식하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
3) 기독교는 생명복제에 대해 추상적인 활동 보다는 윤리단체 및 윤리적인 기업을 후원하는 등의 구체적인 활동을 실천해야 한다.
3. 종교와 과학의 바람직한 관계 확립 필요
과학기술의 발전은 기독교에 기초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과학의 발전은 종교의 진리들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종교와 과학과의 대립은 과학은 이성, 합리성과 동일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 반면, 종교는 비과학적인 것, 즉 비이성적이고 비합리적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 기독교와 과학은 천동설과 지동설, 창조설과 진화설의 문제를 가지고 대립했었다. 현대에 와서는 생명공학(특히, 생명복제)문제를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종교와 과학은 양립 불가능한 것일까.
이에 대해, 아인슈타인은 종교와 과학의 충돌이 필연적인 것이 아니라고 보았다. 오히려 양자는 깊은 상호 관계를 갖고 있으며 나아가 상호 의존적이기까지 하다고 보았다. 그는 역사적으로 일어났던 종교와 과학의 충돌은 그들이 상호 모순적이어서 라기 보다는 과거의 종교가와 과학자들이 자기 영역의 한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그 한계를 이탈하였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보았다. 아인슈타인에 의하면, 과학은 현재 있는 그대로의 실재(reality)를 '파악'하는 일에만 관심을 두고 그 실재가 앞으로 어떠어떠해야 한다는 당위에 관해서는 전혀 관심을 갖지 않으며, 반면에 종교는 인간이 어떻게 살고 행동해야 한다는 가치 판단에만 관계하는 것으로서 과학과는 그 영역이 다르다. 따라서 그 둘은 서로 충돌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이 견해에 의하면 종교는 과학이 제시하는 지식을 참작하면서 무엇이 중요하고 올바른가 하는 가치 판단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데 중요성이 있다. 즉, 종교는 우리가 실현해야 할 삶의 설계와 행동의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과학자는 유전자의 복제 기술을 개발하는 능력을 지녀서 그것을 가능하게 하였지만 그것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 그들에게는 오직 기술이 있을 뿐 가치 판단의 능력은 없기 때문이다. 그것의 도덕적 선악 문제는 종교의 가치 체계가 제시해 준다. 이는 종교와 과학의 영역을 구분하고 그 둘의 역할을 분담해 주면서 아울러 그들의 상호 보완적 관계 형성을 촉구해야 한다고 본다.
이제까지 과학은 가치중립적이며 그 자체는 사람들에게 선도 악도 아니라고 인식되어져 왔다. 하지만, 우리 조원들은 논의 끝에 과학은 가치 내재적이라고 결론지었다. 즉, 과학자는 윤리의식을 가지고 연구에 임해야하며, 그 연구가 가져올 사회적인 파장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 과학 연구 성과가 더 이상 연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만큼 과학자는 윤리적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결론이다.
4. 생명복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자세
생명공학의 발전 속도는 하루가 다르게 빨라지고 있고, 그것이 사회에 미칠 파장 또한 크다. 이런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과학은 더 이상 과학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과학에 관심을 갖고 그 과학적 연구에 대해 우리 나름대로의 가치관을 갖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갖은 사람들 사이에 충분한 논의를 통해 생명존중에 대한 가치관을 수정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생명공학이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우리 마음 속에 기독교를 비롯 여타 종교에서 보여 지는 생명존중 사상을 받아들이는 것이 우리가 직면한 생명공학의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 참고문헌 ■
한국기독교윤리학회, <생명,신학,윤리>, 한국기독교윤리학논총 제5집, 한들출판사, 2003
박충구, <생명복제, 생명윤리>, 가치창조, 2001
노아 허딩스, <창조에 도전하는 자들: 생명복제와 유전공학에 대한 성경적 해석>, 필그림, 2002
아마가사 게이스케, <유전자와 인간복제에 관한 100문 100답>, 고려문화사, 2001
유재덕(저),<성경 밖에서 만나는 재미있는 성경이야기』,호산문화 ,1996
김송자, <현대인을 위한 생명의 말씀-주제별 성서>, 삼민사, 1984
김인철, <성경 핸드북>, 도서출판 엠마오 , 2002
제3세계 네트워크 외 지음, <위기의 현대과학>, 도서출판 잉걸, 2001
강영선, <기독교에 관한 대학생들의 질문 60가지> ,한신대학교 출판부, 2004
김창호 엮음, <내가 아는 것이 진리인가>, 웅진출판, 1998
김홍진, 논문<기독교교육에서의 생명교육에 관한 연구>
이인영(한림대학교 법학부 교수), 보건복지포럼, 2001. 7
매일경제 2004. 6. 24
http://www.pbs.org/wgbh/nova/genome/program.html
http://myhome.naver.com/hjh2955/b9.htm
http://www.mtsethics.org/professor2.html
http://kin.naver.com/browse/db_detail.php?dir_id=704&docid=78701
http://blog. naver.com/hnsr
http://www.goodculture21.com/p014005.html
http://blog.empas.com/radkim/2351528
http://dongho.neostone.co.kr/dongho/B_Content.asp?DongID=0&Num=2447&CS=&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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