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기 무네요시를 생각한다. - 그의 조선관에 관한 소고(小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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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야나기 무네요시를 생각한다. - 그의 조선관에 관한 소고(小考)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만큼 한 마디로 정의내리기에 어렵다는 얘기이기도 할 것이다. 가토 리에의 연구에 의하면 야나기에 대한 연구는 크게 다음의 네 가지 주제로 나눌 수 있다. (1)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비판, (2) ‘비애의 미’론에 대한 비판, (3) 현대 일본사회에 대한 비판, (4) 근대라는 사상 틀에 대한 비판이 그것이다. 가토 리에, 「한국인에 의한 야나기 무네요시 연구사」
이 가운데 본 고는 단지 야나기의 ‘비애의 미’론을 통한 조선인식의 한 단면을 살펴보았을 뿐이다. 여기서 소위 그의 ‘감상적 직관’에 의한 조선 예술론의 성립이 지금까지도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쳤는지에 다시 한번 놀랄 뿐이다. 한국 근대사에서 가장 암울하고 억압의 시기에 예술을 통해 위로한 점은 여전히 유효하다. 하지만 야나기가 정말로 조선의 독립을 원했을 지의 여부와 일제 치하라는 컨텍스트가 없었다면 그러한 평가가 나올 수 있었을지, 또한 독립된 조선을 어떻게 생각했을 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는다.
다카사키 소지는 야나기가 사랑한 것은 “조선의 예술과 그 예술을 만들어 낸 조선인이지, 독립을 위해 투쟁한 조선인이 아니었다.”라고 분석하고 있다. 즉 야나기는 조선 민족의 주체성을 정치적 논리가 아닌 다만 예술적 논리 위에서 강조했을 뿐이라는 것인데, 식민치하라는 정치적 독립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예술은 제 목소리를 내며 독립할 수 있었을까. 예술이야말로 민족의 독립, 개인의 독립의 정신이 듬뿍 적셔질 때 가장 잘 표현될 수 있는 것이다. 이제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비애의 미’, 이것이 우리를 대표하는 정서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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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3.04
  • 저작시기2013.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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