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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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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군자와 군자론

Ⅲ. 군자와 교육적 인간상

Ⅳ. 군자와 인(仁)

Ⅴ. 군자와 공자

참고문헌

본문내용

않고 質을 갖추는 것이 불가능함을 지적했다. 예컨대 덕행의 우선적 실천을 강조한 공자의 발언에 대해, 그는 덕행의 실천과 ‘습관화는 그것이 외면적인 행동인 한, 文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다. 文의 추구란 꼭 서적을 통한 탐구만을 의미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이미 제도화되고 규범화된 지식을 말로써, 글로써, 행동으로써 보고 배우고 실천한다는 의미이며, 이 점에 있어서 행동의 습관화는 文의 범주를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또 훗날 朱熹를 비롯한 성리학자들의 사고에 대한 논평이긴 하지만, 습관화해야 할 일상생활의 예의범절을 제시하고 있는 ‘小學도 그것이 외면적인 행동의 기준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이미 文의 성격을 가지는 것이며, 또 암송되고 이해되고 실천되어야 할 대상이라는 점에서도 文이다. 결국 小學 敎育도 일종의 文에 의한 교육 이외의 것이 아니다.’라는 말도 그 논리의 연장이다. 그의 지적은 옳다. 왜냐하면 文 없이 質만 단독으로 존재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라면,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모든 것은 文의 측면을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역도 마찬가지로 참이다. ‘모든 인간 활동은 精神的인 것이다(All human activities are mental.).’ 그러므로 條件反射的 行動이나 無意味 綴字가 아닌 한 質 없이 文만 있는 인간 활동이나 문화적 성취물은 없다고 할 수 있는데, 그는 이 점을 간과하고 있다. 요컨대 교사가 학생들에게 습득시키고자 하는 것들은 언제나 文과 質의 측면을 다 갖고 있는 것이며, 따라서 가르칠 때는 양자에 다 관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보자. 詩는 분명히 文의 구체적 사례를 열거할 때 맨 앞에 오는 대표적인 文이다. 한 편의 시가 갖고 있는 文의 측면만 가르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불가능할 것이다.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뜻도 모른 채 앵무새처럼 암기시키는 것 외에 다른 것일지 의심스럽다. 그것은 기계적이고 반복적인 훈련(drilling)이라고는 할 수 있을지언정 敎授(teaching)라고는 말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위의 말은 文과 質에 대해 價値의 輕重을 논할 수 없다거나, 그것들을 갖추는 時間的 先後를 고려할 필요가 없다거나, 文과 質 각각에 대해 보다 직접적이고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활동이나 문화적 성취물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실지로 공자는 ‘文과 質의 균형과 조화’라는 요구가 만족되기 어렵다면, 文이 우세한 사람보다는 質이 우세한 사람을 택하겠다고 말함으로써, 質이 文보다 가치상 우월함을 인정하고 있다.
참고문헌
박종덕(2005) : 도덕적 인간상으로서의 군자, 한국도덕교육학회
임헌규(2011) : 공자의 군자론과 철학의 이념,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이달우(1984) : 논어에 나타난 교육적 인간상 : 생활지도를 위한 탐색, 공주대학교학생생활연구소
이경무(2009) : 군자와 공자의 이상적 인간상, 한국동서철학회
지준호 외 1명(2009) : 군자의 인격과 공공성, 한국철학사연구회
허재영(2007) : 논어의 인과 군자에 관한 연구, 경남대학교

키워드

군자,   군자론,   교육적 인간상,   인,   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