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과 맥주

소개글

와인과 맥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없음

본문내용

또한 거리의 큰 퍼레이드도 있는데 선두는 시장 마차이며 그 뒤로 뮌헨의 상징 컬러인 검정과 황색의 승복을 입은 마상의 여성들, 맥주통을 산처럼 쌓아올린 마차와 민속 의상을 입은 각 지역 그룹들이 따른다. 시민들의 관전을 위해 주거리에 간이 스탠드를 설치하여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여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 축제의 특이한 점은 10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지면서도 단 한차례도 축제장소가 변경된 적이 없다는 것과 브라질 삼바축제에 버금가는 요란 법석한 행렬로 마치 난장판을 연상시킬 수도 있지만 미리 준비되고 계획된 프로그램에 따라 움직여진다는 사실이다.
4. 한국의 맥주사
맥주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구한말이다.
1876년 개항 이후 서울과 개항지에 일본인 거주자가 늘어나면서 일본 맥주들이 흘러 들어왔는데, 초기에 들어온 것이 '삿뽀로맥주'였고, 그 후 1900년을 전후해서 '에비스맥주'와 '기린맥주'가 들어왔다.
당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계층은 일부 부유층과 상류층에 한정되어 있어 1905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맥주의 소비량은 연간1,570kl에 불과했으나 1910년을 고비로 일본 맥주 회사들이 서울에 출장소를 내면서 소비량이 크게 늘어나기 시작했고, 1920년대에는 수입 주류 가운데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본격적인 맥주회사의 설립은 1933년 일본의 대일본 맥주 주식회사가 조선맥주 주식회사를 설립한 것이 그 시초이며, 뒤이어 같은 해 12월에는 역시 일본의 기린맥주 주식회사가 소화기린맥주(동양맥주의 전신)를 설립하였다.
이들 두 회사는 해방과 함께 1945년 적산 관리 공장으로 지정되어, 미국 군정에 의해 관리되어 오다가 그 후 1951년에 이르러 민간에게 불하되었는데 이것이 현재의 조선맥주 주식회사와 동양맥주 주식회사이다.
과거 국민소득이 높지 않았을 때, 맥주는 일반 대중이 소비하기에는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운 술이었다.
197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전체 주류 중 탁주의 비중이 50%이상 차지했고, 이때 맥주는 겨우 6%선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1980년대에 들어와 국민소득의 증대에 주류에 대한 소비자의 성향이 점차 고급화 경향을 보이면서, 1989년 5월 들어서는 맥주의 비중이 전체 주류의 45%를 기록하는 맥주 소비는 대폭적인 증가세를 보이게 되었다.
특히 1987년을 기점으로 출고량에서도 탁주를 제침으로써 맥주는 대중주로서의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처럼 맥주 소비가 급속히 늘어난 요인은 경제적인 측면만이 아니라 여성 음주인구 확대, 식품 산업 발달에 따른 소비자의 생활양식 및 음주 패턴의 변화 등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즉 개인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자 소비자의 주류소비 성향도 주류의 양적 만족도보다는 질적 만족도를 추구하는 경향이 뚜렷이 나타나게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요인의 복합적인 작용으로 맥주의 소비는 꾸준히 늘어나, 현재에 이르렀다.
IV. 인간의 역사와 함께한 술
술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존재해 왔다. 그 나라의 지리적 여건, 기후, 환경, 인습, 종교 등에 따라 민족 고유의 색깔을 지닌 술은 다양한 종류로 발전해 왔으며, 그에 따른 술 문화도 차별적으로 다채로웠다. 따라서 술은 각국의 문화를 그대로 반영한 하나의 문화 코드라고 말하는데 있어 전혀 부족함이 없다. 유럽의 문화는 고대 로마 시대부터 시작하여 각국이 독립적으로 발전해 온 것이 아닌 때로는 지배와 피지배, 통일과 분열로 다양한 국가의 영향아래 발전해왔다. 따라서 지형적으로 고유한 술 문화도 서로의 영향을 받아 각국의 고유한 특색 뿐만 아니라 유럽만의 공통적인 향취를 취해온 것이다. 현대의 과학 기술덕분으로 우리는 지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여러 루트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국가의 술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미국에서 발전한 칵테일도 유럽의 술문화 없이는 파생될 수 없는 것이였으며, 역으로 미국의 칵테일 문화가 유럽으로 흘러들어와 더욱 다채로운 술을 만들어 냈다.
세계화라는 말이 이미 현실화 되었고 유럽의 단일화가 진행되고 있는 현대에 이르러 술의 제조법이나 문화는 더욱 새로운 코드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칸트는 “술은 입을 경쾌하게 한다, 술은 또다시 마음을 털어놓게 한다. 이리하여 술은 하나의 도덕적 성질, 즉 마음의 솔직함을 운반하는 물질이다”라고 술을 찬양했다. 비단 칸트만이 아닌 소크라테스는 많은 철학자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인생의 진리를 말했고, 시인 이태백은 항상 술을 끼고 시을 읊었다 하니 술을 즐기는 마음은 지금이나 예나 다를 바가 없다. 이렇듯 인간의 일상에서부터 예술의 정신세계까지 인간과 함께 온 술에 어찌 정신이 없다 할 수 있겠는가. 건강한 정신에 여유로운 정신세계를 만끽하기 위해서는 술을 취함에 있어 절제가 전제되어야 함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참고자료==
김태랑. 2002.〔황홀한 체험 프랑스와인의 모든 것〕/ 한울(도).
네오클래식 ( http://www.networkbar.co.kr/ )
다니엘리커 ( http://www.danielliquor.com/ )
류병호. 1999.〔술 권하는 사회〕/ 예림미디어.
문태진. 칵테일학원 ( http://mtjcocktail.co.kr/ ).
문한솔. 1999.〔위스키에로티카〕/이책.
박재환. 1999. 일상성·일상생활연구회 [술의 사회학 : 음주공동체의 일상문화] / 한울아카데미.
원융희. 1997.〔맥주의 세계 〕/ 보경문화사(도).
원융희. 1999. [와인 이야기] / 학문사.
원융희. 2000.a [술술 풀어쓴 지구촌 술문화] / 도서출판 홍경.
원융희. 2000.b〔지구촌술문화〕 / 도서출판 홍경.
이은선. 2002.〔도도한 알코올 와인의 역사 〕/ 시공사.
이종기. 1996. [ BESETO ].
조호철의 酒이야기 ( http://user.chollian.net/~chhbin/ )
한국유일의 애플와인 ( http://www.applewine.co.kr/ )
황병하. 1996.〔흑맥주2 〕 /장원(도).
오즈 클라즈. 2002.〔오즈 클라크의와인이야기〕/푸른 길(주).
피에르 푸케 외. 2000. 정승희 〔 술의 역사〕/한길사.

키워드

[자연과학] 와인과 맥주,   술이란,   술의의미,   유럽술에관한신화,   유럽의술문화,   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