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교육과정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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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유아교육과정연구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유아교육과정의 탐구
⇨ 포스트 모더니즘 텍스트로서의 유아교육과정 이해
1. 포스트 구조주의
2. 해체론
3. 포스트 모더니즘

Ⅱ. 유아교육이론 해체하기: 비판적 접근
제 1장. 왜 비판 작업이 필요한가?
• 나의 관점
• 익히 ‘알고 있는’ 지식이란?
➫ 우리의 현재 내러티브
• 외면당한 지식
• 익히 ‘아는’ 것을 문제 삼기
➫ 언어와 담론에 대한 문제의식
➫ 해체하기와 재건하기
• 여정을 시작하며

Ⅲ. 포스트모던 유아교육: 새로운 이해와 실천을 열어가기
제 1장. 이 책에 대하여
1. 유아기의 언어
2. ‘질’(Quality)의 시대 …
3. … 그리고 질에 대한 문제
4. 비판적인 질문들을 하기
5.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
6. 왜 ‘유아교육 ․ 보육기관들인가?’
7. 메도우레이크, 레지오, 그리고 스톡홀름 : 이론과 실제 간의 긴장을 다루기
8. 소수와 다수(Minorities and Majorities)
9.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제 2장. 이론적 관점: 모더니티와 포스트 모더니티, 권력과 윤리
1. 모더니티 프로젝트
2. 포스트 모더니티 프로젝트
3. 모더니티와 포스트 모더니티
4. Foucault, 규율과 권력
5. 만남의 윤리학

제 3장. 아동기의 의미구성: 아동기는 어떠한 시기인가?
1. 서론
• 지식, 정체성, 문화의 재생산로서의 아동
• 삶의 황금기에 있는 순수한 존재로서의 아동
• 자연으로서… 혹은 생물학적 단계를 갖는 과학적 존재로서의 아동
• 노동시장 공급 요인으로서의 아동
• 지식, 정체성, 문화의 공동구성자로서의 아동
2. 모더니티 조건 속에서의 아동기와 교육
3. 포스트모던 조건 속에서의 아동기와 교육
제 4장. 유아교육•보육기관의 의미구성: 유아교육•보육기관은 어떠한 곳인가?
1. 서론
2. 유아교육 ‧ 보육기관에 대한 지배적인 의미구성
• 생산자와 비즈니스
• 유아교육 ‧ 보육기관, 국가 그리고 자본주의
3. 시민사회의 포럼으로서 유아교육 ‧ 보육기관의 의미구성
• 시민사회
• 시민사회의 포럼
• 시민사회 포럼으로서 유아교육 ‧보육기관
• 유아교육 ‧ 보육기관의 프로젝트
• 대리가정이 아닌 포럼
4. 미래를 위한 장인가? 개입을 위한 장인가?

Ⅳ. 포스트모던 유아교육과정의 미학적 탐색: 해체를 넘어 생성을 위하여
1. 들어가기
2. 유아교육과정에서 모더니즘 현상
(1) 낭만적 상징주의 추방
(2) 거대서사의 등장
(3) 교육내용과 방법의 구조화
3. 유아교육과정에서 포스트 모더니즘 현상
(1) 거대서사의 변화
(2) 교육과정 유형의 다원화
(3) 교육내용과 방법의 탈구조화 현상
4. 포스트모던 유아교육과정 담론의 미학
(1) 차연의 미학
(2) 틈새미학
(3) 소서사 미학
(4) 부드러운 이성의 미학
(5) 생성의 미학
5. 마무리하며

본문내용

육에서 틈새는 현대 교육담론에서 소외되어온 이질적 문화가 주류 담론에 침투하면서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만들어내는 문화공간으로서 변형과 창조, 새로움의 미학을 담고 있다.
(2) 소서사 미학
차연과 틈새가 만들어 내는 심미적 공간은 이제 묻혀있던 이야기들을 발굴하고 소외도니 주체들이 마들어 내는 새로운 목소리를 중심으로 하는 소서사, 즉 이야기 중심의 문화를 창조한다. 오늘날 포스트모던 담론의 교육은 개인의 목소리와, 저널과 같은 작은 이야기들을 부지런히 발굴하고 이러한 이야기가 교육의 새로운 의미를 만드는 실제적 교육과정의 근간이 된다. 또한 포스트모던 시대에서 이러한 거대담론이 느슨해진 사이에서 만들어지는 소서사의 미학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침묵을 넘어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주체를 표현하도록 격려한다. 유아교육에서 이야기 문화는 여성과 유아에게 더 적절한 사고의 표현방식이며, 논리적 언어표현이 약한 유아들과 교사가 교감하는 방식이다.
오늘날 유아교육 내부에서 만들어지는 이야기 문화는 다양한 현상을 통해 관찰되어지는데, 유아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사의 생애사 쓰기, 반성적 사고와 저널쓰기, 포트폴리오 평가 등은 유아교사들의 현장에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중심에 놓고 있으며 질적 연구방법의 일환인 문화 기술적 탐구는 현장에서 교사들의 목소리를 그대로 전달하려는 연구노력의 일환이다.
(4) 부드러운 이성의 미학
포스트모던 시대의 이야기 문화는 모더니즘이 양산한 경직되고 합리적 이성을 보다 부드럽고 연한 사유로 만들어 가는 심미적 이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현대교육과정에서는 교과서와 교수언어를 고정된 기호체계로 읽은 구조주의적 이해에 근거하고 있었다면 포스트모던 시대의 탈구조주의 교실은 구조화된 기표와 기의가 보여주는 허구를 지적하고 교사와 학습자간의 의미만들기, 즉 ‘소통’에 더 관심을 가진다. 그 예로써 학습자가 해석하고 이해하는 의미창출을 위하 다양한 소통매체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오늘날 교과서를 넘어서 다양한 그림, 영화, 컴퓨터 등의 시각이미지 활용하기 또한 학습공동체, 협동학습에서 강조하는 토론문화가 있다.
은유와 상상은 미학적 인식의 기초이자 교실에서 아름다운 발화, 되묻기, 토론이 일어나기 위한 선제조건이기도 하다. 레지오 접근법에서는 언어는 은유와 상상이 풍부하고 유아가 가지는 미술적 판타지를 지식구성의 원천으로 봄으로써 현대유아교육과정이 개념적, 명제적 지식전달에 초점을 둔 ‘각질화된 언어’로 탈 구조화 한다. 또한 발도르프 유치원 교사들은 유아에게 개념적이거나 명제적 지식을 사용하기보다 첸트나 노래, 시와 이야기를 통해 시적인 의식, 그리고 음악적 사유를 강조하며 이는 유아들이 가지는 판타지, 상상, 풍부한 영성의 성장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5) 생성의 미학
포스트모던 미학 교육은 해체를 넘어 생성을 지향한다. 포스트모던니즘은 모더니즘이 오랫동안 다음어온 정교한 질서와 규범에 대한 무조건적 저항으로 보이거나 해체 혹은 파괴의 담론을 이끄는 비판적 교육학이 전부인 것처럼 오해되거나, 또한 지나치게 급진적으로 보이거나 해체이후 대안의 부재로 인한 ‘허무주의’를 양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때문에 이러한 포스트모던 교육학이 보이는 급진적 해체와 허무주의의 모습은 포스트모던 정신의 진정성에 내재하는 심미적 공간을 다시 들여다봄으로써 ‘생성’의 모습으로 전환되어질 필요가 있다.
오늘날 유아교육내부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목소리, 변화의 양상에 대해 혼돈과 모호성으로 보기보다 변화를 지향하는 주체들의 자연스러운 운동성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변화는 문화와 생활세계를 통해 아주 서서히 느슨하게 침투하기 때문에 그 문화에 살고 있는 주체들이 충격과 혼란 속에서 물리적으로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 것으로 경직되게 일어나지 않는다. 차이에서 발생하는 다름의 인식은 변화를 만들어 내고 이러한 변화란 생명체가 능동적으로 새로운 것을 자기의식의 일부로 지각하면서 생활속에 침잠되면서 발생하는 ‘생세계’이다.
유아교육에서 이러한 자연스러운 속성을 살펴보면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 보육에 대한 애정, 비주류와 주류의지속적인 교감은 한 가지 자치와 다른 가치 사이에서 발생되는 수많은 목소리들로 의미생성을 반복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교육과정 포스트모던 현상들을 비판과 해체와 같이 절대적 우위를 가진 하나의 현상이 다른 하나를 대체하는 것으로 인식하기보다 자연스러운 ‘변화의 과정’에 있는 ‘생성’의 맥락에서 이해하여야 할 것이다. 그래서 유아교육에서 보여주는 다양성, 변화의 모습을 이야기 하려면, 변화를 수용하는 주체들의 감수성, 즉 차이가 발생하는 장과 주변세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그들의 생활 속에 침잠된 현상에 더 주목해야 할 것이다.
포스트모던 교육과정현상들이 모더니즘에 비해 완전한 미적우위를 가지는 현상이 아니라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던 현상들이 공존하면서 변화의운동성을 만들어 내고 그로인해 생성이 일어나는 미적 공간에서 발생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5. 마무리 하며
본 연구는 교육학내부에서 다소 관념적이고 실천하기 어려운 교육으로 인식되고 있는 포스트모던 교육과정은 낯설고 어려운 것이기보다는 유아 교실세계에 자연스럽게 현시 되는 실천적 교육이라는 점을 드러내는데 초점을 두었다. 이러한 논지는 포스트모던 교육과정이 이미 유아교육 내부에 많은 변화를 초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판과 해체를 위한 허무주의적 교육으로 제한되어 인식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미학이라는 부드러운 사유를 통해 새롭게 조명해 보고자 하였다. 미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포스트모던 교육과정은 모더니즘과 완전한 결별과 해체를 요구하기보다 서로 견제하고, 침투하고, 교감하여 더 나은 것, 보다 질 좋은 교육을 추구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공생의 관계, 그 자체가 끊임없이 상호작용 하여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가는 생명의 심미적 속성과 닮아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논지에서 교육과정의 미학적 접근은 21세기 다원화된 포스트모던 시대에서 시대정신을 읽고 생성지향의 의미를 만들어가며 새로운 교육과정을 창조해 나가는데 중요한 통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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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9.25
  • 저작시기2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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