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1920년대, 1930년대, 1940년대, 1950년대, 1960년대, 1970년대, 1980년대]1920년대 소설, 1930년대 소설, 1940년대 소설, 1950년대 소설, 1960년대 소설, 1970년대 소설, 1980년대 소설, 1990년대 소설 고찰
본 자료는 5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해당 자료는 5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5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소설, 1920년대, 1930년대, 1940년대, 1950년대, 1960년대, 1970년대, 1980년대]1920년대 소설, 1930년대 소설, 1940년대 소설, 1950년대 소설, 1960년대 소설, 1970년대 소설, 1980년대 소설, 1990년대 소설 고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개요

Ⅱ. 1920년대 소설

Ⅲ. 1930년대 소설

Ⅳ. 1940년대 소설
1. 우리 문학의 시련
1) 해방 전의 문학
2) 해방 후의 문학
2. 남북 분단의 비극에 대한 인식
3. 변명과 반성의 문학 양식

Ⅴ. 1950년대 소설

Ⅵ. 1960년대 소설
1. 현실 참여적 경향 소설
1) 김정한 <모래톱이야기>
2) 이호철 <소시민>
3) 전광용 <꺼삐딴 리>
2. 내성적 기교주의 문학
1) 김승옥 <무진기행>, <서울, 1964년 겨울>
2) 이청준 <병신과 머저리>

Ⅶ. 1970년대 소설

Ⅷ. 1980년대 소설

Ⅸ. 1990년대 소설
1. 무성(無性)의 성, 자아의 그림자
2. 누드의 성, 알몸의 그림자

참고문헌

본문내용

않은 무성(無性)의 성을 통해 기쁨을 만들어내기보다는 고통을 견디는 일에 더 관심이 있다. 종교적인 위안이나 철학적 위안을 포기했기에 감정 있는 섹스는 오히려 피곤하게 느껴질 뿐이다. 이런 이유에서 이들의 섹스는 자위행위에 가깝게 된다. 상대방과의 상호성이 배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언제나 소수(素數)로 존재하기에 자기자신으로만 나뉘어진다. 이런 자위행위는 부정적인 자아중심주의의 산물이기에 위무나 정화를 동반하지 않는 단순한 배설행위에 불과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겉모습과는 달리 소외의 성은 역설적으로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성에 대한 기억을 전제로 해야 가능하다. 그들이 보기에 환희를 포기한 메마른 성교는 단지 짐승들의 교미와 다르지 않다. 때문에 그들은 육체의 교환이 없는 사랑이 공상이라면, 사랑의 교환이 없는 섹스는 공포임을 너무나 잘 안다. 그런 의미에서 겉으로 보이는 차갑거나 무미건조한 성은 오히려 낭만적이거나 정신적인 성의 역상(逆像)이라고 할 수 있다. 성 행위 자체가 허무와 무의미에서 벗어나려는 처절한 모스 부호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는 아직도, 그리고 여전히 육체는 사랑의 책이다. 하기에 합일성과 낭만성을 상실한 성이 그와 반대로 삶의 활력이나 건강한 쾌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는 것이다.
2. 누드의 성, 알몸의 그림자
케네스 클라크에 의하면 알몸(naked)은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몸 그 자체나 가식이 없는 본연의 상태를, 누드(nude)는 알몸에 하나의 시각을 도입함으로써 가면으로 변형되고 대상화된 상태를 나타낸다. 때문에 누드는 또 다른 형태의 의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런 구분을 고려할 때 1990년대 신세대작가들의 소설에 나타난 성은 알몸의 성이 아니라 누드의 성이라고 할 수 있다. 성을 성 그 자체로 다루지 않고 사회나 가족, 자아 등의 프리즘으로 바라본 성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 중 우승제나 박성원, 백민석은 권력에 저항하는 성(反性), 배수아나 이응준, 조경란은 가족의 결핍과 충족을 나타내는 성(近性), 김영하나 박청호는 소외를 확인시켜주는 성(無性) 등을 그림으로써 알몸의 성을 누드화시키는 옷을 입히고 있다.
신세대는 공포감이나 위기감 때문에 섹스한다. 그래서 오히려 성이 육체적 행위라기보다는 지나치게 심리적인 행위이다. 흔히 영혼을 박탈당한 세대라고 하지만 그들은 영혼이 아니라 육체를 박탈당한 세대일 수 있다. 육체가 영혼을 위한 도구로 쓰이기 때문이다. 나는 몸으로 말한다. 고로 존재한다가 아니라 나는 섹스한다. 그런데도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가 그들의 실존이다. 성 자체가 존재증명이 아닌 부재증명의 증거물이 되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신세대문학의 성이 가벼움이나 쾌락을 추구한다는 기존의 논의는 그들의 성이 지닌 그런 영혼의 무게를 생각하면 그 근거를 잃게 된다. 신세대문학의 성은 그들의 환부를 보여주는 상처의 언어이다. 때문에 그들의 성은 가벼운 웃음이 아닌 무거운 울음에 보다 가깝다. 좀더 정확히 표현하면 무거운 웃음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그들에게 성은 향유할 수 있는 쾌락의 은유가 아니라 일그러질 수밖에 없는 고통의 환유인 것이다. 한 번도 문학에서의 성이 누드가 아닌 알몸이었던 적이 없듯이 현실원칙이 아닌 쾌락원칙의 지배를 받아본 경우 또한 없다. 이것이 바로 신세대문학에 나타난 성 담론이 사랑의 표현이 아닌 동물적인 욕망을 배출하면서 전통적인 성관습을 붕괴시켰다고 우려하거나 기뻐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이다. 또 그들의 성이 개인적이고 비사회적이라는 오해는 그런 오해를 받을 정도로 신세대가 성에 관한 한 히스테리성 억압과 강박관념적인 집착을 동시에 강요받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신세대의 성은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느 것도 정치성을 띠지 않은 것이 없다는 소극적 의미가 아니라 그 자체로서 자아와 사회의 공명판이라는 적극적 의미를 지닌 것이다. 발기불능이나 조루, 동성애, 근친상간, 자위 등은 모두 존재들의 정치적 무의식 속에 존재하거나 사회적 외상과 관련 있는 불구의 성들이다. 단 그들이 보여주는 이런 비정상적인 성은 정상적인 성을 희구하는 것이고, 단절적인 성은 소통을 원하는 것이다. 때문에 그들의 비도덕성이나 무책임성은 도덕성이나 책임감을 네거필름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타락한 사회에서 타락한 방법으로 진정한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다. 신세대들은 포르노 같은 성을 통해 그런 포르노를 양산하는 포르노를 닮은 사회를 비판한다.
이성과 반대되는 감성을 대변한다는 의견 또한 신세대문학의 성이 이성의 전도체라는 점에서 반박될 수 있다. 신세대들은 이성을 적대시하며 욕망에 사로잡혀 있지 않다. 그들의 성은 성에 관한 한 가짜낙원조차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이성의 피곤한 역할을 공유한다. 그래서 그들의 성은 이성적인 저항을 지향하는 것이지 이성 자체의 실패를 증명해주는 것은 아니다. 이처럼 이성적이기 때문에 그들의 몸은 더 많이 벗었는데도 덜 감각적인 육체가 되는 것이다.
혹시 신세대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지퍼 없는 섹스일 수도 있다. 그것은 완전한 이방인들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이상적이고 순수한 것이기에 기대나 죄의식, 가책이 전혀 없는 섹스를 의미한다. 이런 섹스를 통해 애정과 책임감을 의도적으로 거부함으로써 모든 장애를 없애고 고도로 이상화된 동물적인 행위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혹은 앤소니 기든스가 강조하듯이 앞으로는 피임기술이나 체외수정의 발전으로 인해 성에 대한 규범이나 제약이 사라져 조형적인 성(plastic sexuality)이 부상할 수도 있다. 이제는 주어진 성이 아니라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한 성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참고문헌
강용훈(2010) - 1920년대 소설의 인물 형상과 하층민 여성,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서영인(2000) - 1950년대 소설과 풍자, 한국어문학회
임지연(2011) - 1970년대 소설에 나타난 인물 양상 연구, 경원대학교
장성규(2009) - 1940년대 전반기 한국어 소설 연구, 국제어문학회
정규희(2009) - 1960년대 소설에 나타난 소외양상 연구, 동남어문학회
황경(2012) - 1990년대 소설가소설의 윤리의식 연구, 우리어문학회
  • 가격6,500
  • 페이지수16페이지
  • 등록일2013.07.21
  • 저작시기2021.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63643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