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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주 4 3사건(제주 4 3항쟁)의 목적, 계엄선포, 제주 4 3사건(제주 4 3항쟁)의 다큐멘터리, 보도, 제주 4 3사건(제주 4 3항쟁)의 미군정 초기대응, 2연대작전, 향후 제주 4 3사건(제주 4 3항쟁)의 연구 과제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제주 4 3사건(제주 4 3항쟁)의 목적

Ⅲ. 제주 4 3사건(제주 4 3항쟁)의 계엄선포
1. 4․3 당시 계엄선포의 실정법적 근거 유무
2. 계엄선포 절차의 불법성 문제
3. 계엄 집행의 불법성 문제
4. 4․3의 여러 법적 문제

Ⅳ. 제주 4 3사건(제주 4 3항쟁)의 다큐멘터리

Ⅴ. 제주 4 3사건(제주 4 3항쟁)의 보도

Ⅵ. 제주 4 3사건(제주 4 3항쟁)의 미군정 초기대응

Ⅶ. 제주 4 3사건(제주 4 3항쟁)의 2연대작전

Ⅷ. 향후 제주 4 3사건(제주 4 3항쟁)의 연구 과제

Ⅸ.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세부적으로 검토하여야 할 것이다. 우선 제주 4ㆍ3사건을 둘러싼 국제정세, 특히 미국의 대한반도 전략이 집중적으로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제주 4ㆍ3사건을 전후한 국내정치세력의 동향과 남로당의 전략 속에서의 제주의 위치, 남로당 제주도당의 위상과 중앙당과의 연계, 당시 제주민들의 생활상, 무장대 지도부의 구성ㆍ노선 등이 제주 4ㆍ3사건의 원인과 배경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요소들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대량 양민학살에 대한 총체적 검토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학살의 배경, 전모, 유형 분석 등의 기초작업을 거쳐서, 자연촌(洞)을 기본단위로 하여 마을별 사례 검토를 수행하여야 할 것이다. 나아가 외국ㆍ우리나라 여러 지역의 냉전시대 양민학살 사례와 비교 검토하는 작업을 통해서 제주 4ㆍ3사건의 보편성도 확보하여야 할 것이다. 이러한 양민학살과 연관해서 지금까지 소홀히 다루어져 왔던 토벌대 및 우익세력(경비대, 경찰, 서북청년단, 대동청년단, 제주도의 토착우익세력, 민보단 등)에 대한 연구도 요구된다.
제주 4ㆍ3사건은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제주사회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는 현재적 사건이기 때문에, 제주 4ㆍ3사건을 역사적 사건으로 보는 데 그치지 말고, 제주 4ㆍ3사건이 미친 정치ㆍ사회ㆍ경제ㆍ문화적 영향에 대한 분석도 제주현대사를 연구하는 데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하여 제주 4ㆍ3사건으로 인하여 잃어버린 마을에 대한 실태 조사, 마을별 피해 실태 조사, 토지 소유의 변동 상황, 인구 변동 등에 대한 조사와 아울러 집단 기억에 대한 사회심리학적 분석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아울러 제주 4ㆍ3사건 연구의 경우, 미공개 자료의 조사와 학문외적인 공개 요구가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연구 여건의 조성과 관련하여 먼저 현재 연구인력의 절대 부족과 분산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팀워크 조성을 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제주근현대사 연구 모임’, ‘제주 4ㆍ3사건 연구팀’ 등을 구성하여 연구와 현장조사 활동을 공동으로 수행하면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연구기관의 부실함을 지적할 수 있다.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소, 제주도사연구회 등이 활동하고 있으나, 제주 4ㆍ3사건을 비롯한 근현대사 연구의 전문성은 매우 취약하다고 할 수 있다. 지방정부 차원에서 공공성을 띤 연구기관을 설립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보여진다. 제주 4ㆍ3사건 진상 조사는 특별법 제정에 따라 중앙정부에서 직접 나서야 하겠지만, 결국 그 주체는 제주의 연구자들이 직접 나서야 할 것이다. 이웃한 일본의 오키나와현청에는 현지사 직속으로 오키나와전투 희생자 문제를 다루는 기구가 구성되어 있고, 광주시청에는 5ㆍ18전문위원실이 설치되어 전문인력이 활발한 조사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제주 4ㆍ3사건 연구의 내외 조건이 성숙되어 갈 때 ‘제주 4ㆍ3사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이라는 제주도민의 요원한 꿈은 실현될 것이다. 가파른 ‘제주 4ㆍ3사건 장정’, 이제 반환점에도 이르지 못하였다. 이제 시작이라고 여기며 다시금 마음을 가다듬고 발을 디뎌야 할 것이다.
Ⅸ. 결론
43항쟁과 그 비극은 제주도라는 좁은 지역적 특수성의 결과물만은 아니다. 한편으로, 그것은 2차대전이후 해방공간에서 조선의 자주적인 민족사행로를 쟁취하기 위한 조선인의 주체적인 행위의 극적인 표출인 민족항쟁이었으며, 동시에 민족모순과 역사적으로 누적된 섬과 본토라는 지역모순이라는 양대모순에서 비롯된 이중적 억압구도아래서 촤소한도의 인간의 존엄성을 추구하는 제주도민의 인간해방투쟁이었다. 다른 한편, 그것은 우리 현대사의 총체적 비극의 부분집합의 극적 표출이며, 또한 2차대전이후 미국중심의 세계질서에서 미국패권주의 구축 과정에서 전횡된, 미국이 서부개척사에서 미국원주민인 인디안을 무차별 살해하는 ‘황야의 무법자’식의 폭력에 의한 평정(pacification)가운데 하나였다.
이러한 인식하에 이 글은 43항쟁을 2차대전이후 미국의 대조선 지배전략과 그 결과물인 조선의 분단이라는 큰 구도하에서 위치지워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이 자리매김에서 당시 우리 민족의 내재적이고 자주적인 역사행로를 중심으로, 곧 민족중심적인 접근을 꾀하겠다. 구체적으로는, 첫째, 해방공간에서 조선사회가 내재적으로(외세의 간섭이 없는 순수해방공간을 전재로 하여) 지향하는 자주적 역사행로와 민족사적 과제를 제시한다. 이 조선전체의 역사지향이 바로 43항쟁이 추구하던 역사지향과 거의 동일하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한 것이다. 둘째, 미국의 대한반도 지배전략을 세계전략과 관련시키면서 살펴본다. 이로써 43항쟁에 대한 미국의 초토화작전이나 반인륜적인 살상행위는 딘(Dean)군정장관이나 브라운(Brown)제주사령관, 조병옥, 박진경 등 관련당사자들의 주체적 행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미국의 세계 지배전략과 조선의 급진적이고 혁명적인 역사지향과의 충돌에서 비롯된 구조적 산물이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셋째, 미국의 조선지배전략이 구체적으로 구현되는 과정, 그것은 바로 조선의 분단과정인바 이를 우리 중심으로 분석한다. 이로써 43항쟁이 발생될 수밖에 없었던 상황적 조건을 제시하고자 한다. 넷째, 미국의 조선분단정책의 구체적 실현과정에서 이 제국주의적 지배를 분쇄하고 민족의 내재적 역사행로를 되찾기 위하여 일어선, 곧 역사의 주체로 우뚝 솟은 제주도민의 민족항쟁에 초점을 맞추어 43항쟁을 재조명한다. 특히 5.10선거와 43항쟁의 상호관계를 중점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우리 현대사의 보편적 구도하에 항쟁을 위치시키고자 한다.
참고문헌
과거사청산을 위한 국회의원모임(2004), 과거청산과 제주4·3특별법 개정 공청회, 대한민국국회
김유경(2011), 제주4·3생존자의 트라우마와 미술치료적 접근, 영남대학교
권귀숙(2003), 제주 4·3의 기억들과 변화, 제주4.3연구소
임재홍 외 1명(2003), \'제주4·3특별법\'의 개정 필요성과 그 방향, 민주주의법학연구회
한광덕(2005), 제주 4·3사건은 대한민국 건국 저지투쟁이었다, 자유민주민족회의
현진호(2007), 제주도 중등학교 사회과 교사들의 제주4·3 교육 인식, 제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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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 3사건,   제주 4 3항쟁,   계엄선포,   제주,   미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