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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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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공업과 공업지역
1. 경인 공업지역
2. 남동 해안 공업지역
3. 중부 내륙 공업지역
4. 영남 내륙 공업지역
5. 호남 공업지역
6. 태백산 공업지역

Ⅲ. 공업과 말레이시아 공업화

Ⅳ. 공업과 사회주의적 공업화

Ⅴ. 공업과 중화학공업

Ⅵ. 공업과 자동차공업

Ⅶ.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계의 흐름에 연동되어 세분화된 반복적 작업을 담당하는 수많은 미숙련, 반숙련 노동력을 필요로 한다.
자동차산업에서 오늘날의 대량생산 체제는 20세기 초반 포드회사의 모델T형 자동차의 생산을 계기로 발전하였다. 이른바 ‘포드주의’ (Fordism) 라는 컨베이어 벨트에 의한 이동조립식 대량생산 방식의 발전과 더불어 자동차산업에서는 부품과 작업의 표준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대량생산체제의 기반이 확립되었고, 이러한 생산방식은 자동차기업 뿐만 아니라 전자산업 등 생산방식이 유사한 거의 모든 산업에 급속히 파급됨으로써 이른바 ‘대량생산’ 과 ‘대량소비’ 로 상징되는 근대적인 산업사회의 가장 중요한 생산기술이 되었다. 그러나 ‘포드주의’ 로 불리는 자동차기업의 노동과정은 근로자들의 고임금에도 불구하고 단순하고 반복적인 노동과 함께 노동강도를 끊임없이 강화해 옴으로써 근로자들의 소외의식을 증대시켰으며, 노동문제의 악화는 이 산업이 근거하고 있는 생산체계 전반의 위기를 야기하기도 하였다. ‘포드주의의 위기’(Crisis of Fordism)로 불리는 이러한 현상은 이미 30년대 초반부터 나타났으며, 한국의 경우에도 87년의 대규모 노동쟁의를 계기로 자동차산업의 노동과정이 갖는 문제점들이 표면화 되었다. 최근 들어 선진국의 자동차기업들은 노동소외의 극복을 위해 나라마다 독특한 새로운 작업방식의 변화를 모색 중에 있다. ‘노동생활의 질’(Quality of Working LIfe)의 향상, ‘노동의 인간화’(Humanization of Work), ‘집단작업’(Group Work)방식의 도입, ‘적기생산방식’(Just-In-Time) 과 ‘다기능화’, ‘직무확대’(Job Enlargement), ‘직무충실화’(Job Enrichment) 등은 이와 같은 새로운 작업방식과 노동과정의 재편을 위한 시도들 이라고 할 수 있다. 자동차기업에서 나타나는 생산기술의 변화는 노동과정에 대해서도 많은 논쟁점들을 야기하고 있다.
한국에서 자동차공업의 생산기술은 조립단계 → 국산화 및 양산단계 → 제품개량 및 개발 초기단계 → 독자모델의 생산단계 → 기술자립화 단계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발전해 왔다. 자동차생산의 초기단계에서는 부품을 수입해서 조립하여 완제품을 만드는 거의 대부분의 기술을 외국에서 도입하였다. 철강기업과 마찬가지로 자동차기업에서도 국내의 숙련기술이 축적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외국기술의 도입은 생산기반의 초기단계 구축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80년대 후반부터 자동차 생산이 국제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독자적인 기술의 확보가 지속적인 성장의 관건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현재 한국 자동차산업의 생산기술은 표준화된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대량생산’ 단계에 있으며, 아직 ‘다품종 소량생산’, 혹은 ‘유연생산’(Flexible Manufacturing System)체제로 나아가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생산공정에서는 부분적으로 유연생산 방식이 모색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생산기술은 거의 일본기술을 도입하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기업측은 점차 독자적인 생산기술의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투자가 급격히 증가해 왔다. 노조가 결성된 87년 이후에는 생산공정의 자동화율도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 ‘로봇’(Robotics), ‘수치제어 기기’(Numeric Control, 일명 NC기기), ‘컴퓨터 수치제어 기기’(Computer Numeric Control, 일명 CNC 머신), ‘머시닝센터’(Machining Center, 일명 MC),‘트렌스퍼 머신’(Transfer Machine) 등 컴퓨터에 의해 제어되는 자동화된 설비의 도입이 80년대 중반을 계기로 급속하게 늘고 있다. 공장의 절대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고, 이에 따른 신규인력에 대한 수요가 아직은 자동화로 인한 인력절감효과를 충분히 상쇄하고 있기 때문에 공장자동화의 급속한 진전이 심각한 고용문제로 등장하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기업에서 진행되는 생산기술의 변화속도는 괄목할만한 것이며, 그것이 노동과정에 미치는 영향은 이미 상당한 수준으로 가시화 되고 있다.
Ⅶ. 결론
우리나라의 기술 수준을 보면, 도입 기술에 기초한 조립가공 수준은 크게 발전해 일본이나 미국의 수준에 버금가지만 정밀가공제품설계기초과학기초기술은 선진국 수준에 크게 뒤떨어져 있다. 이 때문에 고급 기술이나 기계에 있어 일본미국독일에 대한 의존을 불가피하게 만들고 있다. 우리 공업의 취약점을 살펴보면, 설계기술, 제어 및 정보처리, 기계가공분야, 신소재 개발 및 신소재처리 부분이 취약하다.
우리 산업의 과제는 개방체제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할 것이다. 실제 우리 산업은 최근 급속한 개방화 과정을 맞고 있다. 88년과 90년의 외화자유화와 무역자유화에 이어 최근 UR 협상의 타결로 제조업은 물론 농업과 서비스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산업에 개방화의 물결이 밀려오고 있다. 개방화는 국민경제에 많은 긍정적 효과와 부정적 영향을 동시에 미치게 된다. 소비자의 후생을 증가시키고, 경쟁을 통해 국내산업의 효율성을 제고시키는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되는 반면 대외경쟁력이 취약한 일부 산업에서는 상당한 산업피해를 유발하게 된다. 특히 농업과 중소기업 부문에서 심각한 타격이 우려된다고 볼 수 있다.
국내산업이 개방체제에 대응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향상과 침체산업의 구조조정 및 점진적인 개방화 등이 일관성 있게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1. 김완희, 전자공업 진흥을 위한 건의서, 대통령 보고문서, 1967
2. 박영구, 정책시그널로 본 70년대 중화학공업조정의 미시적 연구, 무역경영논집, 제10집, 부산외국어대학교 무역경영연구소, 1994
3. 박우희, 비교우위에 입각한 중화학공업의 투자우선순위에 관한 연구, 한국경제연구총서 110,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연구센터, 1979
4. 장경은, 자동차부품공업의 노자관계에 관한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 석사논문, 1990
5. 최민선, 제도변천과 공업 구조 진화, 중국경제출판사, 1999
6. 한국은행, 우리나라 공업구조의 변동, 조사통계월보,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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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   공업지역,   공업화,   중화학공업,   자동차공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