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이해> 고독과 외로움에 대한 삶 (박철 시인의 가로수, 신달자 시인의 나의 적막, 문숙 시인의 기울어짐에 대하여)

소개글

<시의 이해> 고독과 외로움에 대한 삶 (박철 시인의 가로수, 신달자 시인의 나의 적막, 문숙 시인의 기울어짐에 대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① 박철 시인의 『 가로수 』
② 신달자 시인의 『 나의 적막 』
③ 문숙 시인의 『 기울어짐에 대하여』

본문내용

노랫말에 빠져들기도 한다.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이것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어쨌든 누구에게나 이러한 기분은 찾아오며 어쩌면 이러한 외로움의 감정은 본연적으로 인간에게 존재하는 감정의 한 영역일 수도 있겠다.
외로움은 언제나 부정적인 감정은 아니다. 만약 외로움을 겪는 것이 고통으로 다가온다고 할지라도 인생 전반에 걸쳐 때때로 느껴야만 하는 것이라면 그것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나아가 외로움이 자신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해 보는 것이 현명하다.
백석의 시 ‘고독’에도 ‘나는 고독과 함께 걸어간다’ 라는 구절이 있지 않은가. 또 슈바이처는 ‘그렇게 함께 있어도 우리 모두 외로워서 죽을 지경이다(We are all so much together but we are all dying of loneliness.)’ 라고 말했다. 인간은 항상 고독과 함께하는 존재인지도 모른다.
고립과 소외의 문제는 언제나 현대인이 시달리는 증후군으로 지적되는 것이지만, 이는 현대인들에게 진정으로 외로울 시간이 없는 탓이다. 외롭다면 진정으로 외로워 보자. 여기저기로 뻗쳐 있는 관심의 주파수를 내 안으로 돌려 가만히 나를 바라보자. 더는 외롭지 않을 것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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