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문화대혁명 -모택동 지지를 통해본 문화대혁명의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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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문화대혁명 -모택동 지지를 통해본 문화대혁명의 부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존재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모택동은 더욱 현대 중국인의 마음속에 상징적 존경의 대상으로 남게 된 것은 아닐까 싶다.
중국인들은 모택동의 문화대혁명을 ‘하나의 중국’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모택동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기보다 신적인 존재로 생각하고 있다.
8. 문화대혁명의 부재
만약 문화대혁명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중국은 어떠했을까?
1959년에서 1961년에 이르는 사이에 대약진운동의 실패로 모택동은 제1선에서 물러나고 유소기, 등소평, 진운 등과 같은 당 관료와 경제전문가들이 인민의 의식주문제를 해결하고 대약진운동의 실패로 야기된 경제위기를 삼자일포(三自一包) 3가지의 자(自)를 확대시키고 하나의 청부(請負) 즉, 자류지(自留地)·자유시장(自由市場)·자부영휴(自負盈虧:손익을 스스로 책임진다는 뜻) 및 포산도호(包産到戶)로, 생산의 호당책임제 정책.
의 정책을 수용하여 수습하였다. 이로써, 만약 문화대혁명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등소평·유소기의 실권으로 자본주의가 주 사상으로 자리 잡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 동안의 자본주의에 대한 불신이 많은 이들에게 자리 잡혀 있었고 또, 모택동 사상의 절대적 신뢰로 국민들은 사회주의의 문제점을 그가 곧 해결하고 진정한 사회주의를 실현시켜 줄 것이라 믿었을 것이기 때문에 자본주의는 많은 이들에게 환대받지 못했을 것이다. 그 당시 등소평 체제 하에 도입된 자본주의에서 파생가능한 발전적 요소들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며 단지 혁명후의 그것보다 미약할 거라 추측하는 바이다.
그렇기에 모택동의 지지 세력과 등소평의 지지 세력은 응당 대립하였을 것이고 그 결과 분열을 초래하여 지금의 중국이 자랑하는 하나로 통일된 영토와 국민은 없었을 것이라 추측한다. 중국의 문화대혁명이 중국을 낙후시킨 것은 엄연한 사실이지만 일어나지 않았으면 중국은 더 큰 혼란에 빠졌을 것이며 지금과 같은 발전은 더더욱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문화대혁명은 국민들에게 평등사상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므로 모택동 사상의 과학적 가치를 부정하고 혁명과 건설에서 그의 사상적 지도적 역할을 무시하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 판단된다.
사회가 안정됐을 때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여 실행하기가 용이하지만 그렇지 않은 시기에는 국민적 공감대를 얻기가 어렵다. 문화대혁명으로 많은 것을 잃었지만 국민적 공감대, 일체감, 그리고 국민의 협력을 얻었다. 거대한 손실에서 파생된 비가시적 가치가 그 후 새로운 중국식 사회주의 경제를 형성하였으며 지금의 발전을 도모한 것이다.
9. 결론
본 연구를 통해 우리는 그동안 사람들에게 맹목적으로 수용된 문화대혁명의 ‘오명’을 씻고자 했으며 그 과정에서 중국역사를 되짚어보았고, 그에 끼친 영향과 비판적 평가, 모택동 신격화를 통한 문화대혁명의 부재에 대해 살펴보았다. 글을 맺으며, 문화대혁명이 현 중국이 있기까지의 필연적인 요소임을 표명 하는 바이며, 비록 많은 희생이 있었지만 그 때의 희생이 ‘하나의 중국’을 만들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바이다.
우리는 통설에 현혹되어 어떠한 현상을 한 가지 방향으로만 생각하고 그것을 진리처럼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일반화된 현상들을 다각도로 재분석하여 진실에 접근하는 태도를 익혀야 될 것이다.
참고 문헌
산케이 신문 특별 취재반, 『모택동비록』上, 임홍빈 옮김, 서울, 문학사상사, 2001.
기 소르망, 『중국이라는 거짓말』, 홍상희 옮김, 서울, 문학세계사, 2006.
진춘밍, 『문화대혁명사』, 이정남 외 옮김, 서울, 나무와숲, 2000.
유희문외, 『현대중국경제』, 서울, 교보문고, 2000.
김원열, 「민중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대혁명」, 『시대와 철학』, 2003가을호, pp. 453-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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