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구조, 이야기구조 개념, 이야기구조 실험, 이야기구조와 학습독자, 이야기구조와 민담, 학습독자, 민담, 이야기]이야기구조의 개념, 이야기구조의 실험, 이야기구조와 학습독자, 이야기구조와 민담 분석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이야기구조, 이야기구조 개념, 이야기구조 실험, 이야기구조와 학습독자, 이야기구조와 민담, 학습독자, 민담, 이야기]이야기구조의 개념, 이야기구조의 실험, 이야기구조와 학습독자, 이야기구조와 민담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개요

Ⅱ. 이야기구조의 개념

Ⅲ. 이야기구조의 실험

Ⅳ. 이야기구조와 학습독자

Ⅴ. 이야기구조와 민담

참고문헌

본문내용

주제라는 것도 실은 샛서방이야기 전편에 흐르고 있는 내적인 의식적 지향이며, 그것을 포착하는 유일한 방법은 역시 구조적 접근이 있을 뿐이다. 던데스(A.Dundes)도 문학의 구조를 강조하는 한편, 구조 이후의 문제가 중요하다며 관심을 기울였다. 구조를 통한 의미의 포착이나 해석상의 문제를 그는 염두에 둔 것이다.
바람과 속임수는 씨실과 날실로서 이야기 전편을 직조했던 핵심 모티프였다. 그것이 관련되는 양상을 중심으로 하여 그려지는 구도는 두 가지로 크게 요약되었다. 하나는 바람과 속임수가 대응되는 것으로서 에피소드Ⅰ과 Ⅲ이 여기에 해당하고, 다른 하나는 바람과 관련없이 속임수만 통했던 에피소드Ⅱ였다. 특히 에피소드Ⅱ에서 주목되는 사실은, 원님이나 부자 또는 대감 등이 공질적인 성격으로 선택되고 있다는 점이다. 강진의 민담은 원님, 광양의 경우는 부자 대감이 각기 에피소드Ⅱ에서 속임수의 재물이었다. 이러한 현상은 앞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하나의 변이소로서 서로 교체가 가능한 성격으로 해석되었기 때문에 선택되고 있는 것들이다.
에피소드Ⅱ가 다른 에피소드와 구별되는 요인은 전체의 진행과 관련시켜서도 금방 확인된다. 에피소드Ⅱ를 제외해 버려도 한 편의 이야기로서 이 샛서방이야기는 전혀 문제가 없다. 오히려 이런 점에서 에피소드Ⅱ는 없어도 그만이다. 그러나 진행상 없어도 그만인 이 부분이 본질소가 아니라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문제는 이 부분이 있음으로 해서 이야기가 더욱 재미있다는 것이다. 이야기에 있어 재미란 생명과 같은 것이다. 예술의 미학적 기능을 들먹일 것도 없다. 원님을 속여 먹는 에피소드Ⅱ가 없고 보면 이 이야기는 재미가 반감된다. 이야기의 재미란 강력한 전승력을 갖도록 하는 매우 긴요한 요건이다.
건달이 바람과 관련된 사람을 속이느냐, 아니면 관련도 없는 사람을 속이느냐 하는 것이 에피소드의 성격을 분별하는 요건이 되었다. 여기에 덧붙여 바람과 관련이 없는 인물이 선택된 경우라도 그것이 흥미유발의 본원적인 기능을 다 하고 있는 이상은 구조적으로 꼭 필요한 본질소로 보아야 한다는 점도 생각해 보았다. 그런데 문제는 기저의 모티프에서 이탈된 에피소드Ⅱ가 필요했던 이유가 단지 재미를 부추기기 위해서였다고 말하고 마는 것은 너무 추상적이어서 무책임한 말이 되고 만다. 적어도 그 필연적인 원인이 구체적으로 규명되어야 할 줄로 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원님, 대감, 부자 등이 동일선상에 서 있는 변이소로서, 인물의 성격상 공질적이라는 사실로부터 출발을 해야 한다.
그들은 사회적으로 상류층이다. 권력이든 부든 그들은 가진자들이다. 그런 점에서 동류에 속하는 인물군이다. 또 그러기에 서로 교체될 수 있는 변이소이기도 하다. 이들에 반해서 에피소드Ⅰ과 에피소드Ⅲ에서의 인물군은 사회적으로 하층민이다. 건달과 그의 부인, 그리고 정부와 그의 부인이 모두 하층민이다. 바람을 피우는 것이 가정적인 문제였고, 그런 모티프와 관련되고 있는 이들 인물은 모두 동류에 속한다. 그러나 바람과 관련이 없는 사람인 원님이나 부자 대감 등은 그러한 가정 문제와는 관련이 없이 등장하고 있는 인물이다. 어떻게 보면 가정 문제에 이들이 휩싸여 든 것처럼 생각될 수도 있으나, 이러한 관점은 사실에서 빗나간다. 사실은 가정적인 문제가 발단이 되지만, 이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시각이 돌려지고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즉 가정에서 사회로의 차원의 전이가 주제적 층위에서 일어난 것이다. 비록 이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그저 흥미만 쫓고 있을지라도, 사회적 차원으로 관심이 전향되는 양상은 부인하기 어렵다. 바람과 관련이 없는 인물군들이 모두 다른 공통 요인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가진자들이서 선택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러한 판단은 정당성을 가질 수 있다.
이야기 속에서 가진자들이 건달에 의해 보기 좋게 속아 넘어간다. 앞에서 이 대목이 이야기의 흥미를 증폭시키고 있다고 했는데, 흥미의 증폭 요인은 바로 가진자들이 골탕을 먹고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이제 알게 되었다. 원님이 건달에게 무릎을 꿇어 빌고, 부자인 대감이 건달에게 돈 천냥을 속아서 빼앗기는 이러한 이야기는 현실적으로 보면 매우 우스꽝스러운 내용이다. 왜냐하면 현실 속에서는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을 접할 때, 우리는 이야기 속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라고 흔히 말한다. 이야기는 일종의 환상이다. 꾸며진 세계인 것이다. 창조는 문학의 본질적 요소요, 이야기란 하나의 창작된 세계다. 세계란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신이 만든 현실적인 세계요, 다른 하나는 작가가 만든 허구적인 세계다. 허구적인 세계는 신이 만든 현실적인 세계를 모방한다. 그러나 작품 세계가 현실 세계를 모방하고 있다고는 하나 독자성을 가진 세계다. 그 독자성을 확보해 주는 원천은 바로 환타지라는 것이다. 신은 두 세계를 만들지 않았다. 다만 작가들에 의해 수많은 새로운 세계들이 만들어진다. 작가에 의해서 만들어진 세계는 현실 세계가 아니라는 점에서 환타지의 세계다. 작가는 개인일 수도 있으나, 다중일 수도 있다. 여기 한 편의 민담은 그런 의미에서 집단에 의해 만들어진 하나의 세계며, 환타지의 세계다. 현실과 환타지라는 두 문제의 층위는, 전자가 현재적 삶의 무대인 반면, 후자는 상상적으로 누리는 삶의 공간이라는 점에서 변별성을 가진다. 이렇듯 현실과 환상이라는 두 세계를 병치해 두고, 이제 샛서방이야기의 주제가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가를 살필 차례가 되었다.
참고문헌
1. 김종옥, 이야기 다시 쓰기를 통한 이야기 구조 내면화 지도 방안 연구, 전주교육대학교, 2011
2. 손효진, 이야기 구조 교육을 활용한 문학 반응 양상 연구, 한국교원대학교, 2007
3. 실필여, 이야기 구조를 활용한 한국어 읽기 교육 연구, 시학과 언어학회, 2010
4. 이정화, 이야기 구조를 활용한 줄거리 요약하기 지도 방안 연구, 한국어문교육학회, 2009
5. 한명숙, 이야기 구조 교육의 의의 탐구, 청람어문교육학회, 2003
6. 한명숙, 독자가 구성하는 이야기 구조 교육에 관한 연구, 한국교원대학교, 2003

추천자료

  • 가격6,5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13.07.18
  • 저작시기2021.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62675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