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들머리
2. 연구사 검토
3. 문학 활동 및 생애
4. 이호우의 시조 속 민중현실과 자연
5. 마무리
2. 연구사 검토
3. 문학 활동 및 생애
4. 이호우의 시조 속 민중현실과 자연
5. 마무리
본문내용
1992
또 이호우의 시조 ‘살구꽃 핀 마을’은 살구꽃 핀 마을의 따뜻한 인정미와 정취를 표현하기 위해 옛스런 어투를 사용하여 낭만적이며 향토적인 느낌이 작품 속 그려진다. 그리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구체적이고 감각적인 표현으로 이상적, 서정적 그리고 목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살구꽃 핀 마을은 어디나 고향 같다.
만나는 사람마다 등이라도 치고지고,
뉘집을 들어서면은 반겨 아니 맞으리.
바람 없는 밤을 꽃그늘에 달이 오면
술 익는 초당(草堂)마다 정이 더욱 익으리니
나그네 저무는 날에도 마음 아니 바빠라.
-살구꽃 핀 마을 전문
이 시조를 산문화 하여 살펴보면 이렇다. ‘살구꽃이 피어 있는 시골 마을은 어디나 고향처럼 낯익고, 그 속에 사는 사람마다 다 잘 아는 이 같아 등이라도 치고 싶다. 어느 집에 들어선다 해도 반갑게 맞아 줄 것만 같다. 시간은 저녁 무렵. 날이 저무는데도 나그네 마음은 바쁘지 않다. 바람도 없는 고요한 밤, 꽃이 피어 있는 그늘에 달빛이 비추면 나그네와 주인이 정답게 앉은 초당에는 잘 익은 술만큼이나 사람들 사이의 따스한 정도 익어 갈 것이다.’ 박윤식, 현대시의 개관과 구조, 교학사, 1992
인정이 메말라가는 현대에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다소 괴리감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 시조는 우리의 옛 시골에서 물씬하게 느낄 수 있었던 정취, 그리고 비록 가난하게 살지라도 서로 포근하게 감싸주며 인간미를 꽃 피우고 살던 시골의 정경을 보여주고 있다. ______, 현대시의 개관과 구조, 교학사, 1992
5. 마무리
본고에서는 현대시조가 당면한 여러 가지 어려움과 현대시조의 전형성에 대하여 탐구하고 집중적으로 논의 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 이호우의 작품을 통해 현대시조의 전형성과 시조라는 장르가 가진 고민에 대하여 탐구하였다.
살펴본 작품의 특징은 이호우의 시조 속 민중현실에 대한 투쟁적 고뇌, 자연의 신비함과 아름다움에 대하여 시적 섬세함으로 표현한 것들 이었다. 이런 작품을 통해서 시조가 옛날의 전형적인 주제와 틀에서 벗어나 변혁의 과정을 거쳐, 좀 더 넓은 주제를 표현하고 형식에서도 조금은 자유로워 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시조라고 하면 옛날의 것, 현대의 삶에서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장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번에 이호우의 작품을 읽고, 시인론을 준비하며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조가 가진 전형적인 특징은 완벽한 운율감과 리듬감, 그리고 3장 6구의 형식일 것이다. 이러한 시조가 가진 특별한 특징들이 틀은 유지하되 계속 발전하여 변혁을 이루어 내고, 그래서 현대의 삶속에 스며들게 되어 다시 시조가 전성기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문학 장르가 되었으면 한다.
≪참고문헌≫
개화, 이호우, 태학사, 2001
이호우논, 김제현, 현대문학, 1970.3
이호우논, 김윤식, 현대시학, 1970.8
이호우논, 한춘섭, 시조문학, 1976.12
정형에의 향수와 일탈, 김창완, 한국현대시문학대계 22, 지식산업사, 1983
또 이호우의 시조 ‘살구꽃 핀 마을’은 살구꽃 핀 마을의 따뜻한 인정미와 정취를 표현하기 위해 옛스런 어투를 사용하여 낭만적이며 향토적인 느낌이 작품 속 그려진다. 그리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구체적이고 감각적인 표현으로 이상적, 서정적 그리고 목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살구꽃 핀 마을은 어디나 고향 같다.
만나는 사람마다 등이라도 치고지고,
뉘집을 들어서면은 반겨 아니 맞으리.
바람 없는 밤을 꽃그늘에 달이 오면
술 익는 초당(草堂)마다 정이 더욱 익으리니
나그네 저무는 날에도 마음 아니 바빠라.
-살구꽃 핀 마을 전문
이 시조를 산문화 하여 살펴보면 이렇다. ‘살구꽃이 피어 있는 시골 마을은 어디나 고향처럼 낯익고, 그 속에 사는 사람마다 다 잘 아는 이 같아 등이라도 치고 싶다. 어느 집에 들어선다 해도 반갑게 맞아 줄 것만 같다. 시간은 저녁 무렵. 날이 저무는데도 나그네 마음은 바쁘지 않다. 바람도 없는 고요한 밤, 꽃이 피어 있는 그늘에 달빛이 비추면 나그네와 주인이 정답게 앉은 초당에는 잘 익은 술만큼이나 사람들 사이의 따스한 정도 익어 갈 것이다.’ 박윤식, 현대시의 개관과 구조, 교학사, 1992
인정이 메말라가는 현대에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다소 괴리감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 시조는 우리의 옛 시골에서 물씬하게 느낄 수 있었던 정취, 그리고 비록 가난하게 살지라도 서로 포근하게 감싸주며 인간미를 꽃 피우고 살던 시골의 정경을 보여주고 있다. ______, 현대시의 개관과 구조, 교학사, 1992
5. 마무리
본고에서는 현대시조가 당면한 여러 가지 어려움과 현대시조의 전형성에 대하여 탐구하고 집중적으로 논의 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 이호우의 작품을 통해 현대시조의 전형성과 시조라는 장르가 가진 고민에 대하여 탐구하였다.
살펴본 작품의 특징은 이호우의 시조 속 민중현실에 대한 투쟁적 고뇌, 자연의 신비함과 아름다움에 대하여 시적 섬세함으로 표현한 것들 이었다. 이런 작품을 통해서 시조가 옛날의 전형적인 주제와 틀에서 벗어나 변혁의 과정을 거쳐, 좀 더 넓은 주제를 표현하고 형식에서도 조금은 자유로워 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시조라고 하면 옛날의 것, 현대의 삶에서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장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번에 이호우의 작품을 읽고, 시인론을 준비하며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조가 가진 전형적인 특징은 완벽한 운율감과 리듬감, 그리고 3장 6구의 형식일 것이다. 이러한 시조가 가진 특별한 특징들이 틀은 유지하되 계속 발전하여 변혁을 이루어 내고, 그래서 현대의 삶속에 스며들게 되어 다시 시조가 전성기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문학 장르가 되었으면 한다.
≪참고문헌≫
개화, 이호우, 태학사, 2001
이호우논, 김제현, 현대문학, 1970.3
이호우논, 김윤식, 현대시학, 1970.8
이호우논, 한춘섭, 시조문학, 1976.12
정형에의 향수와 일탈, 김창완, 한국현대시문학대계 22, 지식산업사,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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