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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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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기업과 정부
1. 학문적 배경
2. 기본 이념 및 목표
3. 서비스 대상
4. 윤리적 접근법

Ⅱ. 기업과 은행
1. Berger-Udell(1994)의 연구
2. Stanton(1998)의 연구
3. Ito-Sasaki(1998)의 연구

Ⅲ. 기업과 연구소
1. 가설검증 결과 요약
2. 결과의 해석
1) 연구책임자의 특성과 기술이전의 성패
2) 연구과제 평가와 기술이전의 성패
3) 연구과제 특성과 기술이전의 성패

Ⅳ. 기업과 언론사
1. 언론대행/홍보 모형
2. 공공정보 모형
3. 쌍방불균형 모형
4. 쌍방균형 모형

참고문헌

본문내용

기에, 언론인과 같은 교육적 배경을 갖고 있으며, 그들이 언론에 전달하는 정보도 보도형식을 띠고 있다. 따라서 적어도 대학에서 PR을 전공 하는 학생은 자신을 저널리스트로 생각하고 전문가적 소양을 기른다. 이러한 연유로 미국에서는 그 동안 기자들과 PR실무자의 관계를 다루는 서베이 연구들이 많았다(예를 들면, Ryan et al. 1988, Kopenhaver et al 1984). 이러한 연구들을 종합해 보면, PR실무자들의 대부분과 기자들의 절반 이상이 PR실무자는 기자들과 같은 정보를 전달하는 업무를 담당한다는데 동의하고 있다. 이 연구들은 대부분 PR실무자와 기자들은 거의 비슷하게 전문직업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뉴스가치에 대한 판단을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기자들은 PR실무자들을 자신들과 같은 언론인(journalists)으로 생각하진 않으려 한다. 최근의 연구에서는(Pincus et al. 1993) 약 50%의 편집인들이 PR인들을 솔직하지 못하다고 평가하였다. Baskin과 Aronoff(1989)는 이렇게 언론인들이 PR인들을 그 직업적 가치에서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 이유가 바로 일부 PR실무자들이 윤리적인 기준을 따르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하였다.
한편, 한국PR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한 서베이(윤희중신호창 1992) 결과, 한국의 PR실무자들은 기술자 역할, 문제해결가 역할, 언론관계자 역할 등을 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 번째 역할인 언론관계자 역할이 한국적 특성으로 나타났다. 언론관계를 담당하는 실무자는 경영진 및 고용원에게 PR활동에 대하여 알리며, 언론과의 접촉을 유지하고 보도자료를 제작배포하고, PR프로그램 결과에 대한 성패의 책임을 지는 등 비교적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홍보부서에 속한 실무자들이 대부분 언론관계 업무만을 주로 담당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러한 역할의 등장은 충분히 가능하다 하겠다.
정보원과 매체관계가 갖는 관계양상은 서로의 의존도나 이해가치의 공유 등에 따라서 세 가지 모델로 개념화 될 수 있다(박정순 1992). 첫째 모델은 독립적 관계이다. 여기에서 정보원과 기자는 독자적인 사회체계의 구성원으로서 존재한다. 무엇이 뉴스가치가 있는가라는 점에 있어서 서로 상이한 판별기준을 갖고 있다. 또한 이 둘은 뉴스 생산과 관련되지 않는 한 비공식적인 커뮤니케이션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둘째 모델은 정보제공원과 기자의 관계가 상호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다. 서로는 자신들이 담당하는 커뮤니케이션 역할에 따라서 협조하게 되는 관계이다. 그러나 협조의 정도는 항시 일정하거나 지속적이지는 않는다. 자신들이 속해 있는 조직의 요구에 부응하여 행동하기 때문이다. 셋째 모델은 뉴스정보원과 기자 중 어느 한 쪽이 다른 한 쪽에 완전히 종속된 경우이다. 즉 뉴스원과 기자가 속해 있는 조직체계의 이해관계가 동일하기 때문이다.
기업과 언론관계를 다룬 국내 연구는 최근에 조금씩 눈에 띄기 시작하였다. 그것은 지난해 언론에 집중 보도된 바 있는 두산전자의 페놀유출사고가 그 계기가 되었다. 환경오염문제가 언론의 의제(agenda)로 등장함으로써 기업들 여론을 무시할 수 없게 되었으며, 동시에 여론에 영향을 미치는 언론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기 시작하였다. 오영란(1992)은 석사학위논문에서 페놀사건을 중심으로 한국기업의 언론관계 및 위기관리를 분석하였다. 그녀는 한국기업의 PR업무는 홍보업무에 제한되어 있으며 담당자들은 홍보를 언론보도를 통제 하는 수단 혹은 광고보다 투자가치가 없는 영역 정도로 잘못 알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그녀에 의하면, 언론관계는 언론사 출신들이 담당하고 있었지만 극히 제한된 소극적인 업무를 행하고 있었다.
박정순 교수(1992)는 뉴스선택의 결정요인들과 매체의 뉴스처리 관행을 바탕으로 언론과 조직 간의 관계를 분석할 수 있다고 하였다. 역시 이 논문도 페놀사건을 염두에 두고 언론과 기업관계를 이론화 하려는 의도에서 시작하였다 한편, 유창하(1991)는 페놀유출사건을 언론이 얼마나 보도하였는지를 분석하였다.
강명구 교수(1991, 1992)는 국회출입기자의 취재보도 관행에 관한 연구에서, 정당취재의 가장 큰 특징은 주로 개인적 접촉에 의한 비공식 취재라며, 기자와 의원간의 일종의 공생관계라고 했다. 김정탁 교수(1990)에 따르면, 과거에는 발행의 자유를 침해하거나 또는 보도의 자유를 침해하는 직접적인 규제를 언론에 사용했다면, 지금은 보다 간접적인 방식 중의 하나인 정보 통제의 방식을 정부나 기업이 즐겨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교수는 민자당 박준규 의원의 동아일보 인터뷰, 금융실명제 보도 등을 예로 들면서, 이는 유리한 정보만 공개하고 불리한 정보는 꼭꼭 숨겨 놓고 또 풍부한 정보를 활용하여 정보 조작을 통해 여론을 인위적으로 왜곡되게 형성시키는 방법이라고 설명 한다. 정부나 기업의 홍보담당들은 아마추어적인 언론을 프로페셔널하게 통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상에서 간단히 살펴보았듯이, 외국에서는 취재원과 언론의 관계를 하나의 학문영역으로 발전시키며 이를 주요한 연구대상으로 삼아 실증적 연구를 하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연구가 언론인과 PR실무자의 상호평가와 그 관계를 다루고 있다. Grunig과 Hunt(1984)가 제시한 PR모형에 대한 검증을 시도한 연구는 많지만,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언론관계모형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 한편, 국내에서는 언론이 어떻게 조직에 대하여 보도하였는지에 그 초점을 맞춘 연구가 대부분이다. 언론보도에 대한 내용분석 또는 보도량 조사 등을 주로 했다. 즉, 이 분야에 대한 국내의 실증적 연구가 부족하다.
참고문헌
박지윤(2006) / 기업부설연구소의 공간적 입지 유형, 대한지리학회
이미숙(2010) / 사회적 기업과 정부의 역할, 한국사회혁신학회
이상욱(2009) / 기업 특성이 은행·기업관계에 미치는 영향, 한국재무학회
임재영(2004) / 언론사의 스포츠이벤트가 기업이미지에 미치는 효과 연구, 연세대학교
조동호(1999) / 기업과 정부의 과제, 현대경제연구원
최성준(1998) / 기업과 은행의 관계가 기업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실증연구, 서울대학교

키워드

기업,   정부,   은행,   연구소,   언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