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국사지눌의생애와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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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보조국사지눌의생애와사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知訥의 生涯
1. 지눌 출현의 歷史的 背景
2. 지눌의 生涯

Ⅲ. 知訥의 思想
1. 心性論
2. 頓悟論
3. 漸修論
4. 看華善

Ⅳ. 맺음말

본문내용

이 얕은 사람은 아득해서 알지 못한다. 이제 나는 깨달음에 들어가게 된 인연을 몇 가지 소개함으로써 믿지도 않고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禪門에 곧바로 질러 들어가는 문이 있어서 頓敎와도 다르고, 원종에서 들어가는 자들과 교에 의지하느냐 교를 떠나느냐에 따라 그 깨달음이 느리고 빠름이 아주 다르다는 것을 알게 하고자 한다. 길희상 위의 책 p209 재인용
한마디로 말해 이 간화선을 통한 깨달음이 교를 통한 깨침과는 차원이 다른 세계임을 논증하는 글이다.
그러나 우리가 떠받드는 경산 大慧 스님은 다름 아닌 조계 직계의 정맥을 이어받은 제17대 본분종사이다. 그가 세운 徑截門에서 말귀를 참구하여 들어가는 방법은 다른 이론과 아주 다르다. 종사가 제시한 話頭에는 단적으로 보여주는 眞理가 전혀 없이 다만 재미도 없고 잡을 수도 없는 화두를 주고서는 경계하여 말하기를 정식을 부수지 못하면 마음의 불길이 맹렬히 타오르리니, 바로 그러한 때에 다만 의심하는 화두를 붙잡아야 한다고 말한다. 길희상, 앞의 책, p.214 재인용
지눌이 大慧의 간화선을 추종하면서 우선적으로 관심을 두었던 것은 알음알이 병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하는 문제였다. 지눌이 경절문을 세운 것은 순전히 알음알이의 병을 제거하는 데 화두가 지니는 위력을 절감했던 그의 개인적 체험에 근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화두를 통해 얻어지는 깨달음의 경지가 離言絶慮의 頓敎를 통해 도달하는 경지와도 다르고 理事無碍, 事事無碍의 법계를 말하는 원교를 통해 도달하는 경지와도 비교가 그야말로 敎外別傳적 순수한 체험의 세게임을 역설하고 있다. 선 수행자는 선행하는 어떤 문도 거치지 않고 바로 화두를 붙잡을 수 있고, 아니면 頓悟漸修의 과정을 거치고 나서 看華禪에 들어갈 수도 있다. 알음알이의 걸림돌이 제거되고 인식과 실천의 괴리가 사라지며 定慧의 구별조차 무의미하게 되어 버리는 파격적인 경지가 활짝 열리면서, 수행이라 부를 만한 것조차 없이 다만 무심으로 도와 일치하는 자유로움만이 지배하는 세계이다.
선에서 지향하는 궁극적 실재가 언어와 사유를 초월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선에 관한 모든 언어는 진리의 왜곡이며 고작해야 방편일 뿐이다. 선에서 언어란 말이 필요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말에 지나지 않는다. 지눌 역시 선사로서 스스로 모순을 범하고 있음을 분명히 의식하고 있다. 지눌은 모든 저술을 통하여 언제나 그것들이 觀行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귀감이요, 방편에 지나지 않는 것임을 강조하기를 잊지 않는다. 이러한 자기 모순은 간화론에 이르러 극치를 이룬다. 경절문의 목적 자체가 언어가 발붙일 수 없으며 일체의 개념적 사고를 초월한 세계를 증득하도록 하려는 데 있기 때문이다. 화두란 결국 그야말로 말도 안되는‘언어’이며 말을 끝장내기 위한 말이다.
지눌은 한국 불교사에 있어서 간화선의 전통을 세우는 데 결정적 공헌을 한 사람으로서 자리매김 하였다. 비록 그가 어는 특정한 선사로부터 특정한 법맥을 전수받은 적이 없는 無師獨悟한 사람이지만 그의 뒤를 잇는 瞋覺國師 慧心의 선에서 간화선이 이미 지배적이 되어 버렸다는 사실이 보여 주듯, 看華禪의 확립은 한국 불교계에서 더 이상 이론적 변호를 필요로 하지 않을 정도가 되었다. 흔히 지눌의 선을 논할 때 頓悟漸修만을 부각시키는 경향이 있지만 이것은 지눌 선의 일면만을 논하는 것이다. 看華 徑絶門은 그의 선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길이다. 그것은 지눌 선의 완성이요 극치이기 때문이다.
Ⅳ.머리말
지금까지 우리는 지눌의 生涯와 思想을 살펴보았다. 지눌은 의천이 죽고 반 세기 뒤의 인물로 그 당시 고려 불교계의 부패와 분열을 바라보면서 이를 바꿔야 한다는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승과에 합격한 이후 동료 승려들과의 談禪集會에서 정혜결성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훗 날을 기약하면서 지눌은 참선에 들어가게 된다. 두 번의 깨달음을 거쳐 지눌은 완벽히 선사의 경지에 이르게 되고 定慧結社를 주도하게 된다. 정혜결사를 주도하게 되면서 그는 많은 이론들을 정립하였고 후학들을 위해서 뛰어난 저서를 남기었다. 이는 모두 교와 선에 각각 치중하는 현실을 비판하고 교와 선을 모두를 중시하는 참된 수행법을 후학들에게 일깨워 주려고 많은 저서들을 남기었다.
이러한 지눌의 사상은 크게 4가지로 나누어 지는데 심성론, 돈오론, 점수론, 간화선을 들 수 있다. 자신이 부처라는 사실을 갑작스럽게 깨닫는다는 돈오론, 그리고 우리가 이런 깨달음을 얻는다 하더라도 실생활의 욕망과 번뇌로 인하여 부처에 이르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점진적 수행이 필요하다는, 점수론이 있다. 이러한 점수를 수행하는 방법으로 習定均慧(定慧雙修)를 말하였다. 습정균혜는 이론적 공부와 실천적 수행을 고루 익히자는 말로써 중국 화엄종의 대가 규봉 종밀이 한 말을 지눌이 따온 것이다.
또한 각자가 자신이 부처라는 사실을 깨닫고 화두를 통해 점수를 거치지 않고 바로 선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는 看華禪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사상적 정립은 그의 수제자 진각국사 혜심의 대에 이르러 간화선을 강조하는 성격을 띠게 되고 이러한 지눌의 사상은 후에 한국 불교에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지눌의 생애와 사상을 자세히 고찰하면서 한국 불교에 면면히 내려오는 사상적 불교의 면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불어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조선 불교의 큰 흐름을 알아보고 싶다.
◆참고 문헌◆
1. 연구서적
김형효 외,『지눌의 사상과 그 현대적 의미』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6
이종익, 『고려보조국사의 연구』서울 1974
김상기, 『고려시대사』 동국문화사 1961
김광직, 『고려 무인정권과 불교계』민족사 1995
길희성, 『지눌의 선사상』 소나무 2001
2. 연구논문
김도용, 「보조국사 지눌에 대한 고찰」『고고역사학지』vol.9 1993
김대현, 「보조국사 사상연구」학사논문 원광대학교출판부 1976
이중익 『고려 보조국사의 연구』 서울대학교 1974
이영무, 「普照知訥의 人物과 思想」『인문과학논총』vol.9, 건국대학교인문과학연구소
하정현, 「13세기 고려 불교계의 경향과 삼국유사」『종교와 문화』 vol.8, 서울대학교 종교 문제연구소 2002 p1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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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10.10
  • 저작시기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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