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회] 중국의 민족정책에 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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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정치체제와 언어, 문화와 풍습에 있어서 북한과 비슷하기 때문에, 북한은 한국보다는 조선족을 선호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문화교류에 있어 「정보전달자」이자 「갈등 조정자」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전신욱(서경대학교 행정학과), “중국 조선족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한국정책 과학학회보 제 6권 제 1호 (2002. 4) : P.90
중국 조선족은 비교적 큰 제한사항 없이 남과 북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한 장점을 통해 조선족은 남과 북에게 서로의 진실한 정보를 전달하여 사회문화, 체육, 예술분야에서 학술 세미나나 각종 이벤트를 통한 교류와 접촉의 기회를 확대할 계기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교류를 통해 왜곡된 인식과 대립적인 양상들을 완화하여, 서로 다른 이데올로기 집단 간의 오해와 경멸을 해소할 수 있는 문화사자(文化使者)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김강일, “남북통일에 있어서 중국 조선족의 역할”, 한국통일과 해외한인에 관한 국제학술회의 논문집, 1998, P.121~124
지금까지 중국 조선족의 형성과 발전, 그리고 남북통일에서 기대되는 역할에 데에서 알아보았다. 다른 지역 동포들과 비교하여 지리적 근접성과 문화적 동질성이라는 과계민족(跨界民族)적 특성
최영관 · 임채관 · 김재기 · 김강일, “한국통일과 중국 동북3성 조선족에 관한 연구” (1998년도 전남대 학술 연구비(자매결연대학 공동) 지원에 의한 연구임), 한국 동북아 논총 제20집 (2001) P.111
을 가진 조선족은 현재에도 많은 사회문제에도 불구하고, 경제, 문화적으로 한반도와 밀접한 관계의 끈을 놓치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제 그들은 남북 간에 갈등과 대립을 종식하고 화해와 협력이라는 역사적 대전환기에 한민족의 통일과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로서 부각되고 있다.
21세기에는 남북한과 재외동포를 포함하는 7,500만 한민족의 공동체를 지향해야 한다. 이는 세계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이 무한 경쟁의 세계화 시대에 국제사회 진출의 자산이라는 측면에서, 전략적인 정보통신의 발달로 세계 차원의 네트워크 형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최영관 · 임채관 · 김재기 · 김강일, “한국통일과 중국 동북3성 조선족에 관한 연구”, 한국 동북아 논총 제20집, 2001, P.112~113
특히 중국 동북3성에 거주하는 200만 규모의 조선족은 한반도 통일과정 뿐만 아니라 통일이후에 정치·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존재이다. 왜냐하면 조선족 사회는 남북통일에 있어서 중요한 전략적인 지역이며 경제 및 문화공동체의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남북한 통일에 있어서의 역할은 미래의 통일과정과 통일이후 문화적인 융합과정이라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이해해야 하며
최영관 · 임채관 · 김재기 · 김강일, “한국통일과 중국 동북3성 조선족에 관한 연구”, (1998년도 전남대 학술 연구비(자매결연대학 공동) 지원에 의한 연구임), 한국 동북아 논총 제20집, 2001, P.113
, 한국정부와 국민의 조선족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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