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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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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사진과 원근감
1. 초점거리가 짧은 광각렌즈를 사용할 경우
2. 초점거리가 긴 망원렌즈를 사용할 경우

Ⅲ. 사진과 빛

Ⅳ. 사진과 뉴스
1. 선정 기준
1) 올트(Ault)와 에머리(Emery)
2) 워렌(Warren)
3) 셜리번(Sulㅣivan)
2. 올트와 에머리의 뉴스밸류 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검증
1) 시간적 근접성
2) 공간적 근접성
3) 저명성
4) 영향성
5) 인간적 흥미

Ⅴ. 사진과 자기관리중재

Ⅵ. 사진과 리얼리즘

참고문헌

본문내용

에 물러나고 형식적 기법에 대한 논의가 주도하고 있음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초기에 브레히트는 사진을 정치적 계몽의 도구로 생각했던 좌파 지식인들과 마찬가지로 사진이 지닌 현실 폭로 및 증거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초기 희곡인 『도시의 여명 Im Dickicht der Stadte』을 출판하면서 부록으로 덧붙인 사진과 『바덴의 동의 극 Das Badener Lehrstuck vom Einverstadnis』에 실린 20장의 사진은 이점을 잘 보여준다. 여기서 주목할 사실은 브레히트에게 있어 사진은 시각적 체험의 혁명적 변화라는 측면보다는 그 기록적 가치가 얼마나 사회적 현실 인식에 기여할 수 있는 가라는 관점에서 평가되었다는 점이다.
초기에 사진의 기록 가치를 높이 평가했던 브레히트가 매체로서의 사진이 지닌 위험성에 대해 생각하게 된 계기는 부르주아 화보 신문에 대한 비판에서 비롯된다. 르포 사진이 부르주아 화보 신문에 의해 폭발적으로 발전하는 것을 보면서 그는 매체 자체가 지닌 가능성이 매체의 사용방식에 따라 왜곡될 수 있다는 평소의 생각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당시 뮌첸베르크가 이끌었던 『노동자 화보신문 Arbeiter- Illustrierte Zeitung』 10주년 기념사로 쓴 글에서 브레히트는 부르주아의 손에 르포 사진이 진리에 반한 무기가 될 수도 있음을 경고한다. 사진이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주장은 지시대상과 가장 강력한 직접성을 지니는 사진 이미지의 특성에 근거하지만 바로 그와 같은 직접성 때문에 사진이 이데올로기적으로 가장 조작되기 쉬운 이미지임을 간과하기 쉽다. 브레히트가 지적하고자 했던 것은 바로 이점이다.
사진에 대한 브레히트의 생각은 왜곡된 사용방식에 대한 지적을 넘어서 매체 자체의 한계에 대한 근본적 반성으로 이어진다. 브레히트는 자신이 생각했던 리얼리즘에 비추어 사진의 명백한 취약점을 지적한다. 현실의 단순한 재현이 아니라 현실을 변화 가능한 것으로 드러내기 위해서는 자본주의적 현실의 모순과 그 모순 뒤에 숨어있는 현실의 법칙을 드러내어야 하는데 이러한 리얼리즘의 기준에 비추어 사진은 불충분한 매체라는 것이다. 그 어느 매체보다 현실을 그대로 재현하는 특징을 지닌 사진이 현실 인식에 기여하지 못하는 이유는 진실이 현실의 단순한 재현에서 나타나지 않고 “기능적인 것 안으로 들어갔기 in die Funktionale gerutscht” 때문이다. 현대에서 점점 중요해지는 기능과 관계는 모사의 범위를 벗어난다. 따라서 삶의 과정을 지배하는 법칙은 사진에서는 드러나지 않는다. “어떤 사건을 [...] 본다고 해서 이해된 것은 아니다 ein Vorfall [...] ist nicht verstanden, wenn er gesehen ist” 라는 브레히트의 말은 시각적 매체가 지닌 한계를 지적한 것인데 여기서 시각적 이미지 일반의 한계, 즉 추상화, 일반화, 서사화의 한계가 그대로 사진에 적용되고 있다. 브레히트에게 사진의 가치는 단순한 사실 기록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진 자체에 숨어있는 부적절한 요소를 발견하고 또한 사진에 포착된 현실을 변화 가능한 것으로 문제삼는 태도의 훈련이 가능한가에 달려있다.
참고문헌
김미순, 사진 단서를 사용한 자기관리중재가 정신지체 아동의 과제완수율에 미치는 효과, 대불대학교, 2004
민태영, 사진에서의 원근감 표현, 영상회, 1988
박상후, 한국의 생활주의 리얼리즘 사진에 대한 고찰 : 1950년대를 중심으로, 중앙대학교, 2000
서영수, 사진을 인터뷰하다, 예조원, 2012
캉탱 바작 외 1명, 사진 : 빛과 그림자의 예술, 시공사, 2004
한국광학기기협회, 카메라 및 사진기자재 뉴스,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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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원근감,   빛,   뉴스,   자기관리중재,   리얼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