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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에릭 프롬(에리히 프롬)의 생애, 에릭 프롬(에리히 프롬)과 사랑의 기술, 에릭 프롬(에리히 프롬)과 자유로부터의 도피, 에릭 프롬(에리히 프롬)과 생산적인 인간, 에릭 프롬(에리히 프롬)과 종교, 에릭 프롬과 의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개요

Ⅱ. 에릭 프롬(에리히 프롬)의 생애

Ⅲ. 에릭 프롬(에리히 프롬)과 사랑의 기술
1.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2. 사랑의 대상
3. 형제애
4. 모성애
5. 성애
6. 자기애
7. 신에 대한 사랑
8. 사랑과 현대 서양사회에서의 사랑의 붕괴

Ⅳ. 에릭 프롬(에리히 프롬)과 자유로부터의 도피

Ⅴ. 에릭 프롬(에리히 프롬)과 생산적인 인간
1. 프롬의 성격에 대한 접근 방법
2. 건강한 성격을 가진 사람의 동기화
1) 관계
2) 초월
3) 정착
4) 정체성(正體性)
5) 지향의 체제
3. 건강한 성격을 가진 사람의 특징
1) 수용적 지향(receptive orientation)
2) 착취적 지향(exploitative orientation)
3) 저장적 지향(hoarding orientation)
4) 시장적 지향(marketing orientation)

Ⅵ. 에릭 프롬(에리히 프롬)과 종교

Ⅶ. 에릭 프롬(에리히 프롬)과 의문점

참고문헌

본문내용

을 숭배하는 데에 자기를 헌신하고 있다. 또한 역사상의 많은 종교를 개관해 볼 때, 인간의 이러한 종교적 욕구가 왜곡되어 거짓가치와 목적에 종속됨으로써 인간의 참된 종교적 욕구, 즉 사랑, 자유, 그리고 이성과 같은 가치를 추구하지 못하고 쉽사리 우상 숭배적 종교형태에 빠져들었음을 보게 된다.
모든 인간은 본질적으로 종교적 욕구를 갖으면서 사회적 삶 속에서 종교적 행위를 끊임없이 연출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종교를 믿고 있는지 아닌지의 여부는 문제가 될 수 없다. 따라서 \"문제는 종교냐 무종교냐가 아니라 어떤 종류의 종교냐 인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종교적인 개념과 행위들에 의해서 표현되는 인간의 종교적 체험의 종류인 것이다. 즉 인간의 발전에 유익한 종교인지 아닌지를 문제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프롬의 이러한 논점은 맑스나 프로이드가 종교에 대해서 갖고 있었던 單線的 입장, 즉 모든 종교는 인간의 진정한 발전을 가로막는 아편이며 환상이라고 본 관점과는 상당한 차이점을 보여 준다. 이렇게 볼 때, 프롬의 종교관은 분명해 진다. 그는 모든 종교를 문제 삼지 않는다. 그가 문제로 삼는 것은 맑스나 프로이드가 비판의 대상으로 삼았던 소외의 종교, 우상숭배의 종교인 것이다.
Ⅶ. 에릭 프롬(에리히 프롬)과 의문점
우선 첫 번째로 그의 신앙 정체성의 혼돈인데 그는 독실한 유대교 가정에서 태어나 자랐고 소년시절 구약성서의 예언서에 심취했었다고 밝히면서도 26세 때 자신의 신앙을 저버렸다. 이것은 그가 나치의 세력이 극에 달한 시절 독일 태생이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사회의 정치적 압박에 이기지 못하고 자신의 의지를 꺾은 것이 아닌가 싶다. 그가 그 이후에 ‘아마고’지에 발표한 ‘안식일’등의 논문을 보면 그가 사상적, 정신적으로 유대교의 종교적 흔적이 완연함을 쉽게 알 수 있다. 이러한 점은 그가 여러 저서에서 늘 강조하던 ‘자유’와 ‘의지’의 내용과는 반대되는 행동이다. 그는 ‘불복종에 관하여’라는 그의 저서에서 인간의 본성과 인간 사회의 참다운 목표에 대해 복종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며, 또 모든 허위의식과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대해 복종하지 않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명백하게 밝혀 주고 있다. 또한 그의 다른 저서인 ‘자유에서의 도피’에서도 외부상황에 얽매이지 않는 인간의 자유에 대한 주요성에 대해 누차 강조하고 있다. 이런 그가 외부 상황인 나치즘 때문에 그의 신앙에 대한 신념을 겉으로나마 저버린 점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다.
에리히 프롬에 대한 또 다른 의문은 그의 사랑에 관한 것인데 그의 가장 유명하고 친숙한 저서인 ‘사랑의 기술’에서 말하는 인간을 한층 진보시키는 가장 강렬한 에너지로서의 사랑과 그의 실제 사랑과의 차이이다. 물론 이혼과 재혼의 반복이라는 경험이 사랑에 대한 순수함을 희석시킨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인간의 사랑에 대해 프롬만큼 정면에서 다루고 있는 학자가 전무한 만큼 그의 실제 사랑 이야기에 대한 기대가 컸던 것이 사실이다. 아직도 유일무이한 사랑에 대한 환상을 간직하고 있는 만큼 몇 번의 시행착오가 있었던 그의 실제 사랑에 대해 얼마쯤 실망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에리히 프롬이 ‘사랑의 기술’을 출간한 것이 56세로 그 같은 시행착오를 모두 겪을 후였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는 그의 체험과 사색의 결과로서 그 책을 지필 했는지도 모르는 일이다.
마지막으로 그의 ‘소유냐 존재냐’를 비롯한 많은 저서에서 보면 그는 현대 자본주의 체제의 사유재산제도를 근본적으로 부정하고 있다. 그가 말년에 쓴 자서전 ‘환상의 사슬을 넘어서’에서 밝히고 있듯이 그는 마르크스 사상에 심취해 있었다. 그렇다고 당시 공산주의 국가들의 사회 체제를 긍정한 것은 아니었다. 그 당시 공산주의 국가들의 체제는 마르크스 사상이 왜곡된 상태이지 마르크스가 주창한 인간답게 사는 사회는 아니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1933년 나치의 기세가 드높아 망명길에 오를 수밖에 없었을 때 하필이면 자본주의 사상의 중심지인 미국의 뉴욕으로 망명을 떠난 부분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심리학, 사회학, 철학자였고 현대 사회와 그것을 지탱하고 있는 메커니즘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그 결과를 발표해야 했던 그의 입장으로는 역시 자신의 사상과 그에 대한 발표가 자유스러운 미국이 망명지로서 좀 더 적합했을지 모른다. 그렇다면 그의 자본주의 사유재산에 대한 비판은 어떻게 된 것일까?
이러한 모든 의문점들은 우리의 연구가 부족한 탓도 있을 것이지만 프롬이 다시 살아서 변명이라도 해주지 않는 한 풀리지 않을 것이다. 조사를 마치고 나서 짧은 소감은 그가 비록 프로이트와 마르크스가 세운 이론을 바탕으로 자신의 이론을 세웠지만 그 이론 또한 굉장히 방대하고 치밀한 것이었으며, 프로이드와 마르크스의 이론을 완벽하게 파악하지 않고는 그 이론을 세운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므로 역시 대단한 사상가이며 사색가였다는 것을 느꼈다.
또한 그의 생각들이 최근에 내가 배우고 있는 내용을 내가 혼자 사색할 때 느끼는 생각들과 비슷해 공감하는 바가 크다. 그러나 유토피아나 휴머니티 사회는 누구에게나 염원이지만 그게 현실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나 자신도 의문이다. 그의 이론은 현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겠지만 너무 이상적이어서 그가 추구했던 세상은 만들어지기 힘들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그가 그의 이론을 얼마나 실천했는가 하는 것이다. 그가 대 이론가란 건 사실이지만 실천가였는지는 위 몇 가지 사항들에 비추어 봤을 때 확신할 수가 없다.
참고문헌
김용준 - 에리히 프롬의 교육적 인간상에 관한 연구, 고려대학교, 1984
박영숙 - 에리히 프롬에 있어서의 자유의 문제, 성신여자대학교교육문제연구소, 1999
박진 - 현대사회와 인간 소외 : 에리히 프롬을 중심으로, 광주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2000
송재용 - 에리히 프롬의 자기사랑(self-love)에 관한 윤리적 고찰, 협성대학교, 2010
양은오 - 생태 위기와 에리히 프롬의 실존방식, 서강대학교, 2011
임채광 - 에리히 프롬의 양심개념에 대한 비판적 이해, 대전신학대학교,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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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프롬,   에리히 프롬,   마르크스,   프로이트,   자기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