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지구환경-환경재단과 아토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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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논의의 방향성 설정과 <환경재단>에 대하여

Ⅱ. <환경재단>에 대하여

Ⅲ. <환경재단>의 활동

Ⅳ. 우리가 참여한 『아토피 박람회(Free from Atopy)』

Ⅴ. 결론 및 제언-환경위기를 인식하고, ‘희망’을 가지며 ‘불편함’ 감내해야

본문내용

하면 병원부터 찾게 되는 현실 속에서 약과 주사가 아닌 밀접한 생활 속의 물건들을 제공함으로써 아토피가 병이라는 생각에서 한걸음 물러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4) 접근성 및 흥미유발
마지막으로 행사가 개최된 장소는 시청 앞 광장이었기에 접근성이 좋았고, 준비된 내용도 흥미를 끌기에 충분할 정도로 재미가 있었다. 체험장에서는 친환경 음식과 보습제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다채롭게 준비된 건강 먹거리는 방문객들을 즐겁게 하였다.
6.〈Free from Atopy〉평가 - 개선되어야 할 점
1) 상업성을 띤 부적절한 상품 홍보 - 족욕기 등의 관련없는 상품 등
박람회를 관람하면서 조금 당황스러웠던 점은 상업적 이익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이 생각보다 많았다는 것이다. 정보 제공에서 더 나아가, 상업적으로 이익을 보기위한 이들의 행동은 박람회의 개최 취지와는 조금은 어긋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아토피와 친환경을 억지로 이끌어 내다보니 아토피와 직접 관련이 없는 업체들까지 박람회에 참가한 것은 보기에 좋지 않았다. 예를 들어, 족욕기를 선전하는 부스도 있었는데, 이는 아토피와 큰 연관성도 없으며 실제로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었기에 매우 부적절했다고 생각한다.
2) 홍보 부족으로 인한 참여율 문제 - 평일에 이루어진 행사라는 한계도
홍보가 부족하여 참가인원을 더 확보하지 못했던 것 역시 아쉬움으로 남는다. 특히 공개 강연 같은 경우 전문가에게 직접 설명을 듣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참여자가 적었다. 박람회 자체의 내용이 우수하고 유익한 정보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하지 못한 것이 안타까웠다.
이는 행사가 평일에 이루어졌다는 사실과도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다. 평일에 박람회가 진행됨으로 인하여 아토피에 관심이 있는 많은 사람들이 박람회에 참가치 못하는 일이 있었을 것이다. 본 발표 조에서도 학교수업을 빠지고 참가해야 하는 애로사항이 있었다.
3) 더 많은 참여 프로그램의 필요성
또한 좀 더 많은 참여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박람회장에는 유치원생을 포함한 많은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있었는데, 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아토피 관련 체험 프로그램이 좀 더 많았다면 더 많이 배우고 갈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던 것이다.
Ⅴ. 결론 및 제언-환경위기를 인식하고, ‘희망’을 가지며 ‘불편함’ 감내해야
지금까지 <환경재단>의 활동과 그 주최로 치러진 아토피 박람회에 대한 소개를 해 보았다. <환경재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전문 공익 재단으로서 풀뿌리 민간단체에 대한 지원과, 기업과 정부에게는 환경친화적 경영과 정책 설정 등에 대한 제언과 장려를, 이와 더불어 거시적 차원에서는 동아시아 공동체적 관점에서 이루어가는 한중일 환경 연대 등의 활로를 모색해 나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문명화된 현대 산업 사회를 살아가는 시민들에게는 ‘현대적 삶의 전면적 포기’를 통한 길 외에도 환경 친화적 삶을 실천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었다. 개인들의 일상 속에서 환경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나가고 있으며, 우리는 이를 통해 <환경재단>이 환경운동의 외연을 제도권의 영역으로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게 된다.
또한 우리가 참여한 아토피 박람회도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주었다. 불과 몇 년 사이에 급격하게 증가한 아토피 질환 환자의 수는,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 환경이 인간들이 살아가기에 얼마나 나쁘고 위협적인 환경으로 변했는지를 적실하게 나타내 준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아토피를 위시한 현대 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환경문제의 징후들은 전적으로 우리 인간의 책임이다. 자연의 경고를 무시하고, 지속적으로 개발 중심의 정복주의적 가치관을 지녀온 우리 인간들이 문제를 자초했다고 말하더라도 결코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만약 우리가 진정으로 환경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행동이 있다면, 그것은 당장에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일 것이다. 친환경적인 삶은 바로 우리가 환경을 지키기 위해 또는 웰빙하기 위해 무언가를 함으로써가 아니라 무언가를 하지 않음으로써 누릴 수 있다. 가령, 분리수거를 하자, 물을 아껴 쓰자, 비닐봉투 대신 종이봉투를 쓰자, 친환경세제를 쓰자, 운하를 건설하여 4대강을 정비하자 는 모토보다는,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물을 쓰지 않는, 비닐봉투를 쓰지 않는, 합성 세제를 쓰지 않는, 운하를 파지 않는. 생활 방식이 사실은 더욱 환경에 친화적일 것이다.
사실 우리 인간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생명체 중의 하나에 불과한 존재인데, 우리 인간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함으로써 환경을 파괴시키고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사회학적 상상력으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우리 인류의 모습을 도저히 생각할 수가 없다. 그렇다면,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은 요원해지는 것인가?
이제 우리는 여기서 희망을 이야기 하고 싶다.
“문제는 희망을 배우는 일이다. 희망의 행위는 체념이나 단념을 모르며, 실패보다는 성공을 더욱 사랑한다. 두려움보다 우위에 위치하는 희망은 두려움과 같이 수동적이 아니요, 어떤 무(無)에 갇혀 있는 법이 없다. Ernst Bloch, 《희망의 원리 : 더 나은 삶에 대한 꿈》, 박설호 옮김(솔,1995), 7p.
앞으로 더욱 긴박하게 다가올 환경문제를 대함에 있어 우리는 이를 해결해 낼 수 있다는 희망을 버려서는 안 된다. 이 희망과 함께 우리는 조금씩 변화해 나가야 한다. 조금씩 조금씩 우리네 삶의 방식을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 조금씩 덜 더럽히고, 조금씩 덜 버리고, 덜 쓰는 그런 소박함을 알아가야 한다. 친환경적인 삶의 방식을 조금씩 배워가야 한다. 그리고 거기서 당장 느껴지는 불편함은 감내해야 한다. 이것이 환경문제에 대처해 나가는 우리들의 가장 원론적이면서 근본적인, 가장 느리면서 가장 빠른 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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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6.21
  • 저작시기2008.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59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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