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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惡), 악한, 악습관, 악영향, 권선징악, 고전소설, 모비딕]악(惡)의 근원, 악(惡)의 논쟁, 악(惡)과 악한, 악(惡)과 악습관, 악(惡)과 악영향, 악(惡)과 권선징악, 악(惡)과 고전소설, 악(惡)과 모비딕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개요

Ⅱ. 악(惡)의 근원

Ⅲ. 악(惡)의 논쟁

Ⅳ. 악(惡)과 악한

Ⅴ. 악(惡)과 악습관
1. 손가락 빨기
2. 혀 내밀기
3. 입술 빨기
4. 이갈이
5. 자학증
6. 입술 깨물기
7. 구호흡

Ⅵ. 악(惡)과 악영향

Ⅶ. 악(惡)과 권선징악

Ⅷ. 악(惡)과 고전소설

Ⅸ. 악(惡)과 모비딕

참고문헌

본문내용

사악한 책을 한 권 썼지만 마음은 어린 양과 같이 순결하다>라고 익살을 부리고 있다.
물론 독자의 가장 큰 관심의 대상은 고래―모비 딕―이며 고래와 에이헤브의 관계와 그들의 투쟁인 것이다. 모비 딕에게 한쪽 발을 잘린 에이헤브 선장은 복수를 맹세하고 실천한다. 에이헤브는 모비 딕을 <모든 악의 화신>이라고 굳게 믿고 이 거대한 흰 고래를 목숨을 걸고 추격한다. 그의 의족은 패배의 상징이기도 하다. 그는 모든 위험, 모든 고난을 무릅쓰고 피쿼드 호의 모든 선원들을 사지에 몰아넣기를 서슴지 않는다. 그러면 에이헤브 선장은 거대한 악에 도전하는 선의 화신인가? 그가 그토록 광적인 집념으로 모비 딕에게 도전하다가 결국 죽고 마는 것을 볼 때, 거기에는 운명에의 도전 끝에 죽어가는 영웅들―오이디푸스 왕, 햄릿 등―의 비장감은 있으나, 그것이 곧 악에 대한 선의 승리라고 단정할 수 없는 그 무엇이 있다.
어떻게 보면 모비 딕은 에이헤브와 같은 인간에게는 꼭 있어야 할 존재가 아닐까? 에이헤브가 두 다리가 멀쩡했다 하더라도 그는 모비 딕을 추격하고 죽이려 들지 않았을까? 모비 딕은 에이헤브가 마음 속에서 창조해 낸 존재일는지도 모른다. 에이헤브에게 있어서 모비 딕은 구실이요 상징인 것이다. 에이헤브를 냉정히 관찰한 유일한 선원인 이스마엘은 이렇게 기도한다.
\"하나님, 저 늙은이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는 스스로 마음속에 어떤 존재를 창조해서 그 생각 때문에 스스로 프로메테우스가 되고 말았습니다. 독수리가 그의 심장을 영원히 뜯어먹고 있는데 그 독수리가 바로 그가 창조해 낸 그 존재이옵니다.\"
에이헤브의 이 절망적인 증오는 어쩌면 모든 사람들이 다 갖고 있는, 그러면서도 갖고 잇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를 두려워하는 그런 종류의 것일 수도 있다.
그래서 피쿼드 호의 선원들은 그들의 선장에게서 그 증오를 보았고, 선장이 그 증오를 거침없이 표현하고 행동에 옮겼을 때 그들은 에이헤브를 무엇보다도 두려워하고 그의 말에 순종하여 무모한 추격에 나선다. 피쿼드 호의 그 용감하고 대담한 선원들 가운데 그 누구도 에이헤브에게 반항하지 못하는 것은 에이헤브에 대한 두려움이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자기들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두려움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각해 볼 때 모비 딕과 에이헤브가 상징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는 점점 더 어려워진다. 에이헤브가 천신만고 끝에 겨우 도달한 복수의 순간은 그대로 자신의 파멸의 순간이 되고 만다. 그에겐 승리가 곧 패배였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에이헤브에겐 자살이라고 볼 수 있다. 에이헤브와 모비 딕은 동시에 자살을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에겐 자살만이 유일한 구원일수 있기 때문이다.
《모비 딕》을 <악>에 관한 책이라고 단정하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모비 딕》이야말로 반(反)그리스도교적인 아니지만 가장 비(非)그리스도교적인 작품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악의 존재를 믿는다는 것이 바로 악을 찬양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멜빌은 히틀러 같은 악의 챔피언은 결코 아니지만 그렇다고 성 프란시스 같은 선의 챔피언도 아니다.
에이헤브 선장은 이 세상에 선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때때로 자기의 마음이 부드러워지는 순간도 있으나, 근본적으로 부정적이고 비극적인 세계관에 의해 영혼이 마비되어 버렸던 것이다. 에이헤브의 비극은 끝내 모비 딕을 그의 마음속에서 떨쳐 버릴 수가 없었던 데 있다.
그러나 비록 비극적이고 광적이긴 해도 에이헤브는 거인이다. 그는 타협적인 부머 선장을 비롯한 모든 등장인물들을 압도하는 거인이다. 에이헤브는 우리가 즐겨 그와 비교하는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이나 밀턴의 사탄보다도 더 거인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를 <위대한, 사악한, 신성한 인간(a grand ungodly, goodlike man)이라고 부른 사람이 있다.
기독교의 서사시가 선과 구원의 신화라면 《모비 딕》은 악과 비극의 심화라고 말할 수 있으며, 그 이야기를 일관해서 에이헤브의 <슬픔의 조상과 자손은 기쁨의 조상과 자손보다 더 오래 간다>라는 사상이 흐르고 있는 것이다.
또 하나 독자들이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모비 딕》에 흐르고 있는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이다. 이스마엘은 서두에서 자기는 항해할 때 결코 선장이나 제독이 되지 않고 선원이 되겠노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손님으로서 배를 타지도 않겠다고 말한다. 한 사람의 선원으로서 고된 일을 하고 거기에 알맞는 보수를 받겠다는 민주주의적 생활관은 《모비 딕》이 출판된 연대(1851)를 생각해 본다면 쉽게 수긍이 가는 일이다.
미국의 르네상스기라고 불려지는 1850년에서 1855년 사이의 시기는 미국 문학사상 특기할 만한 시기였다.
에머슨(Ralph Waldo Emerson)의 《대표자》, 호돈의 《주홍글씨》와 《일곱 박공의 집》, 휘트먼(Walter Whitman)의 《풀잎》, 그리고 멜빌의 《모비 딕》과 《피에르》가 나온 것이 바로 이 시기였다.
이들의 문학 사상과 기법은 서로 달랐으나 그들에게 공통된 점은, 인간 본성은 신성한 것이라는 신념과 자립자존의 정신은 인간 자신과 신에 대한 의무라는 사상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이들 작가들은 모두가 미국의 독자적인 내용과 형식을 갖춘 미국 문학의 필요성을 통감하였고, 미국 문학의 전통 확립에 크게 기여했던 것이다.
이 미국적인 것을 미국적으로 표현하겠다는 노력은 곧 미국 사회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평범한 선원(시민)으로서 의무를 다하고 권리를 누려서 자유와 평등 속에서 살아가겠다는 이스마엘의 민주주의적 정신은 《모비 딕》에서 우리가 느끼고 배워야 할 중요한 점인 것이다.
참고문헌
◎ 김동춘, 선과 악의 근원, 한국역단사, 1974
◎ 김수용 외 3명, 악의 문학적 형상화 연구, 한국뷔히너학회, 2002
◎ 김경애, 한국 근대소설의 형성과 권선징악, 숙명여자대학교, 2008
◎ 손동국, 고전소설의 인물묘사와 유가적 사유와의 상관관계, 서강대학교, 2011
◎ 이세진, 모비딕에 나타난 Symbolism, 동국대학교, 2010
◎ 한경호 외 2명, 악습관 개선을 위한 자가인지 저작근 이완장치 개발, 대한전기학회,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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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7.19
  • 저작시기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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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86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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