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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서양 철학사
1. 【고대】
1) 〈제1기〉
2) 〈제2기〉
3) 〈제3기〉
2. 【중세】
1) 〈초기〉
2) 〈중기〉
3) 〈후기〉
3. 【르네상스기】
4. 【근대】
1) 〈합리론과 경험론〉
2) 〈칸트의 비판철학〉
3) 〈독일관념론〉
5. 【현대】

Ⅲ. 독일 철학사

Ⅳ. 중국 철학사
1. 〈제1기(고대)〉
2. 〈제2기(중세)〉
3. 〈제3기(근세)〉
4. 〈제4기(근대)〉

Ⅴ. 현대 철학사

참고문헌

본문내용

역사를 돌이켜 보고 그 사상의 성격을 생각해 보면 전통적 사상은 지금도 강하게 존속하며, 또한 미래에도 존속할 것이다.
Ⅴ. 현대 철학사
19세기의 철학적 화두가 \'이성\'이었다면 20세기는 \'언어\'라고 할 수 있다. 세계 인식이나 그 실천에 있어 언어보다 항상 먼저 강조되던 이성이 부차적으로 봤던 언어에 자리를 내준 것이다. 19세기 철학의 중심줄기인 이성도 언어에서 구성됐다는 선언이다. 대륙의 현상학이나 뒤이은 실존주의, 비판이론, 구조주의 등 20세기를 후끈 달군 철학사조 대부분은 언어, 상징체계등을 강조한다. 물론 철학 사조마다, 학자마다 이 언어에 대한 규정이나 관점의 차이는 있다.
20세기 철학은 영, 미의 분석철학과 대륙의 현상학이 문을 열었다. 버트런드 러셀, 조지 에드워드 무어 등이 시작한 분석철학은 19세기말 풍미하던 헤겔 철학을 \'관념의 유희\'로 몰아붙인다. 그리고 논리적 수단을 동원, 철학에 스며든 난해한 비경험적, 형이상학적 요소들을 배제하고 하나하나의 개념을 명료하게 서술하는 과학적 방법을 사용했다.
\'신이 존재한다. 안 한다.\'고 논쟁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 \'신의 의미가 뭐냐\'며 대전제부터 명료하게 파헤쳐야 한다는 것. 20세기 영, 미철학의 최고봉으로 윤리학, 미학, 인식론 등에서 성과를 이뤄낸 분석철학의 중심 학자로는 러셀과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을 꼽을 수 있다. 특히 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 논고\'는 분석철학의 본보기로 현대 철학계 지형을 바꿔놓은 역작으로 평가되나. 언어와 세계의 관계를 새롭게 인식하고 밝혀내려는 그는 20세기 철학의 정점인 언어철학을 태동시킨다. 20세기 중반을 넘어서면서 분석철학은 여러 사조에 직, 간접 영향을 주면서 윌라드 밴 콰인, 오스틴, 라일 등 철학자들에게 풍부한 자양분을 제공한다.
분석철학이 영, 미를 주름잡았다면 대륙에서는 현상학이 큰 줄기를 형성했고 이는 실존주의로 이어진다. 에드문트 후설, 마르틴 하이데거, 장 폴 사르트르, 모리스 메를로 퐁티, 폴 리쾨르등이 이 분야의 철학자들이다.
미학. 사회학, 심리학 등에 획기적 학문방법론을 제공한 현상학은 일부 이론이 하이데거에 의해 실존주의로 흡수되면서 20세기 철학의 주요 토대가 된다. 현상학 역시 관념론 철학에 반기를 들고일어났다. 모든 선입견을 떠나 현상을 그대로, 사실적으로 받아들이자고 강조한다. 현재 삶이 아무리 처참하든 어떻든 \'사실 그대로\'가 중요한 것이지 형이상학적 전제를 받아들여선 참다운 철학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현상학은 전후 20세기 최고의 사상가중 한 명이 하이데거에 의해 전성기를 이룬다. 그는 \'존재와 시간\'에서 인간은 의식을 통해 세계 속에 던져져 있다고 말한다. 스승인 후설에 대한 비판을 통해 그는 본질보다 실존이 앞선다는 실존철학의 기초를 다졌다.
전후 암울한 시대상황과 어울려 화려하게 꽃피운 실존주의의 대표자 사르트르는 후설과 하이데거의 철학을 출발점으로 삼았다. 인간의 주체적 존재를 강조하는 실존주의는 이후 문학과 예술은 물론 정신 병리학, 신학으로까지 영향을 끼치게 된다.
20세기 철학계에서 미국의 실용주의를 빼놓을 수 없다. 삶의 목적과 우주 일반에 관한 거창한 설명보다 인간 삶에 유용함을 강조하는 실용주의는 미국판 \'실사구시\', 진화론의 태동으로 자연, 생명, 이성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요구하는 상황 속에서 태어난 실용주의는 카를 야스퍼스에서 시작돼 윌리엄 제임스, 존 듀이에 이르러 절정에 이른다. 진리의 유용성에 대한 비판을 받지만 인간이성의 상대성, 오류가능성 등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려고 한 점은 높이 평가된다.
20세기 중반을 넘어서면 비판이론이 풍미한다.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비판이론은 20세기초 마르크스 이론을 보완, 정정하며 게오르그 풀마치, 호르크하이머 등에 의해 시작됐다. 이어 미국의 테오도르 비젠그룬트 아도르노, 마르쿠제 등이 합류하며 대륙과 영, 미에서 붐을 이룬다. 특히 위르겐 하버마스하는 탁월한 철학자가 등장, 60년대에 전성기를 맞는다. 하버마스는 마르크스의 이론이 후기산업사회에 맞지 않는다며 의사소통행위이론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도입, 비판이론의 새 지평을 연다. 이는 인간 상호간의 대화와 토론에 의해 서로 양해하고 합의하는 커뮤니케이션 행위가 가장 중요한 것.
비판이론은 정치학, 사회학, 정신분석학 차원에서 철학의 문제들을 전개해 나가면서 서구의 기술문명과 후기산업사회를 비판, 유럽과 미국의 진보세력에 큰 영향을 끼쳤다.
현대 철학흐름 가운데 가장 강력한 사조의 하나는 구조주의다. 구조주의는 사유의 새로운 실마리를 제공한다는 찬사를 받는다. 소쉬르의 언어학에서 기초가 마련돼 다양한 사조를 흡수하며 클로드 레비 스로로스의 문화인류학, 자크라캉의 정신분석학, 루이 알튀세의 마르크스주의, 미셀 푸코의 담론 등으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일정한 학파를 이루지 않은 구조주의는 인간이 언어구조, 무의식 등에 의해 구성된 존재임을 밝혀내며 종래 인간중심 사고를 거부한다. 즉 인간을 세계의 중심으로 보고 사물들을 규정하고 의미를 부여한다는 것을 신화라고 비판한다. 구조주의의 토대를 이룬 소쉬르의 언어학은 20세기 언어의 보편적 구조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인간사회의 토대를 이루는 상징체계 이해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했다.
구조주의는 그 틀을 일정하게 공유하면서 보편적 구조를 해체하려는 보다 급진적인 이른바 후기구조주의로 이어진다. 푸코는 \'광기의 역사\' \'말과 사물\' 등 일련의 저작을 통해 권력과 인간, 지식의 연계문제를 다뤼 세계 이해에 대한 우리의 지평을 넓힌다. 또 해체주의자라 불리는 자크 데리다는 다양한 텍스트들에 들어가 텍스트의 자기모순을 폭로하고 그것을 해체시켜 버린다. 기존 개념들을 풀어 헤쳐 새로 짜는 셈이다.
참고문헌
사후외노 저, 양재혁 역(1985), 중국현대철학, 일월서각
신정근(2012), 철학사의 전환, 글항아리
엥겔스(1994), 루드비히 포이어 바흐와 독일 고전철학의 종말, 돌베개
중국 철학회 엮음(1999), 역사 속의 중국 철학, 예문서원
한단석(2012), 저서양 현대 철학사, 신아출판사
한스 요아힘 슈퇴리히 저, 박민수 역(2008), 세계 철학사, 이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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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철학사,   독일,   중국,   현대,   철학사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