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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구비문학의 정의

Ⅲ. 구비문학의 기능

Ⅳ. 구비문학의 의의

Ⅴ. 구비문학의 특징

Ⅵ. 구비문학의 발달

Ⅶ. 구비문학의 위상

Ⅷ. 구비문학의 가치

Ⅸ.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란 용어를 제안한 이래, 성병희임재해도 그 용례를 따르면서, 같은 대상을 국문학에서는 구비문학, 민속학에서는 민속문학이라고 지칭하게 되었다. 그러나 용어의 변경에 상응하는 민속학적 연구가 과연 이루어졌는가, 그리고 그 용어가 인사말 관행이나 욕설까지도 중요한 대상이 되는 민속학의 구비전승을 모두 포괄할 만한 명명인가 하는 문제는 반성의 여지가 많다. 구비문학에서 민속문학으로 용어를 바꾼 것은 ‘문학인 동시에 민속인 현상’을 두루 지칭하는 측면도 있어 포괄적이라 하더라도, ‘XX문학’이라고 하여서 문학 아닌 것, 또는 문학을 벗어난 현상까지는 포괄하기 어려운 구속적 측면이 있다. 문학인 동시에 민속인 이 범주를, 문학연구자들은 문학현상으로 귀결시키는 것이 바람직하고, 민속학자들은 민속현상으로 귀결시키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 보면, 대상의 동일성이 학문의 독자성을 구속하지 않고 그 연구의 방법과 목적 면에서 준별될 수 있는 방향을 지향하는 일은 중요한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구비문학의 문학적 연구와 민속학적 연구의 공유와 분기 및 제휴의 지점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Ⅷ. 구비문학의 가치
전통사회의 온축된 문화 가운데 가장 기본적인 문화는 구비문화이다. 구비문화는 인류가 존재한 이래로 말을 구실삼아 인간의 의사소통과 정보 전달을 위해서 가장 원초적이고도 핵심적인 기층문화로 자리 잡았다. 구비라는 수단이 비록 불완전한 특징이 있고 가변성이 높은 의사소통의 형태일지라도 전승적인 성격으로 말미암아 누천년에 걸친 문화의 축적을 가능하게 하였다. 구비문화의 핵심은 역시 구비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 구비적 형태의 문화와 문학은 인류문화의 이른 시기에서부터 다른 문화 매체 출현으로 인해서 그 기능과 효용이 나날이 위축되고 있는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여전히 의사소통과 정보 전달의 기본적 방편이나 수단으로 손색이 없으며, 구비가 바탕이 되어서 이룩한 구비문학적 자산은 방대하고도 질적 가치가 높다고 하겠다.
Ⅸ. 결론
구비문학은 민족문학의 원류이면서 또 살아있는 문학인 동시에 민족의 보편적인 민족의 공동문학이다. 여기서 살아있는 문학이란 구비문학이 통시적 시간성을 초월해 과거에도 또 현재에도 변함없이 현장에서 구술 또는 구연되는 현장적 기능을 가진 현재의 문학이라는 것이 전제된다. 구비문학의 이와 같은 현장성은 단발적인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구술되어, 현재에 살아있는 현장적 기능을 가지고 있다. 노동하며 일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부르는 노동요는 수천 년 전이나 수백 년 전에도 노동하며 불렀고 그런 노래가 또 같은 목적으로 현재에도 노동하며 부른다. 인간의 소망을 기원하는 무가 역시 무당이 수천 년 전이나 수백 년 전에도 굿을 할 때 불렀고, 또 현재에도 그런 무가를 무당이 같은 목적으로 굿판에서 부른다. 그리고 고장의 거대한 바위나 명산, 강 등에 얽힌 전설이 수백 년 전에도 그 유래담으로 신비롭게 이야기 되었고, 그런 전설이 또 현재에도 동일한 목적으로 그렇게 이야기 되고 있다. 그래서 구비문학은 살아있는 현재의 문학이라는 점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 강성숙, 구비문학 관련 강좌의 현황과 교양 과목으로서의 구비문학, 한국고전연구학회, 2010
◈ 권오경, 구비문학교육을 위한 수업모형 탐색, 한국어문학회, 2004
◈ 심우장, 문화변동과 구비문학연구 : 구비설화의 화자론 반성, 한국구비문학회, 2011
◈ 신동흔, 21세기 구비문학 교육의 한 방향, 한국고전연구학회, 2007
◈ 이홍우, 2010년도 구비문학 분야 연구 동향, 국어국문학회, 2011
◈ 최원오, 한국 구비문학의 성격과 민족문화의 정체성, 한국국학진흥원, 2010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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