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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영화로 접해본적이 있다. ‘인생’이라는 작품 이였는데 ‘허 삼관 매혈기’ 와 ‘인생’ 두 작품을 보고도 접한 그 시간의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느낌이 들었다. 약간 불완전하고 완벽하지 않은 결말에 대해 독자가 생각을 할 수 있게 하고 그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허 삼관 매혈기’ 에서 중심인물은 일락이와 허 삼관이라 생각하는데 일락이가 자신의 아들이 아닌 것을(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소설의 상황에서) 앎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9년 동안 공들여 키운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가지고 혈연보다는 그 아이와의 인연을 중시하고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허 삼관을 통해 부모님들의 마음과 좀처럼 느낄 기회가 없는 부성애에 대해서도 느낄 수 있는 좋은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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