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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식민주의와 식민적 근대성

Ⅲ. 식민주의와 식민주의담론

Ⅳ. 식민주의와 일제단맥설

Ⅴ. 식민주의와 여성성

참고문헌

본문내용

확장된다.
Ⅴ. 식민주의와 여성성
여행기에서 발견되는 여성성의 또 다른 표현은 ‘원주민 따라 하기(going native)’라는 개념에 의해 이해될 수 있다. 일부 유럽 여행가들과 해외 거주민들이 식민지 사람들의 옷과 습관을 취하는 것을 의미하는 원주민 따라 하기는 그럼으로써 그 문화에 스스로를 일치시키는 행동을 지칭한다. 원주민 따라 하기는 주로 여성들에 의해 행해지는데, 페미니스트적 시각을 가진 비평가들은 이것을 남성적 오리엔탈리즘에 대한 도전이고, 식민주의적 담론의 극복이면서, 동시에 다른 나라나 민족에 대해 남성들과는 다른 형태의 지식을 구성하려는 행위로 해석한다. 여성성의 담론에서 발견되는 또 다른 경향은 육체가 정신보다 앞서는 것이다. 남성들과 달리 여성 작가들은 대체로 현지인들의 용모나 의상에 대한 세밀한 언급에 여행기의 상당 부분을 바치고 있다. 문제는 그들의 서술이 타자에 대해 반드시 긍정적이거나 동정적이지 않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이자벨라 버드/비숍의 일본 여행기는 일본인들의 신체적 결점에 대한 묘사로 가득한데 ‘보기 흉한,’ ‘작고 왜소한’ 등의 형용사가 무수히 많이 사용되고 있다. 레오니 도네(Leoni d\'Aunet)도 스칸디나비아반도 북쪽의 래프랜드에서 참관한 원주민 결혼식에서의 신부의 용모를 “보기 흉한 것을 넘어서 혐오스럽다”고까지 표현한다. 버드/비숍이나 도네의 예에서 보듯이 신체에 대한 관심에서 여성 여행기 작가들은 자신의 잣대로 현지인들의 미를 평가함으로써 남성들보다 더욱 심한 편견과 식민주의적인 가치기준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여성에 의해 쓰인 여행기가 여성성의 특징을 드러낸다고 해서 그들의 텍스트가 식민주의적 담론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여성 여행기 작가들의 텍스트는 여전히 식민주의적 레토릭에 사로잡혀 있으며, 그 안에는 문화적, 인종적 우월감이 줄곧 발견된다. 이들은 자신과 현지인들 간에 존재하는 불균등한 권력관계를 정확히 인식하고 있었다. 따라서 이들의 텍스트에는 식민주의 담론과 여성성이 갈등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식민주의 담론은 여행가로부터 적극성과 용감한 행위를 요구하지만, 여성성의 담론은 여행가로부터 수동성과 개인적 관계에 대한 관심을 요구하기 때문에 그들의 텍스트는 일관적이지 못하고 서로 상반되는 담론들의 구성이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밀즈는 여성에 의해 쓰인 텍스트에서 여성성을 찾으려는 시도를 “고고학적”이라고 칭한다. 즉 그러한 분석으로부터 어떤 순탄한 역사가 아니라 오히려 단편들의 연속만이 나타날 뿐이며 이것은 결코 온전히 재생되지 못할 이야기를 암시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여성 여행기 작가들의 텍스트는 다양성과 단절과 비일관성으로 점철되어 있는 것이다.
이러한 비일관성은 여성 여행기 작가들이 사회 내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치가 내포하는 문제점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여성 여행기 작가들이 진정으로 식민주의 담론의 목소리로 이야기할 수 없으며, 혹은 적어도 일관성 있게 식민주의 담론을 표명할 수 없는 이유로 몇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서양 사회에서 그들이 차지하는 위치와 그것이 여성성의 담론에 의해 구성된 방법, 둘째 보호자 없이 혼자서 여행을 함으로써 사회가 부여한 여성으로서의 역할을 거부하였다는 사실, 마지막으로 그들이 유럽의 식민주의 제도 안에서의 담론적 구성에서 주변적 위치에 있다는 사실 등이다. 따라서 여성 여행기 작가들의 텍스트는 하나가 다른 하나를 완전하게 제압하지 못하는 두 개의 담론 집단 사이에 낀 긴장감을 드러낸다. 이들의 텍스트는 식민주의의 전복과 여성적 담론을 제시하면서, 동시에 식민주의적, 혹은 남성적 텍스트로 읽힐 수도 있는 여지를 남기는 것이다. 공적 영역에 있는 파격적인 여행가로서, 이들의 글은 ‘적절한’ 여성의 위치에 대한 담론적 투쟁의 흔적으로 보여 질 수 있으며, 거기서 우리는 그들에게 작용한 담론적 억압의 자취를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참고문헌
김인수 - 일제하 총동원체제에서의 노무동원과 저항에 관한 연구 : 조선 노동자들의 식민적 근대성 경험, 서울대학교, 2000
김동계 - 1930년대 후반 식민지배와 민족담론, 연세대학교, 2010
김혜연 - 식민주의 전략과 친일문학 연구, 중앙대학교, 2006
박지향 - 여행기에 나타난 식민주의 담론의 남성성과 여성성, 영국사학회, 2000
이정빈 - 식민주의 사학의 한국고대사 연구에 대한 최근의 비판적 검토, 한국역사연구회, 2012
정세근 - 조선유학사와 식민주의, 대동철학회,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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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7.19
  • 저작시기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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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86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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