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실무] 교원능력개발평가 자료

소개글

[교직실무] 교원능력개발평가 자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제1장 서론
　발제 ‘교원능력개발평가’ 찬반논란……………………………………………3

제2장 본론
　제1절 교원능력개발평가의 개념…………………………………………………4
　제2절 교원능력개발평가의 도입배경……………………………………………4
　제3절 교원능력개발평가의 목적…………………………………………………5
　제4절 교원능력개발평가 개요……………………………………………………6
　제5절 교원능력개발평가 참여자 및 방법………………………………………6
　제6절 교원능력개발평가 영역 및 내용…………………………………………9
　제7절 교원능력개발평가 평가기준………………………………………………10
　제8절 교원능력개발평가 결과에 따른 교원능력향상연수……………………11
　제8절 교원능력개발평가의 기대효과……………………………………………12
　제8절 교원능력개발평가의 비판점………………………………………………12

제3장 결론

교원능력개발평가의 시사점 및 발전방안………………………………………… 13

본문내용

질 높은 학교교육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교원평가제 비판점
한편, 교원능력개발평가제 전면시행 2년차에 따른 운영에서 드러난 문제점으로는 학생, 학부모 및 교원간의 입장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2012.) 2011년 시행 현황 및 문제점을 살펴보면 학생 78.9%, 학부모 45.59%, 교원 89.89%가 참여한 것으로, 상대적으로 학부모의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이나 교원들과 달리 공개수업참관 외에는 학교의 교육내용을 간접적으로 전달받을 수밖에 없는 현실 등을 고려해 보면 납득할 수 있는 결과이다. 뿐만 아니라 10년 대비 비교하였을 때 전국 교원의 참여율이 1.15% 높아진데 반해 학생과 학부모의 참여율이 각 1.21%, 8.54%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이유로는 학생과 학부모의 온라인평가에 대한 익명성 보장 불신, 학부모의 공개수업 참여율 저조, 평가결과에 대한 객관성 불신 등이 있다. 또한 평가 주체 및 요소별 평가결과 분석내용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평가주체별 만족도가 다소 높아졌으나 동교교원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학생과 학부모와의 입장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선에서는 학교의 온정주의 풍토가 동교교사들끼리 높은 점수를 주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교원개발능력평가제에 대한 구성원의 이해도 및 학교 안내 정도를 살펴보면 교원은 80.3%로 잘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학생 및 학부모의 이해도는 각각 57.8%, 68.3%로 교원에 비해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교원개발능력평가제가 교육발전 및 전문성 시장에 기여하고 있는가에 대한 응답에는 참가자 모두가 평균 8-9%로 향상되었으나 학부모, 학생, 교원 순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나 교원평가제의 주체인 교원은 상대적으로 교원평가제의 효과를 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장 결론
교원능력개발평가제의 근본적인 목적은 교사의 전문성을 신장, 교육 주체간의 목소리를 수렴한 바람직한 수업을 이끌기 위함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교직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일부 학생들이 보복성 평가로 교원능력개발평가제를 악용하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전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개인주의와 핵가족을 지향하는 사회풍토 속에서 아이들을 기르는 오늘날의 학부모는 아이에 대한 지나친 보호적 사랑으로 교사의 훈육을 인정하지 않거나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와 같은 교육환경 속에서도 불구하고 교사에게 나날이 엄격한 기준과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교직에서 교원평가제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다시 교원평가제의 본질로 돌아가, 아니 교육의 본질로 돌아가 이 문제를 숙고해 보자.
교육은 학생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의 발전,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대한 역할을 한다. 더욱이 지식 정보화 사회의 도래로 그에 걸 맞는 다양한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전문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되었다. 과거에는 학생이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교사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면 오늘날은 정보매체를 통해 누구의 도움 없이도 학생이 원하는 지식을 탐색할 수 있게 되었다. 교사의 전문성이란 양적인 측면에의 지식의 정도만이 아니라 교육과정 및 교수방법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교수기술, 그리고 생활지도 등의 범위로 확장되었음은 틀림없는 사실일 것이다. 따라서 교사는 전문가로서의 지위를 강화하기 위해 충분한 교원양성교육을 거쳐 배움과 가르침이 지속적으로 순환되어야 할 것이라 사료된다. 그러나 제도적 차원을 고려하기 이전에 교사가 수업에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가치는 무엇일까?
아래의 글은 장자의 ‘바닷새 이야기’라고 불리는 에피소드이다. 필자는 이 글을 통해 실마리를 얻고자 한다.
너는 들어보지 못했느냐? 옛날 바닷새가 노나라 서울 밖에 날아와 앉았다. 노나라 임금은 새를 친히 종묘 안으로 데리고 와 술을 권하고, 아름다운 궁궐의 음악을 연주해주고, 소와 돼지, 양을 잡아 대접하였다. 그러나 새는 어리둥절해하고 슬퍼하기만 할 뿐, 고기 한 점도 먹지 않고 술도 한 잔 마시지 않은 채 사흘 만에 결국 죽어버리고 말았다. 자기와 같은 사람을 기르는 방법으로 새를 기른 것이지, 새를 기르는 방법으로 새를 기른 것이 아니다. -「장자壯者」 「지락至樂」
이 짧은 에피소드는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한다. 노나라의 임금이 바닷새를 자신의 방식으로 사랑했으나 결국 바닷새가 죽음을 맞이한다는 비극적인 이야기이다. 가령 노나라의 임금이 교사, 바닷새가 학생이라고 간주했을 때 교사가 학생의 성향과 요구를 파악하지 않고 자신의 방식대로 가르치고자 한다면 진정한 의미에서의 학생의 성장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교원평가제는 위와 같은 맥락으로 활용되어야 진정한 가치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일부 교원들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교원평가가 교권추락에 악용되는 점 때문에 교원능력평가제 폐지를 주장하지만 전문적인 학습권을 보장받고자 하는 사회적인 요구에서 자연스럽게 구축된 제도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학생의 개인차와 요구를 분석하기 위한 도구로 쓰여야 진정한 가치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제도적 차원에서 보다 객관적인 평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학부모가 1년에 한두 번 열리는 수업참관으로 교사의 전문성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점, 일부 학생들이 교원평가를 이용해 교사에게 부당한 행위를 하는 점, 동교교원들에게 온정주의 속에서 평가를 하는 점 등 현 교육여건과 구성원이 가지고 있는 주관적인 평가방식을 제지할 수 있는 평가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 또한 교직마저도 경제논리에 입각한 접근으로써 교원평가제가 승진이나 인센티브에 반영되는 등 지나친 경쟁을 부추기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거시적인 관점으로는 추락한 교사의 사회적 지위를 회복, 스승을 존경하는 풍토를 조성하여야 한다. 그러나 이것은 다른 누군가가 대신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교사가 적극적으로 교육 공동체간의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수교원의 사례가 적극 알려져 교사의 자긍심을 고취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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