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극복의 기획과 페미니즘 [권명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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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근대 극복의 기획과 페미니즘 [권명아 소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Ⅰ. 권명아와 배수아에 대한 소개
1-1) 권명아
1-2) 주요저서
2-1) 배수아
2-2) 주요저서

Ⅱ. 근대극복의 기획과 페미니즘
1) 젠더화의 전략과 ‘여성’이라는 문제
2) ‘여성’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역사’를 상상하기 위하여

Ⅲ. ‘배수아’를 통해서 본 근대성과 페미니즘
1. 새로운 세상? 그러나 세상은 변하지 않았다.
2) 변하지 않는 세상, 그 악몽에 대하여
2. 동상이몽의 로맨스

Ⅳ. ‘배수아’를 보는 또 다른 시선
1. 『미와 이데올로기』「문학동네」 손정수 평론가의 의견
2. 박철화 평론가의 의견
3. 『김주연 비평집』「문학과 지성사」김주연 평론가의 의견

ⅴ. 여성주의 문학비평에서 바라보는 여성주의 문학의 의의와 한계

결론

참고문헌 및 자료

본문내용

너는 뭐가 그렇게 따지는 것이 많고 야멸차기만 한가”라며 거드름을 피우고 로맨스를 빙자하여 유경의 삶을 헤집고 들어오는 남성들, 공부에 투자하는 것도 좋지만 영양 크림에도 투자해야 한다고 시시콜콜 유경의 삶의 방식에 충고를 아끼지 않는 여자 친구들, 결혼식에는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옷을 입고 오기를 요구하는 가족들. 유경이 대면하는 모든 관계들은 사회적 관계에서나 개인적인 친밀한 관계에서나 남성적 간섭이 지배하는 세계이다. 일견 남성 혐오증에 가득 해 있는 발언으로 보이는 다음과 같은 진술은 남성적 간섭이 지배하는 일상적 삶의 지겨움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남자란 바퀴벌레 같은 존재이고 없애려 해도 도저히 사라지지 않는다. 때려도 죽지 않고 이사를 가도 따라오고 불을 끄면 침대 속에 비비고 들어오고 아침이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나는 이제 니가 지겨워』책 149면.
“나는 이제 니가 지겨워”라는 작품의 진술은 바로 이러한 남성적 간섭의 세계로부터 떠나 소중하고 강한 자아를 얻기 위해 혼자만의 고독한 길을 떠나는 유경의 출사표라 할 것이다.
Ⅳ. ‘배수아’를 보는 또 다른 시선
1. 『미와 이데올로기』「문학동네」 손정수 평론가의 의견
- 불투명한 이미지들에 의해 가려졌던 현실 속의 계층 갈등을 소설 속에 도입했다 고 평가. 소설 이바나 등 이후 발표된 몇 편의 장편의 경우 배수아 특유의 인스턴트 적 감각과 기계적 감각이 여전히 돋보이긴 하지만 대중적 취향으로 기울어진 측면도 없지 않아 있었다는 점이 아쉽다고 평했다.
2. 박철화 평론가의 의견
- 경향신문 발췌 (2003. 05. 19)
배수아는 병무청 직원으로 짧지 않은 시간(92~2002년) 동안 공무원 생활을 했다. 이것 이 그의 작가생활을 많은 부분 규정했다. 우선 그는 문학제도에 기댈 필요가 없었다. 책 을 써서 돈을 벌지 않았고 문단을 자기와 다른 세계로 여겼다. 대중의 취향을 믿지 않기 때문에 독자의 수도 상관이 없었다. 습작기를 거치지 않은 소설을 탈고과정 없이 썼다. 이렇게 나온 작가적 직관이 소수 독자와 평론가들을 열광시킨 것이다. 평론가 박철화씨 는 “그 친구가 직장생활을 했기 때문에 다른 여성작가들이 보지 못했던 우리 사회의 특 이한 이면을 직관적으로 포착해 낯선 세계를 만들었다”고 말한다. 거칠고 어색한 비문 (非文)은 성토의 대상이기도 했지만 그 자체가 이반의 매력으로 숭배되기도 했다.
3. 『김주연 비평집』「문학과 지성사」김주연 평론가의 의견
앞서 나는 '무질서한 세계의 질서화'에 대해서 말하였다. 그러나 영원한 그 무엇에 대한 관심이 화의되면서 화면 속에서 들어가 앉을 때 인과적, 서사적 질서는 포기된다. 무질서는 차라리 무질서의 모습으로 다치지 않고 보일 때 정직하리라는 숨은 기대가 배수아의 심리학 인듯 하다. 따라가기 힘든 그 세계를 지켜보는 긴장만이 내게 남겨진 몫이 된다.
ⅴ. 여성주의 문학비평에서 바라보는 여성주의 문학의 의의와 한계
페미니즘은 역사적으로 자유주의에 뿌리를 둔 논의였다. 즉 진정한 ‘평등’에 대한 고민과 논의를 거듭하며 길을 모색하려 노력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그 역사적 배경인 서구 근대가 몰락함과 동시에 한계를 드러내게 되었고 남성을 모델로 한 근대의 개인관과 인식체계가 여성들에게 부과되었다. 여성의 노동력이 남성을 중심으로 한 이류 노동력이 되거나, 아예 여성성을 부정해 남자와 동등해지는 현상으로 흘러들어갈 수 있는 위험성이 드러났고 근대성과 맞물려 있는 여성주의 문학은 공적인 영역으로 진출한 여성들이 남성적 역할을 더욱 강하게 답습함으로써 더 강한 남성적 이데올로기의 수행자가 될 수 있는 모순이 나타날 수도 있는 한계점을 가지게 되었다.
한편 페미니즘은 여성문학이라는 이름 속에서 남성 중심의 제도 내에서 조그마한 할당만 받은 채 안주하고 있는 모습도 있고, 변혁의 본질에서 벗어나 권력화의 수단으로서 자리잡아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바로 이러한 문제들이 페미니즘의 한계이고 고민일 것이다. 이런 문제는 새로운 방법론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해결해야 할 점이다. 근대의 몰락과 함께 페미니즘은 약점을 드러내며 급격히 힘을 잃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는 또 다른 세계의 도래와 함께 그에 알맞은 페미니즘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뜻이 될 수도 있다. 근대의 몰락 이후 새로운 세상이 도래하면서 새로운 형식의 역사를 상상하는 페미니즘. 이를 위해 탈근대주의와 탈식민주의와 같은 방법론으로 다중적 주체에 대한 인식을 통하는 방법이 좋은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결론
페미니즘이 여성 문제로 환원되는 현실 속에서 여성 문학 연구든 여성 비평이든 여성학이든 모든 여성학문(문학)은 남성적 세계 속에서 보완적인 역할, 떨어진 이삭줍기 학문(문학)으로 치부되게 될 수도 있다. 이것은 즉, 페미니즘이 필요하다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페미니스트는 아니다 라는 마니페스토가 난무하는 현실은 한국 페미니즘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동시에 페미니즘이 당면한 과제를 보여주는 것일 것이다. 따라서 페미니즘은 여성의 문제, 여성적 차이에 대한 카테고리화를 넘어 학문과 문학 실천의 장에서 지배적인 개념들과 맞붙어 싸우면서 그 개념들을 변용시켜 나가야만 한다. 그렇게 됐을 때에만이 남성적 질서의 해체를 위한 페미니즘의 상상력이 근대를 탈구축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상상하는 어려운 실험을 진행할 수 있게 되고, 이로써 그것이 가지는 한계점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만큼이나 사회를 살아가는 대중의 인식의 변화 또한 필요할 것이다. 이 모든 것을 위해 앞으로 여성주의 문학가와 문학 비평가들은 여성주의 문학에 대해서 더 깊이 연구하고, 한계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내 놓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분명 그들이 원하는 가치를 ‘문학’을 통해 실현해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참고문헌 및 자료
1.『맞장뜨는 여자들』, 「소명출판」 (2001) 권명아
2.『문학비평의 이해와 활용』 , 「경진」(2009) 이명재, 오창은 공저
3.『성찰적 근대성과 페미니즘』, 「또 하나의 문화」(1998) 조(한)혜정
4.『페미니즘 문학이론』「인간사랑」(1998) 레나 린트호프 지음, 이란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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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8.29
  • 저작시기2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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