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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아시아의 유교자본주의론

Ⅱ. 아시아의 인권론

Ⅲ. 아시아의 후발산업화론

Ⅳ. 아시아의 문명론

Ⅴ. 아시아의 가치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국내소비용이라는 점이 강조될 법도 하다.
다른 한편 헌팅턴, 바버와 같은 학자는 아시아적 가치론이 문명충돌을 포함한 양극화 명제와 연관되는 것으로 해석하는 입장에 서 있다. 이 점에 대해 헌팅턴은 명시적인 데 비해, 바버는 이슬람 원리주의를 주된 현상으로 다루기 때문에 아시아적 가치에 대한 바버의 구체적인 입장이 무엇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논리구성이 엉성하지만 중국계 미국학자인 하바드 대학의 뚜 웨이밍은 아시아의 경제발전을 서양의 자본주의도 아니고 사회주의도 아닌 “세 번째 공업문명”의 모델로 파악하면서 여기에는 “두터운 문화적 기초가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바, 이는 일견 양극화 명제를 지지하는 표현으로 해석된다(뚜웨이밍 1995, 382).
마지막으로 아시아적 가치론을 혼융화의 일환으로 파악할 수 있는지가 문제된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는 아시아는 서구와 달리 민주주의나 자본주의와 같은 공유된 가치체계가 없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또한 아시아적 가치론자들은 근대 서구에서 연원한 민주주의, 자유주의, 인권, 자본주의 체제 등을 전면적으로 거부하지 않는다. 특히 아시아적 가치의 논쟁자들이 아시아적 가치가 자본주의적 산업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강조한다는 점을 주목한다면, 적어도 자본주의에 관한 한 우리는 아시아적 가치와 자본주의간의 양극화 명제를 주장할 수 없게 된다. 인권에 대해서도 인권 자체를 부정하기보다는 서구적 인권의 보편적 적용을 거부하는 것이라면, 게다가 대안적인 인권 개념을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면, 인권을 둘러싼 논쟁 역시 양극화론을 내세우는 것이라 보기가 어려워진다. 그렇다면 이른바 ‘유교자본주의’, ‘유교민주주의’ 또는 ‘아시아식 민주주의’ 등의 혼융적 용어가 상징하듯이, 아시아적 가치론은 혼융적 입장에 서 있지 않나 싶다. 따라서 아시아적 가치론에 따른 아시아의 자본주의나 민주주의에 대한 이론화는 이러한 방향에서 추구되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자본주의와 관련하여 김일곤은 “시스템으로서 자본주의가 아무리 보편성을 갖는다 할지라도 어떤 사회가 갖는 문화의 차이에 의한 개별성까지 바꾸어 세계경제의 질서를 일원화하고 획일화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주장한다(김일곤 1999, 48). 따라서 이러한 전제에 따라 우리는 세계의 자본주의 유형을 미국의 ‘경쟁자본주의’, 유럽의 ‘복지자본주의’ 그리고 아시아의 ‘유교적 공생자본주의’로(김일곤 1999), 또는 ‘앵글로 아메리칸 자유시장’ 모델, ‘유럽식 정치적 협상’ 모델 및 ‘일본식 사회적 통합’ 모델(조명래 2001, 102)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분류가 성공적으로 성립한다면, 우리는 미국이나 유럽의 자본주의 체제를 보편적 모델로 보는 대신 다양한 자본주의 모델을 상정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잠정적으로 미국유럽동아시아(현재로는 일본식?) 자본주의에 존재하는 공통성이 자본주의의 보편적인 요소―예를 들어 사유재산(사영기업)의 광범한 인정, 시장경쟁의 존재 등―가 될 것이며, 차이점이 각각의 자본주의를 유형화하는 요소가 될 것이다. 즉 미국이나 유럽의 자본주의 역시 동아시아 자본주의와 마찬가지로 보편적 자본주의의 하위 유형으로 개념화되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아시아의 민주주의는 나름대로 독특한 유형을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서구에서도 민주주의는 다양한 모습을 띠고 있으며 이론가에 따라 ‘자유민주주의’와 ‘사회민주주의’, ‘다수결적(majoritarian) 민주주의’와 ‘합의제적(consensual) 민주주의’ 또는 ‘자유주의적 민주주의’와 ‘공동체주의적 민주주의’로 분류된다. 따라서 동아시아 국가들 역시 장차 성숙한 민주주의로 진화함에 따라 서구와 다른 ‘제3의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거나, 아니면 서구와 달리 개인주의보다는 공동체주의적 문화가 강하기 때문에 일종의 ‘공동체주의적’ 민주주의를 발전시킬 법하다. 홍콩대학의 다니엘 벨(Daniel Bell)과 동료들은 이런 시각에서 동아시아의 민주주의를 전망하면서 ‘반자유주의적 민주주의’(illiberal democracy)라는 개념을 통해 아시아의 민주주의를 일종의 공동체주의적 민주주의로 개념화하고 있다(Bell et. al. 1995).
이와 관련하여 우리는 중국의 불교 수용 역사를 상기할 필요가 있다. 2-3 세기(?)에 불교가 인도에서 중국으로 전래됨으로써 ‘중국의 불교화’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유교도교적 전통이 강한 중국에서 인도 불교는 원래 그대로 수용되지 않았으며, 토착화과정에서 ‘불교의 중국화’가 동시에 진행되었고, 이에 기반하여 후일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의 독특한 불교가 탄생하게 되었던 것이다. 마찬가지로 지난 150년 동안 동아시아는 비서구 사회들 중에서 뒤늦게 그러나 가장 격렬하게 서구화를 경험했다. 그 과정에서 동아시아의 근대화, 자본주의화, 민주화가 진행되었다. 다른 한편 이제 그러한 서구적 제도와 이념의 토착화 과정은 근대성, 자본주의 및 민주주의의 ‘아시아화’를 요청하며, 이미 그런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동아시아의 ‘독특한’ 자본주의 및 민주주의의 발전은 바로 그러한 과정을 지칭한다고 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서구 자본주의나 민주주의에서 보편적인 요소와 특수한 요소가(사후적으로) 분리되어 보편적인 요소는 남아 있되, 서구 문화에 특유한 요소는 동아시아 문화에 특유한 요소로 대체된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동아시아의 근대 문명은 근대 서구문명의 충격으로 인해 ‘아시아의 서구화’와 ‘서구문명의 아시아화’(또는 토착화)라는 변증법적 과정을 거치면서 일종의 ‘혼융적 문명’으로서 아직 형성도중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김동한(1986) / 인권론에 관한 약간의 고찰, 전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김경일(2008) / 문명론과 인종주의, 아시아 연대론, 한국사회사학회
김홍경(1999) / 유교자본주의론의 형성과 전개, 열화당
백영서(1999) / 동아시아에서의 문명론과 국민국가, 역사학회
유용태(2001) / 집단주의는 아시아 문화인가 : 유교자본주의론 비판, 한국역사연구회
장원석(2005) / 아시아 가치론의 재해석 가능성 일고, 제주대학교평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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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7.30
  • 저작시기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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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867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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